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 외로운 유학생의 닭가슴살 스파게티 만들어먹기 본격 외로운 ☆☆☆






어제 치킨을 튀겨먹고 치킨 텐더를 해먹으려고 사뒀던 가슴살 조각들이 남았다.
무엇을 할까 고민하다가 스파게티면이 있길래 닭가슴살 스파게티를 만들어보기로 한다.

다들 파스타가 고급요리인줄 아는데
만들어보면 그닥 어렵지 않다.
심지어 외국에서는 "어떻게 파스타를 망칠 수 있나?" (How do you fuck up a pasta?) 라는 소리도 있다.
그만큼 쉽기 때문이다.

물론 올시즌이 요리초보라서 쉬운것만 해서일수도 있다. -_-;;


닭가슴살을 꺼내서

*닭가슴살대신 다진 소고기로 해도 맛있다.







조각조각 잘라주고,









비린내를 제거하기위하여 우유에 10~30분간 담궈둔다.
배가 고프면 그냥 먹어도 무방하다.








스파게티면을 꺼낸다.








조리방법이 잘 적혀있다.
음식하는걸 잘 모르겠으면 조리방법대로만 따라하면 어느정도 맛은 보증된다.











물 한 네컵정도를 끓이고








1인분기준 소금 1티스푼정도를 넣고 끓인다.
면끼리 달라붙는걸 방지하기 위해서이다.









스파게티면을 쥐고,









학익진 모양으로 펼쳐준다.









10분정도를 끓여준다.
정 자신이 없으면 스톱워치를 써도 된다.








보글보글 잘 끓고있다.

이제 소스를 만들차례이다.







우유를 빼주고,







팬에 기름을 두른다음,








어느정도 온도가 되었다 싶으면 소중한 닭가슴살을 올려준다.
치이익~~
닭익는소리가 들린다.







그새 스파게티면이 삶아졌다.
물기를 잘 빼서 보관해둔다.






꼴깍






다진마늘을 쪼큼 넣어주고







양파 반개를 썰어서 넣어준다.
형편에 따라 버섯,피망,파프리카, 지나가버린 아픈추억등을 넣어줘도 무방하다.








그렇다.
유학생 처지에 무슨 소스를 직접 만드는가,
바쁘므로 시중에 파는 소스를 구하도록 하자.



.................

엄마가 보고싶다.









소스를 투하한다.
불에 익으면서 약간 쫄기 때문에 많다싶을 정도로 넣어주도록 하자.

듬뿍







보글보글 거린다 싶으면 다 된거다.






잘 삶아진 스파게티 면 위에 올린다.






취향에 따라 바질,파슬리, 그녀와의 추억등을 넣는다.








내사랑 파마산







듬뿍 뿌려준다.








간단하게 근사한 점심이 완성되었다.
친구들 접대하기에도 좋고, 그냥 먹어도 좋다.
맥주 한 잔과 한다면 닭가슴살의 맛이 더욱 살아난다.







혼자먹으니 젓가락으로 먹는다.
실한 닭가슴살이 후각을 자극한다.
퍽퍽살이 아름답다.

우적우걱



맛있따.





쉬지않고 흡입한다.
우걱우걱

탱글한 스파게티면,
농후한 닭가슴살,
진한 토마토소스,
아삭한 양파가 잘 조화되어 입안을 맴돈다.

우걱우걱









순식간에 끝이 난다.
경우에 따라 빵과 샐러드를 곁들여도 괜찮다.


간만에 좀 한가하다.
빨래,청소,설거지등을하며 오후를 보낸다.




본격 외로운 유학생의 닭가슴살 스파게티 만들어먹기는 성공이다.










이글루스 가든 - 혼자 살며 음식 해먹기

덧글

  • 강우 2010/03/08 09:45 #

    하앜하앜 역시 좋은 솜씨십니다. +_+
    텐더용 가슴살인거 보니 좀 먹기 좋고 길죽한 사이즈로 잘라져 있는 녀석인가요?
    순간 저 가슴살 한 팩 가격이 거기는 어느 정도인지 궁금해졌습니다. 여긴 좀 비싸서..흑...
  • 올시즌 2010/03/08 09:48 #

    네, 나올때부터 저렇게 잘 잘라져 있습니다.
    튀겨먹을려그랬지만 귀찮아서 스파게티를...
    저거 한팩이 아마 자세히는 모르지만 3불정도였던 것 같습니다. 한화로 약 4천원정도??
    비싼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한국은 얼마나 하죠?
  • 강우 2010/03/08 09:51 #

    대형이나 냉동은- 온라인오더시엔 좀 싼편이지만,
    일반 슈퍼나 대형마트에서 저런 팩단위로 사면 500g에 5~7천원 정도 하더군요.
    지난번에 로스트 한다고 급히 산 가슴살은 230g에 3천원정도였으니..;;

    확실히 유제품이나 고기쪽은 북미가 저렴하긴 하군요. :)
  • 올시즌 2010/03/08 09:56 #

    고기는 확실히 싼 것 같습니다.
    워낙 땅덩어리가 넓다보니 그런 것 같습니다.
    대신 제가 있는쪽은 내륙쪽이다보니 해산물종류가 잘 안들어온다는게 단점입니다.
  • 2010/03/08 09:56 #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올시즌 2010/03/08 09:59 #

    요리왕 비룡이라니...ㅜ_ㅜ 아직 갈 길이 먼 것 같습니다.
    사무실에서 알바라니, 무슨 일을 하시는 건가요?
    짱 좋은 남편이 될 것 같다니 감사합니다.
    ......그런데 여자가 없어 2人.............
  • 소피 2010/03/08 10:33 #

    ㅇ_ㅇ ...


    스크롤 내리다가 한동안 멈칫..
    저 닭가슴살 구운거 이리 내세요... ㅇ_ㅇ
  • 올시즌 2010/03/08 10:34 #

    ㅋㅋㅋ교주님~
    5월에 회동하셔야죠
  • 소피 2010/03/08 10:41 #

    우앗 5월에 오시는거에요 ? ㅇ_ㅇ/

    오시면 퍽퍽살파 회동 해야죠!!!
    왠지 먹는 속도에서 밀릴거같아서 불안 하지만 -_-..많이 시키면 되죠 뭐 ㅋㅋㅋㅋ
    (완전 욕심쟁이 ㅋㅋㅋㅋ)

    한국 오시면 살 찌실거에요 *-_-*
  • 올시즌 2010/03/08 10:45 #

    너무너무 기대됩니다.
    꼭 모임 가져요~ :)
  • december 2010/03/08 13:40 #

    역시 혼자 먹는 파스타는 젓가락으로 입니다 하하
  • 올시즌 2010/03/08 13:43 #

    그렇습니다.
    포크로 뱅글뱅글돌리느라 지체할 시간이 없기 때문입니다.
  • 쩐양 2010/03/08 14:37 #

    퍽살 파스타라니..... +_+

    요즘 주위에 다 퍽살 ㅠㅠㅠ테러가 심하군요
    올시즌님도 어서 가든에 가입하세요 :)
  • 올시즌 2010/03/08 23:20 #

    그럴까요? :)
  • 2010/03/08 15:00 #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올시즌 2010/03/08 23:21 #

    시카고에서 유학중이라니 꽤 가깝네요!! :)

    항상 들려주신다니 감사합니다.
    저도 헬륨님 블로그에 놀러가겠습니다.
  • 카이º 2010/03/08 15:22 #

    ...이건 뭐 완전 셰프인걸요

    올시즌솊!!!!!!
  • 올시즌 2010/03/08 23:22 #

    셰프까지는....ㅋㅋ카이님은 제빵사?
  • 단디 2010/03/08 16:10 #

    담백한 맛이 느껴집니다..^^
  • 올시즌 2010/03/08 23:23 #

    아주 괜찮았습니다.
  • enif 2010/03/09 01:05 #

    이건 전혀 외롭지 않지않습니까? ^^
  • 올시즌 2010/03/09 01:09 #

    먹을때만은 외롭지 않습니다.
  • osolee 2010/03/10 07:30 #

    아 오나전 맛있겠다 ㅋㅋㅋ 나도 해줘~
  • 올시즌 2010/03/10 08:20 #

    ㅋㅋ형에게는 크림스파게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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