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 외로운 유학생의 참치야채죽 만들기 본격 외로운 ☆☆☆




큰일이다.
유머형님께서 감기몸살로 몸져 누우셨다고 한다.
유머형이 쓰러지면 안 된다.
나의 음주생활의 45%를 차지하는 분이기 때문이다.
다른 45%는 오소리형, 그리고 나머지 10%는 기타등등이다.
저녁도 할겸 겸사겸사해서 참치야채죽을 시도해보기로 한다.









양파,당근을 다져놓고 기름기쫙뺀 참치를 옆에 놔 둔다.








한시간 동안 불려놓은 쌀을 타지않게 조심하며 달달 볶아준다.
여성님들은 남친에게 잔소리폭격세례를 할때처럼 달달 들볶으면 된다.









어느정도 볶다가 물 6컵 정도를 붓고 (쌀 두컵 기준)
쌀이 냄비바닥에 붙지않게 잘 휘저어 준다.








물이 어느정도 증발하고
밥이 죽처럼 되었다고 판단할 때 (간단하다. 먹어보면 됨)








다진 양파당근참치를 넣고







휘휘 휘저어 주면 된다.
역시나 죽이 바닥에 달라붙지않게 잘 저어주는게 뽀인트이다.








소금 3/4~한숟갈정도와







참기름도 한숟갈 넣어준다.







끙끙 앓고 있는 유머형님께 갖다주기전에 먼저 시식을 해보기로 한다.








김과 깨를 뿌려 심심하지 않게 만들었다.









한입 먹는다.

우물우물 (죽이니까..;;)

음 위에 부담되지 않는 좋은 맛이다.






하지만 올시즌은 짜게 먹으므로 김치를 얹어 먹는다.

아삭우물
우물우물
우물우물

그렇게 쓰러져가는 형님은 아웃오브안중한채 죽을 해치우기에 정신이 팔린다.





아오 배부르다.






죽을 용기에 담아서 열기를 뺀 다음








뚜껑을 닫는다.
운동하는 길에 잠시 들러서 죽을 배달한다.
"먹고 힘내세요 형님"
좋아하는 기색이다. (아닌가....-_-;;ㅋㅋ)

두컵정도 하니 4인분은 충분히 될 듯 하다.


어쨌든 본격 외로운 유학생의 참치야채죽 만들기는 성공이다.




이글루스 가든 - 혼자 살며 음식 해먹기

덧글

  • 카이º 2010/04/22 15:36 #

    와~ 형님을 위해 멋진 죽도 만드시구 ㅠㅠ

    올시즌님 대단하셔요 ;ㅅ;!
  • 올시즌 2010/04/22 16:06 #

    알콜에 대한 집착때문이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ㅋㅋㅋㅋ
  • 2010/04/22 17:01 #

    낚인 이 1
  • 하나다 소년사 2010/04/22 16:10 # 삭제

    지인을 챙기는 착한 마음씨...겠죠?ㅎㅎㅎ 역시 재미나게 읽고 갑니다.(^^)/
  • 올시즌 2010/04/22 16:11 #

    감사합니다.
  • 2010/04/22 17:02 #

    낚인 이 2
  • 진구 2010/04/22 16:20 # 삭제

    나는 마음이 아픈데....
  • 올시즌 2010/04/22 16:21 #

    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서든어택으로 치료하렴 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 쩐양 2010/04/22 18:07 #

    콜록콜록콜록콜록콜록콜록콜록콜록콜록콜록콜록콜록

    올시즌님 저..아파요 콜록콜록콜록 이쥬ㅣ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우왕 저 형님분은 참 좋으시겠네요
    본죽 참치죽 보다 100배 맛있을거 같아요 :)
  • 올시즌 2010/04/23 04:06 #

    ㅋㅋㅋ기침작렬하셨네요 ㅋㅋㅋ
  • 쩐양 2010/04/22 18:08 #

    근데 생각해보니... 아프면 같이 술을 먹지 못하기 때문...이라는 무서운 이유가(응?) 있어서 죽을 끓이신 건가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올시즌 2010/04/23 04:09 #

    그렇습니다.
  • 소피 2010/04/22 19:01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쩐양님.........ㅋㅋㅋㅋㅋㅋㅋ
    저 기침 작렬;; -_-;;ㅋㅋㅋㅋㅋㅋ

    우아 ㅇ_ㅇ
    아프다고 죽까지 ...
    여자 선배였음 초 감동 했을거에요 ? ㅎㅎㅎㅎㅎ

  • 올시즌 2010/04/23 04:12 #

    ㅋㅋ그랬을지도 모르겠습니다.
  • Miso 2010/04/22 19:42 #

    오옹, 친절하셔요!
    근데 정말 빨리 나아서 같이 술먹자고 그러신거?!
  • 올시즌 2010/04/23 04:12 #

    네, 그렇습니다.
  • delilife 2010/04/22 23:28 #

    잘먹었어 간도 잘 맞았음
  • 올시즌 2010/04/23 04:12 #

    ㄳ 빨리 나으세요 ㅋㅋ
  • 걸쎄븐 2010/04/23 02:49 #

    죽이네요...
  • 올시즌 2010/04/23 04:12 #

    감사합니다.
  • 강우 2010/04/23 07:06 #

    오오 정성가득...!!!! 선배님 감동하셨을것 같아요.

    콜록콜록콜록콜록콜록콜록콜록콜록콜록콜록콜록콜록콜록콜록콜록콜록콜록콜록-
  • 올시즌 2010/04/23 07:07 #

    ㅋㅋㅋㅋㅋㅋㅋㅋ
    쩐양님에 이은 강우님의 기침작렬이군요
  • osolee 2010/04/23 08:14 #

    하앍 ㅋㅋ 나도 해줘
  • 올시즌 2010/04/23 11:26 #

    하앍 ㅋㅋ
  • 나이젤 2010/04/23 13:54 # 삭제

    완전 죽이네요...
  • 올시즌 2010/04/23 17:31 #

    감사합니다.
  • 나이젤 2010/04/23 13:55 # 삭제

    큰일입니다.
    오밤중도아닌
    벌건?대낮에
    이곳에 놀러들어오다니
    엄훼?
    중독ㅠ
  • 올시즌 2010/04/23 17:35 #

    자주 들려주셔서 감사합니다.
  • 단디 2010/04/23 14:11 #

    글 읽어내려가다가 올시즌님이 다 먹어치우시는 줄 알았습니다....ㅋㅋ
  • 올시즌 2010/04/23 17:35 #

    서...설마요....
  • 물의숲 2010/05/31 09:47 #

    .................숨겨왔던 나........의......( 귀신같은 알렉스 ver. ) 2222

    아, 본문보고 실실 웃다가 첫 댓글보고 빵 터졌어요 ㅠㅠ 앜ㅋㅋㅋ
    후아후아 심호흡좀 하고 =ㅂ=!

    생쌀 볶아서 죽을 끓이시다니 근성 멋지시네요 ㅠㅠ 전 밥으로 죽 끓어봤는데
    밥도 아니고 죽도 아니고 어중간 ㅠㅠ
    그래도 지인 챙기는 마음이 고우신거 같아요!
  • 올시즌 2010/05/31 10:17 #

    감사합니다.
  • Lisa 2010/09/17 13:19 # 삭제

    우와, 서핑하다가 들어왔는데 죽만드는 거 잘 구경하구 가요
    저두 유학생인데 ㅋㅋㅋ 오늘 죽만들어먹으려구요
    좋은정보 감사합니다 :)
  • 올시즌 2010/09/17 13:36 #

    도움을 얻으셨다니 다행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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