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 외로운 유학생의 집에서 고기구워먹기 본격 외로운 ☆☆☆


금요일이다.
시랭이누나랑 간지퀀누나랑 안본지가 꽤 됐다.
저녁을 먹기로 한다.



다섯시쯤 전화가 온다.
"올시즌아~ 고기구워먹자"
"그래요!"
"너네집 괜찮지?"
"네 당연하죠~ 언제오실거에요?"
"음 여섯시쯤 갈께~"
"네~~"




잠.깐.만...
현재시각 다섯시 10분...
오늘은 금요일...
일주일동안 설거지거리와 빨래거리들이 쌓여
집 상태가 가장 아스트랄 해지는 날이다.
폭풍청소,설거지,빨래돌리기등을 하고 손님들을 영접할 준비를 한다.
딱 청소기를 돌리고 벽장안에 집어넣으니 초인종이 울린다.


데에에에엥~~~
준비완료.




이렇게 신문지를 깔고
김치, 샐러드, 고기, 와인등을 준비해 놓고
불을 올린다.
















오늘 먹을 고기는 척 스테이크 (Chuck Steak)
어깨살 고기이다.
한국에서는 많이 안 먹는듯한데,
적절한 지방의 분포와 쫄깃함으로 나름 괜찮은 부위라고 생각한다.
















와인잔이 없으므로
맥주잔에 와인을 따라서 건배~















고깃덩어리가 참 실하다.
턱! 하고 올려놓으니
치지지직~~하는 소리와 맛있게 익는다.
강불로 한쪽을 익히고, 그다음쪽을 익힌 다음
잘라놓은 다음 중-약불로 구우면 된다.
그럼 다 자를때쯤 미디움레어~미디움 정도가 된다.















요렇게 잘라주시고















캬악 고기다~~
조금 더 익힌다음에













소금에 콕 찍어서 먹는다.
우걱우걱
쫄깃하고 고소하다.
천상의 마블링은 아니지만 맛있다.
고기니 맛있지 않을 리가 없지만...













두 세 덩어리를 먹고나니 배가 꽤 부르다.
와인도 약간 달달하니 맛있다.

















그래서 준비한 두번째 메뉴
샴페인과

















콜드스톤 아이스크림 컵케익
초가 있길래 다 끼워놓고 불붙이기를 시도한다.


















맛있다~~~~
아이스크림 케익이 참 좋다.
잘못 씹으면 이가 찡-하고 시린 경험을 할 수 있다.
















시베리안 아이스 보드카
시베리안 얼음 보드카
시베리안 얼음처럼 차갑지는 않지만 무지 독하다...
먹을때마다 크악!!!을 연발했던...




















Strongbow
England Dry Cider,5.3%



스트롱보우
맥주는 아니고
정확히 말하자면 사이다이다.
우리나라에서 사이다 라고 하면 음료수를 생각하는 경우가 많은데
영어로 사이다 라고 하면 알콜음료이다.
약간 달달한 맛과 맥주의 탁 쏘는 맛이 인상적인 음료이다.
단지 영국에서 수입되서 그런지 꽤 비싸다는게 흠이다.
여섯병에 9불정도하니..
















시랭이누나랑 간지퀀누나랑 오래간만에 이야기하니 재미있다.
중간에 철노인형이랑 유머형도 참여하신다.
떡볶이를 만든다.





















그렇다...
오늘도 다이어트는............ (알죠?) :)
금요일은 이렇게 저물어간다.






이글루스 가든 - 혼자 살며 음식 해먹기

덧글

  • 강우 2010/02/07 19:07 #

    다이어트는 잊어도 되는거에요(...)
    고기가 하앜..부위따질일 있나요 없어서 못먹는데 orz
  • 올시즌 2010/02/07 19:08 #

    그렇습니다.
    고기를 섭취할 수 있다는 것에 감사해야 합니다.
  • 소피 2010/02/07 21:12 #

    오늘은 폭풍 청소+설거지+빨래 ㅋㅋㅋㅋ
    짝짝짝 !! ㅋㅋㅋㅋㅋ

    생일이셨군요! +_+///
    축하드려요~~~~~~
    생일엔 다이어트따윈...!! 안드로메다로 던져버리시는거에요~
    ㅎㅎㅎ

  • 올시즌 2010/02/08 04:54 #

    축하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이어트는................
    ㅜ_ㅜ
  • 쩐양 2010/02/07 23:28 #

    올시즌님 늦었지만 생일 축하드려요 :) 헤헤
    너무 럭셔리한 유학생 올시즌님과 오소리님 두분 ㅠㅠ 부러워요ㅋㅋㅋ
    잘 참고 보다가 떡볶이에서 결국 침질질
  • 올시즌 2010/02/08 04:57 #

    쩐양님 감사합니다.
    럭셔리하진 않아요...오해하지 마세요...ㅜㅜ
    더 맛있는 떡볶이를 만들기 위한 노력은 계속 됩니다.
  • 2010/02/07 23:35 #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올시즌 2010/02/08 04:59 #

    감사합니다.
    누군가에게 웃음을 줄 수 있다는 건 참 좋은 것 같습니다.
    저도 님을 좋아한다는!? :)
    좋은 하루 되시길 바랍니다.
  • osolee 2010/02/08 07:15 #

    역시 인기쟁이
    나 여자친구좀 만들어줘-
  • 올시즌 2010/02/08 07:16 #

    저도 없어요 형;;;;-_-;;
  • 2010/02/08 14:26 #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올시즌 2010/02/08 14:28 #

    인기쟁이 아니에요~ ㅠ ㅛㅠ
    흑흑
  • 카이º 2010/02/08 15:33 #

    오우, 집에서 완전 잘 해드시는데요~~

    맥주맥주 ㅠㅠ
  • 올시즌 2010/02/08 15:54 #

    매번 사먹을 수 없으니 스킬이 늘어가고 있습니다.
  • 2010/02/08 16:33 #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올시즌 2010/02/08 16:40 #

    왜그러세요~~ㅜ_ㅜ
    님께는 고디바 남편이 계시잖아요...
  • 알뚜띠뚜 2010/02/11 05:41 #

    님은 맨날 떡복이만 만드시나봐여
    딴것도 좀 하지
  • 올시즌 2010/02/11 07:50 #

    궁핍해서 한 아이템을 오래 먹고있습니다...
  • enif 2010/02/12 02:57 #

    결국 섞어드신거로군요.ㅋㅋㅋㅋㅋㅋ
  • 올시즌 2010/02/12 07:44 #

    음 그렇게 돼버렸습니다.
  • 2010/02/12 11:35 #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올시즌 2010/02/12 11:37 #

    앗 감사합니다.
    사실 비타민까지 아주 잘 챙겨먹고 있습니다.
    볼 건 없지만 종종들려주시길 바랍니다.
    방금 단디님 비빔국수 포스팅을 봤는데 입에 침이 마구 고입니다.
  • 2010/02/12 11:39 #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올시즌 2010/02/12 11:42 #

    괘...괜찮습니다...
    컴퓨터님이 괜찮으실때 하시면 될거에요~ :)
    제 노트북도 자기마음대로 꼬장부릴때가 있답니다.
  • 안녕 2010/02/12 13:25 # 삭제

    쌈장은 왜 저렇게 떠?있나요?
  • 올시즌 2010/02/12 17:48 #

    앗 관찰력이 좋으십니다.
    누님이 옮기는 과정에 찍힌 것으로 사료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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