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수한 감자탕! 라라감자탕 ㄴ톈진 '11

무덥다.

이열치열으로 동생과 감자탕이나 먹으러 가기로 한다.








라라감자탕, 홍칸에 있다.












사람이 꽤나 많다.

반 중국인 반 한국인인걸로 보아 모두에게 인기가 있는듯 ㅇㅇ













기본








감자탕 소짜.

양이 엄청나다.













밑반찬












찍어먹는 와사비?소스













몇분 기다리고 있으니 끓어오르기 시작한다.













국물을 맛본다.

들깨향이 가득한, 육덕지고 진한, 그런 국물은 아니나 그냥 무난칼칼매콤한 국물이다.

가끔 중국에 있는 "한국"식당에서 맛보는 그런 이상한 국물맛은 없다는 말씀 ㅇㅇ










고기 한 덩이를 건져올린다.

이런게 한 여덟 덩이정도 들어가있었으니 양이 엄청나다.










고깃살











한 입 먹는다.


우걱우걱


촉촉촤르륵입에서 연하게 부들부들 녹아 없어지는 그런 맛은 아니지만 질겅준수한 맛을 보여준다.

문득 대구 감자탕골목에 있는 은정감자탕이 생각난다.

그래도 이 정도면 중국에서 매우 준수한 편이라 생각함 ㅇㅇ

접때 갔던 다른 감자탕집보다 훨씬 낫다고 느꼈다.







"감자탕엔 왜 감자가 없어요?" "감자는 돼지등뼈의 한 부위 아니에요?" 의 전쟁은 끊이지 않을 전망이니 걍 닥치고 먹기로 한다.










밥이 나온다.









김치랑 나물이랑 올려서 먹고~











고기덮밥













라면을 투하한다.

옆에 중국인들은 볶음밥을 만들어먹고 있었음ㅇㅇ












라면이 부글부글 끓기 시작하면













라면을 건져서














입안으로 후루룩 빨아당긴다.


우걱후룰후후후루룩


크어~~ 죽음이다.


하지만 여기서 끝나면 안 된다.








바로 국에 밥 말아먹기!













이 사진을 유머형에게 바칩니다 ㅇㅇ













우걱후루룩

크어~ 밀가루 분말이 풀어진 걸쭉한 국물과 탱글한 라면과 육덕진 고기와 신김치의 조화는 죽여줘요~











크어~~ 배부르다.

너무 많아서 라면 세 젓가락과 밥 두숟갈이나 남겼다 ㄷㄷㄷ










그렇게 텐진의 이열치열한 밤은 저물어간다.






이글루스 가든 - 맛있는 것을 먹으러 가요~*



















------------------------------------------------------------------------------------------------------------------




2주동안 블로그 신경 안 쓰다가 어제부터 시작해 오늘까지 포풍포슷힝 세개나 올리는 쾌거를!!!

그간 왜 그리 블로그에 소홀했냐 하면 어제 있었던 중국어 스피치(한글로 직역하면 연설...인가...)대회를 준비하느라 그랬뜸ㅇㅇ

이 대회가 여름방학동안 중국에서 여름학기를 개최하는 미쿡대학교의 대학생들이 다 모여서 경쟁하는 대회인데

프린스턴, 하버드, 컬럼비아, 다트머스 등 쟁쟁한 학교들이 참가한다.

난 중급에 참가했음 ㅇㅇ

그리고 결과는... 그렇게 좋지 않았다.....


















엄마 나 대회 2등먹어서 은메달 탓어요 아햏햏









다음 포슷힝들은 칭다오(청도)-취푸(공자아저씨집)-태산 여행기가 올라올 예정입니다 우왕.












덧글

  • 고구마 2011/08/01 17:19 # 삭제

    감자는 그 감자가 아니라 돼지 등뼈의 한 부위를 말하는거래요~
  • 올시즌 2011/08/01 17:24 #

    그것도 사실이 아닌걸로 알려졌지요~ 감자탕의 유래는 아직도 확실하지 않은 미궁에 빠져있습니당~
  • 동그랑땡 2011/08/01 17:27 # 삭제

    오오....은상 +_ +

    축하해요~ 전 어제 밤에 감자탕 먹었는데 배가 아직까지 꺼지지 않아요......하지만 점심이랑 간식 꼬박 챙겨먹고
    ㅠㅠㅠ 살쪄서 죽겠어요 진짜
  • 올시즌 2011/08/01 17:40 #

    우어 감자탕 맛있었겠어요 ㅠ_ㅠ 저 이게 2주 전에 먹은 포슷힝이라 또 먹고 싶군요 하앍하앍
  • 강우 2011/08/01 18:17 #

    오오오 은상! 그것도 스피치 은상! 오오오오 멋집니다
  • 올시즌 2011/08/01 18:46 #

    캄사합니당!
  • 카이º 2011/08/01 20:08 #

    외국에서 먹는 한국음식은 또 유별나지!
    어으.. 실하다 ㅋㅋㅋㅋ

    은메달...ㅠㅠ 금메달이 아니어도 당신은 챔피언!
    수고했어!
  • 피자맨 2011/08/01 23:09 # 삭제

    지금 소원이있다면 고기보다 감자탕 우거지를 흰쌀밥위에 듬뿍올려 우걱우걱 먹고싶습니다
  • 올시즌 2011/08/02 11:37 #

    맛있져 하앍
  • 2011/08/02 00:49 #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올시즌 2011/08/02 11:37 #

    오오오오오오오!!!
  • Izzy 2011/08/02 19:15 # 삭제

    축하드려요!!! :) 잘하셧네요! ㅋㅋ 외국에 잇는 한국음식은대부분 그런거같아요.....ㅠㅠㅋㅋㅋ
  • 올시즌 2011/08/03 01:21 #

    캄사합니당~
  • 웁쓰 2011/08/03 06:29 # 삭제

    헐 정말정말 쇼킹한 비쥬얼이군요!
    너무오랫만에 방문했는데
    이렇게 제 식욕을 확~~잡아당겨주는 사진들이라니요!!ㅠㅠ
    아~ 정말 한국으로 날라가고싶어요~!!!! 내사랑 감자탕이여~~~~ㅠㅠ
  • 올시즌 2011/08/03 18:30 #

    앗 오랜만이군요!
  • 투명장미 2011/08/03 21:48 #

    우왕굳ㅋ
    감자탕도 굳이고 은메달 축하해요!
  • 올시즌 2011/08/03 21:57 #

    감사합니다!
※ 로그인 사용자만 덧글을 남길 수 있습니다.


네이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