닭을 마구마구 뜯고 싶을땐? Buffalo Wild Wings ㄴ매디슨 위스콘신

학교에 돌아온지도 벌써 몇일이 지났건만 정작 학교는 다음주 화요일에 시작해 아직 여유가 남아있다.
올시즌은 뚜벅이족이기 때문에 유머형과 함께 철노인형의 도움을 받아 장을 봤다. (철노인형의 첫번째 등장?)
유머형은 개그콘서트보다 100배 이상 웃기다.
금방 만났는데도 정신을 차려보면 그의 이야기에 껄껄 웃고 있는 자신을 종종 발견할 수 있다.
나는 쌀과 김치등을 샀고 유머형은 티비를 샀다.














때는 어느덧 점심때.
최유머형이 윙 (날개) 을 포장 테이크아웃해서 맥주한잔하며 자신의 집에서 농구관람을 하자고 한다.
언제나 다이어트 중이지만 이 방정맞은 입은 어느새 "콜!!"을 외치고 있다.
입이 원망스럽다.
오늘의 메뉴는 후라이드윙으로 유명한 버팔로 와일드 윙스.
Buffalo Wild Wings를 줄여 사람들은 비떱 (BWW) 이라고 부른다.























캐주얼한 바 분위기.
스크린이 여러개 있어 중요한 스포츠 경기가 있는 날이면 사람들이 이곳에 모여 맥주를 마시며 스포츠를 관람한다.
좋은 스포츠바가 지녀야 할 특징은 약 세가지인데,
첫번째가 좋은 스크린이고,
두번째가 좋은 맥주이고,
세번째가 좋은 안주이리라.
버팔로 와일드 윙스는 훌륭한 안주메뉴를 가지고 있다.


































주문하는 카운터.
앉아서 웨이터를 불러 주문할 수 있고, 우리처럼 포장해갈 때에는 이곳에서 주문 할 수 있다.
아니면 이곳에서 주문해서 자리로 가지고 가서 먹어도 된다.
웨이터에게 주문을 하면 팁을 줘야 하므로 잘 생각하길.
개인적으로 미국의 팁문화는 참 짜증난다고 생각한다.
건장한 사나이 세명이었기때문에 윙을 50개나 시킨다.
계산은 유머형이 (고마워요 형!) 한다.




























커피전문점에서 주는 것과 똑같은 것을 받아들고 주문한 음식이 나오길 기다린다.

































유머형의 새로산 티비이다.
32인치 삼성
조립을 하고 전원을 켜니 자동으로 채널을 탐색하는데, 시간이 꽤 걸린다.
자동채널탐색하는 티비는 놔두고 먼저 윙을 먹기로 한다.





































버팔로가 날개를 달고 있는 마스코트가 귀엽다.































50개의 윙을 10개단위로 다른 소스를 선택해서 주문했다.
비떱 윙의 특징은 닭의 날개부위를 튀긴다음에 소스를 잘 베이게 해서 내온다는 것이다.
소스는 약 10가지 이상의 종류가 있는데 다 참신한 맛을 낸다.
소스를 골라먹을 수 있는 것도 이 레스토랑의 강점.

































매운마늘맛.
미쿡인들에게 맵지 그렇게 맵지는 않다.
매콤한 맛과 은은한 마늘향이 인상적인 소스
































파마산 갈릭
치즈소스와 마늘소스가 어우러져 농후한 맛을 내준다.
약간 느끼할 수 있으나 중독성이 강한 맛.































아시안 징
중국 깐풍기 소스 비슷한 맛이 난다.
 깐풍기의 매콤달콤한 맛이 인상적이다.
우리대학에 공부하는 한국사람들에게 가장 인기있는 소스이다.





















꿀바베큐맛
우리나라의 간장닭조림과 비슷한 맛이 난다.
어린이들이 좋아할 만한 달짝지근한 맛




































망고 하바네로
망고의 달콤한 맛과 매콤한 맛이 아주 잘 어우러져 있다.
달콤하면서도 약간 많이 매콤해서 올시즌이 가장 좋아하는 소스이다.




























맥주캔 오른쪽 시계 방향으로
망고하바네로-허니바베큐-매운갈릭-파마산치즈-아시안징 소스이다.
군침이 꿀꺽돈다.
'한국에 후라이드-양념통닭이 있다면 미국에는 이 여러가지 소스의 윙이 있다" 라고 말할 만큼 맛있기 때문이다.
먹기 시작한다.
우걱우걱






























불륜에도 상대가 있어야 하는 법이다.
치킨과의 밀회에는 맥주가 역시 제격이다.
다니는 학교에서 가까운 밀워키라는 도시에서 만든 '밀러 라이트'인데, 세계적으로도 유명하다.






























전쟁의 폐허.jpg
남자 3명이서 50조각 정도 먹으니 눈에서 치킨이 튀어나오려고 한다.
다음에는 조금 줄여서 시키도록 한다.
한사람당 12조각 정도가 알맞은 것 같다.



























유머형의 아파트는 HD채널도 송신해준다.
사진에 이정도로 찍힌다는 뜻은 화질이 엄청나다는 뜻과 일맥상통한다.
이건 NFL(미식축구) 플레이오프이다.
뉴올리언즈와 애리조나의 경기었는데 레지 부시를 앞세운 뉴올리언즈의 승리로 끝났다.

























티비를 관람하는 철노인형.
운전하느라 피곤했을것이다.
감사해요 형.


경기를 관람하다가 소파에서 스르륵 잠이 들어버린다.
다이어트에 대한 의지도 스르륵 잠이 들어버린다.

덧글

  • 강우 2010/01/17 15:57 #

    헉헉헉 3명이 50조각 ㅠㅠ 행복하셨겠습니다!!!!
  • 올시즌 2010/01/17 16:06 #

    또 과식을 하고 말았습니다...ㅜ_ㅜ맛있는걸요...
  • delilife 2010/01/17 16:34 #

    I still smell it lol.ㅋㅋㅋㅋㅋㅋ
    just let me sleep. :(
  • 올시즌 2010/01/17 16:35 #

    ㅋㅋ잘먹었어요 형!!
  • osolee 2010/01/18 01:09 #

    으아 비떱 ㅠㅠㅠ
    윙보다도 어니언링 진짜 먹고싶어 :O
  • 올시즌 2010/01/18 02:11 #

    어니언링 시킬려다가 말았어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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