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 외로운 잉여의 강릉 1박2일 여행기! feat.유노윤호 2/2 한국 '11

<본격 외로운 잉여의 강릉 1박2일 여행기! feat.유노윤호 1/2 보러가기!>






한시쯤에 잔 것 같은데 눈을 떠보니 어느새 열시이다.
숙ㅋ면ㅋ을 취했군 흠흠
원래 강릉 오면서 먹으려 했던 것들이 교동반점, 초당순두부, 테라로사, 감자옹심이였는데,

어제 교동반점(그래도 대안으로 간 곳은 맛있었어) 이랑 초당순두부는 못 갔기에 오늘은 기어코 다 성공하고 말겠다는 의지로 불타오르면서 부랴부랴 씻고 모텔에서 나온다.









우리의 목적지는 모텔이 있는 경포대에 위치한, 커피전문점 테라로사이다.

6번에서 7번으로 가는거임 ㅇㅇ








한 3분쯤 걸어가고 있으니 테라로사가 나온다.

주변 큰 건물 두 개 사이에 쏙 들어가있어서 지나치기 쉽상이다.







여기는....문을 닫지않고 영업하고 있다 ㅠ_ㅠ 할렐루야!!






신대륙을 발견한 콜럼버스처럼 안으로 들어간다.







커피의 메카로 부상하고 있는 강릉에서도 젤 유명한 보헤미안과 테라로사

핸드드립커피가 일품이라고 한다.






메뉴판

아침으로 토스트를 먹으려 했으나 아직 준비가 안 되어서 그냥 빵을 먹기로 한다.







커피만드는 곳

우리가 주문을 하니, 훈남 사장님(?)께서 만들기 시작하신다.

뒤에 온 다른 손님들이 주문하려고 하자, 커피를 다 만들고 주문을 받겠다고 한다.







사장님께서 커피를 제조하시는 동안 좀 둘러보기로 한다.







엄마가 좋아할 만한 것들







이런 것들을 보고있자니 어제 갔었던 에디슨박물관이 생각난다.

기회가 된다면 다시 가서 천천히 한 번더 둘러보고싶다.








둘러보고 창가에 앉아있노라니 바다가 보인다.

2층은 손님이 없어서인지 닫아놓았다능







하우스블렌드 두 잔과 호두빵






눈으로 덮인 경포대 해안처럼 살포시 파우더가 뿌려져있다.







요렇게 잘라서 내주셨다.







그리고 젤 중요한 커피!







아마추어처럼 섣불리 들이켰다가 입천장이 승천하지 않게 조심하며 한 입 마셔준다.


홀짝후룩


음...

복합적인 맛이다.

가서 마셔보면 알게될 것이다.

굳굳

빵이랑 먹어준다.

빵도 괜찮다.

조금 여유를 부리기로 한다.







닥치고정치도 읽어주고

흥미로운 책이다.






내년 5월까지 해낼 목표들도 정해낸다.

1. HSK(중국어)5급 취득: 난이도★
2. 토익/토플 시험치기: 난이도★
3. 책장에 있는 책 다 읽기/리뷰쓰기: 난이도★★
4. 타임지리뷰 일주일에 한 개씩 올리기: 난이도★★
5. "긴 글" 10 개 쓰기: 난이도★★
6. 난이도★★★
7. 난이도★★★★★★★★★★
8. 난이도★★★★★★★★★★

5월까지 6,7,8번을 성공한다면 매우 성공한 사람이 될 것 같다.
내용은 비밀이다.






슬슬 밖으로 나와 겨울바다를 감상하기로 한다.






겨울바다는 참 매력적이다.






곱고 부드럽다.







언젠가 바다를 다시 보기로 하고 다음 목적지인 허난허균생가에 가기로 한다.







7번 테라로사에서 8번 허난허균생가로 꼬고!

테라로사 사장님께서 15분 정도만 걸으면 된다고 하셨는데...

역시나 30분 정도를 넘게 걸어야 했다는....
 





반건조 오징어 제조가 한창이다.

여기에 여자를 데려다놓으면 건어물녀가 탄생한다.







무슨 생선종류를 열심히 손질하고 계셨다.







허난설로를 보면 당신은 올바른 길로 걸어가고 있는 것이다.


그렇게 얼마나 걸어갔을까.







허균허난설헌 기념공원이라는 글자가 나타난다.

우리는 걸어왔으므로 대형차 주차장에 갈 필요가 없다.







경주도 소나무로 유명한데, 강릉도 그만큼이나 소나무가 많은 것 같다.







이런 갑옷을 두른 채, 늘 푸르게 그 자리를 지키고 있다.







허균이랑 허난은 천재남매이다.







이런 집이다.







빙판이 있어서 걸을 때 조심해야 한다.







작품들이 이렇게 전시되어 있다.








하늘이 청명하다.








대학생들이 방학을 해서인지 드문드문 보인다.

2:2합석을 시도해보려 하지만 그냥 곱게 제각기 갈 길을 가기로 한다.








허난님

아, 허균은 우리나라 최초의 한글소설 홍길동전의 저자이다.







이렇게 나오면 허균의 조상/식구들이 쓴 시들이 있다.







키 큰 소나무들이 날 내려다 보고있다.








생가터를 지나서 이 길을 따라가다 보면







허균허난 기념관이 있다.

(개인적으로 참 마음에 드는 사진이다 짝짝짝)








관람비가 무료라서 참 좋다.








탁본뜨는 방법이 나와있다.







난 귀찮아 했지만 23세 시각디자인과 유노윤호는 기어이 하고야 만다.







탁본 완ㅋ성ㅋ!







허난허균생가도 보고나니 시간이 열두시 반 쯤 되었다.

이제 본격 외로운 잉여의 강릉 1박2일 여행기의 종점으로 이동할 차례이다.







버스를 타고 강릉감자옹심이로 가기로 한다.






8번 허난허균생가에서 9번 강릉역으로 이동한 다음, 감자옹심이까지는 걸어가기로 한다.







강릉역에 내려서







강릉대로를 따라 쭈욱 15분 정도 내려가다가







삼성디지털프라자쪽 골목으로 들어가서 또 15분 정도를 좀 걸으면








강릉감자옹심이 나온다.

후훗

제대로 찾아온 것 같다.







왜냐하면 이게 강릉여행 중 유일하게 줄을 서야했던 장소이기 때문이다.

한시쯤에 도착했는데 사람이 바글바글






엄청 바쁜 식당이라서 그런지 친절샤방함*^^*은 기대하면 안 되고, 합석은 기본이다.

수저도 물기를 안 닦고 내준다.







ㅇㅇ이런 티비출연






차림표

옹심이 칼국수, 감자송편, 동동주를 판다.

동동주 생각이 절실했으나 다섯시간 반 동안 버스를 타고 대구로 돌아갈 생각을 하니 음주는 하지 않는 게 좋을 것 같다.

옹심이 칼국수 두 개랑 감자송편을 시킨다.







먼저 깍두기, 김치, 옹심이칼국수에 풀어먹는 솨수를 내준다.






한 15분 기다리니 감자송편이 나온다.







향긋한 기름냄새가 뿜어져 나온다.

떡끼리 달라붙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서인듯 하다.






한 입 먹어본다.


쫜득우걱


호옹이?!









찰지구나








그냥 쌀로 만든 떡이랑은 다른 보드라우면서도 끈기있으면서도 찰진, 그런 맛의 송편이 씹히고 안에는 달달한 팥이 들어있다.

10인분 한박스 40,000원인데, 현장에서는 사갈 수 없고(팔 물량이 없대) 전화로 주문해야 한다.(택배비별도)







그리고 또 한참 기다리고 있자니 옹심이 칼국수가 나온다.






보기엔 평범한 칼국수같다.







초점풀린눈으로 한 숟갈 떠먹어본다.


후루룩


걸쭉한st.의 국물이다.

간도 잘 맞춰나왔고 굳이다.







그럼 그 유명한 옹심이를 한 입 먹어본다.


쫜득쫜득


감자수제비랑은 또 다른, 그런 맛이다.

찰지면서 쫜득부들한 그런 맛






칼국수는 뭐 칼국수 맛이다.

면발이 막 특이하거나 그렇진 않은데 기본적으로 괜찮다.







달달한 깍두기도 아삭 베어물어주고






흑색st. 면발도 먹어준다.







김치도 먹어준다.







충분히 간이 잘 되어있었지만, 옆에있던 솨수가 궁금해서 한 번 풀어서 먹어보니 매콤칼칼한게 동동주를 부른.....

하지만 자제하기로 한다.






깍두기를 얹어서 먹으면!!!







클리어다.

역시 맛있는 집은 궁물까지 확실히 클리어한다.







먹고나오니 두시였는데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들이 기다리고 있었다.

터미널까지 걸어가기엔 둘 다 피곤하다.







택시에 올라탄다.

아저씨, 터미널로 가주세요.








택시요금 3,000원을 찍고 내린다.

버스시간까지 50분이 남았다.

롯데리아에서 아이스크림이나 먹으면서 기다리다가 다섯시간 반짜리 동해안코스 버스를 타고 대구로 다시 내려간다.

렌트카 할 돈이 없어서 좀 걷고 원래 가려던 곳 두곳을 못가는 사태도 발생했지만 다른 것도 많이 먹고 추억도 많이 남은 여행이었다.

간만에 겨울 동해바다를 보니 즐겁기도 하였고 강릉의 쨍쨍한 햇살과 푸른 하늘은 아마 잊지 못할 것 같다.




이렇게 본격 외로운 잉여의 강릉 1박2일 여행기! feat.유노윤호는 끝이난다.









핑백

  • All-Season's Life : 본격 외로운 잉여의 2011년 내 이글루 결산 2011-12-27 03:28:18 #

    ... ) | 참 괜찮은 전집, 위인전집 1위: 음식(93회) | 굴국밥이 끝내준다! 민속손칼국수 2위: 여행(8회) | 본격 외로운 잉여의 강릉 1박2일 여행기! ... 3위: 스포츠(4회) | 이승엽 복귀뉴스에 대한 네이버스포츠게시판의 ... 4위: 뉴스비평(2회) | TI ... more

덧글

  • 모라토리엄 2011/12/21 16:10 #

    감자옹심은 못갔는데 송편보니 환장하겠습니닼ㅋㅋㅋㅋ
  • 올시즌 2011/12/21 16:13 #

    맛있었어요 ㅋㅋㅋㅋ찰집니당
  • 알렉세이 2011/12/21 16:51 #

    맛있었겠어요. 잘 보고 갑니다.ㅎㅎ
  • 올시즌 2011/12/21 17:56 #

    넹~~~ㅋㅋ
  • 카이º 2011/12/22 01:51 #

    강릉 너무 좋지!
    감자옹심이 저 집이 참 괜찮아..
    시장 안에 있는 여왕개미식당도 괜찮긴 한데..
    거긴 감자전이 더 예술이고..
    감자옹심은 저 집이 더 괜찮지..
    감자송편은 생각보다 엄청나진 않더라구..

    초당두부는 꼭 원조 집으로 가렴^^

    테라로사는 시내쪽으로 갔구나..
    하긴, 커피공장은 버스편이나 걸어가는거나 너무 힘드니깐..
    나중에 기회되면 커피공장으로도 가봐^^
  • 올시즌 2011/12/22 13:00 #

    테라로사는 시내쪽이 아니라 경포대쪽으로 갔어용 ㅋㅋ 시내쪽에도 하나 있는 것 같더라구요 ㅋㅋㅋ
    중앙시장 가보려다가 시간이 안 맞아서 못갔는데 다음에 가보려구요 ㅋㅋ
  • Kyulix 2011/12/22 03:18 # 삭제

    6. 연애
    7. 연애
    8. 연애하기.....ㅠㅠ
  • 올시즌 2011/12/22 13:00 #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 요엘 2011/12/22 05:06 #

    커..커피값이... =_=....

    6. 여자사람찾기
    7. 여자사람이랑 친해지기
    8. 여자사람이랑 연애하기
  • 올시즌 2011/12/22 13:01 #

    저....정답?!
  • 黃龍 2011/12/23 01:06 #

    치즈가 안보여서 올시즌님 이글루가 아닌줄...
    좋은데 다녀오셨네요. 올해초에 부산에 갔다가 겨울바다를 처음 봤었는데 정말 매력적인듯해요-
  • 올시즌 2011/12/23 09:13 #

    전 겨울바다가 짱 좋아요!!
  • 피자맨 2011/12/24 08:40 # 삭제

    크 감자송편,,,,

    정말 맛난 음식이죠

    하나 하나 먹다보면 순식간에 사라지는
  • 올시즌 2011/12/24 08:47 #

    맛있어요 ㅋㅋㅋ
  • 투명장미 2011/12/24 17:34 #

    겨울 동해, 강릉..너무 부럽습니다.
    저런 감자송편은 아무나 못 만드는데...꿈의 감자송편과 감자옹심이.
    오늘 밤 꿈에 나타날 것 같네요. 먹고 싶어서...옹심이귀신으로..
    메리 크리스마스.
  • 올시즌 2011/12/24 17:48 #

    투명장미님도 메리크리스마스!
※ 로그인 사용자만 덧글을 남길 수 있습니다.


애드센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