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수가 쥑여주지만 좀 아쉬웠던... 봉피양냉면 ㄴ서울

높다.













높은 건물들이 어우러져있고









씨지비가 있고










이런 사람이 있는 걸 보니 캉남역에 도착한 모양이다.










3번 출구로 나와서 찐, 찡영, 잉주노와 대면한다.

전부다 학교에 안 돌아가고 있는 잉여인력들이다.

찐은 학교를 3년 만에 졸업한 우수엘리트학생이고, 찡영은 휴학생이고, 잉주노는....입대를 기다리고 있따 ㅠ_ㅠ

어쨌든 밥을 먹으러 간다.

오늘의 목적지는!!









봉피양냉면....

참 애매한 위치에 있다.

큰길과 중간길의 중간길에 있...?!ㅋㅋㅋ

2G인생인 올시즌이 손수 지도를 뽑아서 가져갔는데 지도를 보면서 그냥 지나쳤다능...

명동에 있는 하동관도 잘 찾아갔는데 여기 찾느라 15분 헤메었다는 전설이....

네비게이션이 필....









들어갔는데 사람이 많다.

우리가 학생처럼 보여서 그랬는지 아주머니께서 "사람들이 고기 구워먹고 그래서 시간이 좀 걸려요"라는 의미심장한 말을 한다.

미래의 호갱님들에게 이런 말을 하다니이...

기분은 썩 좋진 않았지만 웨이팅을 걸어놓고 나선다.







그래서 우리는 2차를 먼저 시작하기에 이른다 ㅋㅋㅋㅋ











근처의 어느 한 술집이었는데 이름은 모름 ㅋㅋ










물을 따르고~










잉주노가 막걸리를 딴다.











서울 장수막걸리이다.











어쨌거나 만나서 반가우니 건배를 한다.

전부다 블로그 구독자이다.

사진요청에 잘 응해준다.

셔터가 초점을 못 잡아서 삐빅거려도 너그럽게 기다려준다.

좋은 친구들이다.

보통 동네남자아이들이었으면 "야~ 뭐이리 찍어대쌌노 도랐나 배고파 죽겠다카이~"라며 먼저 마셔버렸을텐데 ㅋㅋ


안주를 시키려는데 뭘 시킬지 모르겠다.

근데 잉주노가 한마디 한다.

"형, 저희 앞테이블도 그렇고 앞앞테이블도 그렇고 다 똑같은 거 먹고 있는데요?"

오오...그렇쿤?!







주위 테이블에서 다 먹고 있던 돼지숙주볶음











고슬고슬 잘 볶아져있다.












원래 음식사진을 찍을땐 오른손으로 음식을 집고 왼손으로 사진을 찰칵하는데

오늘은 블로그 애독자인 잉주노가 친절히 젓가락으로 집어준다.

아...감격의 눙물이 ㅠ_ㅠ

한 입 먹어본다.


우걱우걱


아삭아삭한 숙주와 잘근잘근한 고기, 그리고 뭔가 달짝한 듯 하면서 달달하진 않고 약간의 매콤함도 가미되어 있는 미묘한 맛이다.

뒤질세라 흡입한다.








골뱅이소면












휘휘 비벼준 다음에












한 입 먹는다.


우걱후루룩


매콤하다.

하지만 돼지숙주볶음이 TOP

마침 연락이 온다.

자리가 났다고 한다.










온지 한시간 반 만에 드디어 봉피양에 앉게 된다.

자리로 안내해주지 않고 "저기 제일 끝 오른쪽 방에 있어요"라고 툭 던지고 가버려서 좀 찾는데 어려웠지만 ^^

냉면 한 번 먹는데 푸대접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겨자 식초등등










벽제갈비에서 운영하는 평양냉면집 ㅇㅇ













유명한 아저씨

어쨌든 봉피양냉면 네그릇과 만두를 시킨다.

아주머니는 역시나 고기를 안 먹는 걸 확인하고는 넹~ 하고 획 가버리신다.











만두











아름다운 자태













한 입 먹어본다.


우걱우걱










얇고 부들부들한 만두피에 보들보들한 고기와 잘 어우러져 좋은 맛을 낸다.













그 유명한 봉피양냉면












면 위에 고명들











탐스럽다.













너무 급히 궁물을 떠서 초점이 흐려졌다.











한 입 먹어본다.


후루후루룩



아아

좋구나

육수가 쥑여줘요~

특별한 맛이다.








면발도 먹어본다.


우걱후루룩


투둑투둑 끊어지는 메밀면발은 기존의 쫄깃쫄깃한 냉면에 익숙해져있던 나에겐 새로웠다.

면발은 좀 더 먹어봐야 알 것 같다.











고기와 함께~ 우걱우걱













계란도 먹어주고~











그렇게 다 먹어준다.












수정과인줄 알았는데 마셔보니 매실차 ㅋㅋㅋ

음식은 다 맛있었는데 좀.....

받은 느낌이 좀...그랬다.

즐겁게 음식을 먹으러 갔는데 손님으로서 환영받지 못하는 느낌이랄까...냉면집에서 고기를 먹도록 강요받는 아우라가 좀 있엇달까....

맛있었지만 아쉬운 느낌을 뒤로하고 린린이와 Verdad누나와 합류해서 3차로 향한다.









어쨌든 쾌활한 녀석들의 모임이었기에 쾌할하게 캉남역쪽으로 다시 걸어나온다.











잉주노가 전날 여자친구녀성들과 발견했던 가게.

여자아이들이 참 좋아할 것 같은 카페&맥주집이다.











기네스~










그렇게 맥주와 팥빙수를 두고 즐거운 대화를 꺄르륵 나눈다.











그렇게 대화를 나누다보니 어느새 막차를 탈 시간이다.

아쉬움을 뒤로하고 택시에 올라탄다.

그렇게 아쉬운 캉남역의 밤은 저물어간다.






이글루스 가든 - 맛있는 것을 먹으러 가요~*

덧글

  • biscotti 2011/09/05 13:26 #

    뭐하는 식당이야 ㅡㅡ;
  • 올시즌 2011/09/05 13:31 #

    ㅠ_ㅠ
  • 알렉세이 2011/09/05 15:03 #

    맛있는 먹부림들. 부럽네연.
  • 올시즌 2011/09/05 15:04 #

    알렉세이님도 맛있는 곳 많이 가시잖아여 ㅋㅋ
  • Izzy 2011/09/05 16:25 # 삭제

    우왕집근처다ㅋㅋ.....신기ㅋㅋ맞아요거기악평이좀나서ㅠㅠ한번간사람들은안조아해요ㅠㅡㅠ..
  • 올시즌 2011/09/05 16:26 #

    그냥 순수하게 냉면 먹으러 갔는데 '아...여기서 냉면만 먹으면 안 되나?"라는 기분이 들었어요
  • 카이º 2011/09/05 20:10 #

    아.. 냉면 진짜 최고같아...
    난 고기랑 냉면만 있는 줄 알았는데 몇가지 메뉴가 더 있네!?
    으어.. ㅠㅠ
    근데 서비스가 좀 별로면 영 또 아니게 생각돼..
  • 올시즌 2011/09/05 23:11 #

    ㅋㅋ중간에 있는 몇가지 메뉴는 봉피양 아니에용
  • 유나네꼬 2011/09/06 00:36 #

    전 봉피양은 입에 맞지 않았습니다. 육수가 너무진해요.;;;;
  • 올시즌 2011/09/06 03:23 #

    전 음식은 아주 만족했어요...다만 서비스가 안 좋아서....
  • 투명장미 2011/09/06 07:06 #

    바로 된 평양냉면이라는 이야기만 전해들은 봉피양냉면...진한 육수 때문인가요. 한번 먹어보고 싶었어요.
  • 올시즌 2011/09/06 12:33 #

    고기와 같이 드신다면 엄청난 환영을 받을 것이라 사료됩니다!^^
  • 으왕 2011/09/06 20:21 # 삭제

    봉피양보다 두번째로 가신곳이 더 궁금해요~ 요기 어디에요??? 맥주와 빙수 +_+
  • 올시즌 2011/09/06 20:40 #

    저도 친구따라 간 것이라 잘 모르겠네요 죄송합니다 ㅠ_ㅠ
  • 피자맨 2011/09/07 02:33 # 삭제

    저는 몇년전에 친구들이랑 고기집을 교복을 입고갔었는데
    1인분에 2줄짜리를 2인분시키니 눈치보면서 3줄을 가져오더군요
    게다가 반찬이라든가 세팅같은건 불판외에 하나도 안해주구요
    제가 무시당하는걸 너무싫어해서 그 고기나온접시 들고 사장님 앞에가서
    이거 2인분인데 그람수좀 재주실레요?? 장사 이딴식으로 하나요?
    하니까 미안하다며 필요한거 다말하라고
    아줌마보고 상 빨리 차려주라하고 억지웃음이란 웃음은 다떨더군요
    결국 그집 얼마 못가고 망했는데 정말인지
    장사 개떡같이 하는 새x들 엄청 많죠
  • 올시즌 2011/09/07 02:34 #

    하흙 저 정말 속상했어요 냉면 먹기가 이렇게 힘들줄은 몰랐네요 ㅠ_ㅠ
  • 2011/09/07 11:20 #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올시즌 2011/09/07 13:30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어드벤쳐동혁 2011/09/07 23:28 #

    한국이시군요 ㅎㅎ
  • 올시즌 2011/09/08 00:55 #

    넵 ㅋㅋ
  • 웁쓰 2011/09/08 06:21 # 삭제

    오오~이번엔 냉면이시네요~
    담에 한국들어가면 한번 먹어보고싶긴한데
    하지만 서비스가 좀 그런거같아 가보기가 살짝 무서운...-_-;

    늘 다양하게 맛집을 방문해주셔서 보는이로하여금 즐거움을 주시는군요~
    이 끓어오르는 음식에대한 욕구란...ㅋㅋㅋ
    오늘도 전 먼곳에서나마 대리만족하여요~ㅎㅎㅎ
  • 올시즌 2011/09/08 09:10 #

    들려주셔서 감사합니다~
  • 라쥬망 2011/09/10 11:22 #

    저기 원래 냉면집 아닌가요? 그렇다고 냉면 가격도 싼 것도 아니면서 우습게 구네요 ㅉ..ㅋ
  • 올시즌 2011/09/10 11:31 #

    그러게요 ㅠ_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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