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정한 멀티플레이어, Hue Story ㄴ대구


이 카페는 요즘 일 때문에 자주 들린다.

처음엔 커피 맛이 괜찮을까? 라고 의심했었다.








하지만 아메리카노맛이 의외로 괜찮아서 본격 포스팅을 하기로 결정한다.









내부.

넓은 게 아니라 부산처럼 길게 펼쳐져있다.

단점이라면 유리로 독립되어있는 삼각형 흡연실인데, 흡연자들이 오갈때 문이 열리면서 담배연기가 안으로 유입된다는 점이다.










블라인드엔 이런 폴라로이드 사진들이 걸려있다.








옛날 전화기.

강릉에 에디슨-참소리박물관에 가서 많이 봤던 기억이 남는다.

촬영불가라서 사진은 찍지 못해서 아쉽다.








콰퓌










카메라에 관심이 많기 때문에 역시 카메라사진도 찍는다.








여자사람들에게 즐거움을 주지만 남자사람들에겐 기피대상1호인 잡지들.

(OnStyle말투로) "전형적인 도시여자라면 누구나 생일 때 받아야 할 "Must"해브아이템인 캐쉬미어 스카프, 530,000원" 등의 기사들이 있다.

부록으로는 <남성에게 예쁨받는 여친이되기 101가지 방법>등이 있는데, 도대체가 101가지 방법 따윈 없다.

아니, 남자가 무슨 101가지씩이나 필요해 ㅋㅋㅋㅋ

딱 하나.

다들 잘 알 거라고 생각하니 굳이 말하지는 않겠다.ㅇㅇ








메뉴책









아뭬뤼콰노만 마셔봤는데, 그걸로 짐작해보아 다른 커피들도 괜찮을 것 같다.








여름이 되면 퓨럎퓨취놓도 마셔봐야겠다.








치사남인 나는 사실 이걸 먹어보고싶었다.

김치라이스 께사디야

하지만 시키려고 하니 "한 명이 드시기에는 좀 많을 것 같아요^____^"라고 한다.

"그래도 괜찮아요, 저는 다 먹을 수 있어요"...라고 하려다가 왠지 머쓱해질 것 같아서 포기한다.







그래서 다음타자인 수제햄버거를 먹어보기로 한다.

아메리카노는 참 괜찮았으나...햄버거는? 수제햄버거는?

솔직히 긴가민가하다.

한 번 모험한다 치고 시켜본다.








카운터에가서 주문하고나서 얼마후에 친절한 알바님이 갖다주셨다.

그냥 바쁠 땐 진동기 받아서 울리면 갖다먹는 시스템이고, 안 바쁠 땐 자리로 갖다주는 시스템인 것 같지만 모르겠음 ㅇㅇ









감자와 버거, 그리고 콜라.

잘라준 게 마음에 든다.








따뜻한 햇살이 그윽하게 햄버거를 비춘다.








다른 수제버거집들과는 달리 패티의 겉표면에 돈까스같이 빵가루를 입혀서 구운 것 같다.









단면.

잘 다져진 고기가 보인다.









한 입 먹어본다.


우걱우걱


잘 구운 폭신한 빵이 씹히고 그리고 이 패티,

빵가루같은 걸 입혀서 구운 이 패티가 식감이 독특했다.

파삭하면서 고기를 깨물 때 쯤에 "이건 돈까스가 아니야" 하며 두툼부드러운 고기가 씹힌다.

치아가 튀김을 지나는 시간은 삼성의 9회초와 비슷하다.

매우 짧다.

하지만 임팩트있다.

카페라는 장소에 어울리는 매력적인 패티이다.

크러스트가 패티 즙이 줄줄줄 흘러내리는 것을 방지해서 나름(?) 깔끔하게 먹을 수 있다.

치즈는 평범한 미쿡취주이고 밑에 있는 야채들도 싱싱하다.

소스도 괜찮다.








감자는 초큼 아쉬웠다.

약간 덜 익혀서 나왔다.

다음엔 더 빠싹익혀달라고 해야겠다.








나머지 반 조각도 먹어준다.









그렇게 식사가 끝난다.









다른 날, 다른 커피도 시도해보고 싶어서 카페라떼를 시킨다.








라떼아트 오랜만에 봄 ㅇㅇ








나으 사랑은 지금 먼 곳에 있구나 으헝흐헣어허헝

마셔보니 우유거품(foam)을 정말 잘 내었다.

보드라우면서도 진득했다.

커피 자체도 괜찮고 ㅇㅇ

멀티플레이어라는 생각이 들었다.

커피도 괜찮고 버거도 괜찮았다.


다음엔 친구 몇명과 같이 와서 꼭 김치라이스께사디야를 먹어보기로 한다.




그렇게 대구의 쌀쌀한 오후는 저물어간다.














이글루스 가든 - 맛있는 것을 먹으러 가요~*

덧글

  • Narcissist 2012/01/15 19:53 #

    시내에 있음??
  • 올시즌 2012/01/15 19:54 #

    엠비씨네거리 ㅋㅋ
  • 101가지 방법 2012/01/15 23:35 # 삭제

    101가지 방법 필요함ㅇㅇ 근데 딱 하나는 머야? 모르겠음ㅇㅇ
  • 올시즌 2012/01/15 23:38 #

    ㅇㅇ
  • 영우 2012/01/15 23:50 # 삭제

    대구 인가요??ㅎㅎ 저희누나도 대구에서 생활하는데 ㅋㅋ
  • 올시즌 2012/01/15 23:51 #

    넵 대구입니다
  • 카이º 2012/01/16 00:01 #

    커피류가 상당히 괜찮아 보이는데..
    분위기도 좋고..
    게다가 메뉴들까지 괜찮으니 딱 멀티카페네요^^
    내공이 좋습니다
  • 올시즌 2012/01/16 00:12 #

    네 괜찮아요 ㅋㅋ근데 왜 며칠 전부터 갑자기 존댓말을 쓰세요?
  • 2012/01/16 00:37 #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꿀자몽 2012/01/16 00:45 #

    남자에게 사랑 받는 방법 중 딱 하나면 된다는 것은 "예쁘면 된다"가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ㅋㅋ

    저는 수제버거, 한 손에 들고 베어 먹을 수가 없어서 불편하다라구요ㅠㅠ 그래서 아직까진 저에게 버거킹이 최고인 것 같아요ㅋ
  • 올시즌 2012/01/16 01:07 #

    버거킹도 굿굿!!!
  • 2012/01/16 00:47 #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올시즌 2012/01/16 01:07 #

    아 그런가요?! ㅋㅋㅋㅋ
  • Miso 2012/01/16 01:19 #

    오 맛있는 식사도 있는 카페군요. 체인점인가요?
  • 올시즌 2012/01/16 10:21 #

    아닌 것 같아요!
  • 요엘 2012/01/16 16:18 #

    사랑받는 한가지라 뭐지요!!!
    알고싶다... 알고싶다긔여.....
  • 올시즌 2012/01/16 21:07 #

    ㅋㅋㅋㅋguess it!!! ㅋㅋㅋㅋ
  • 투명장미 2012/01/17 08:16 #

    인스턴트커피 마시면서 쓰고 있는데 한잔 더 마시고 싶네요. 누가 저런 갓 뽑은 에스프레소에 우유 넣어서 까페오레 만들어주면 잘 마실수 있는데..ㅎ
  • 올시즌 2012/01/17 23:16 #

    저도 사진을 보니 다시 마시고 싶어지네요!
  • 알렉세이 2012/01/18 17:32 #

    아니 왜 주문하려다 포기하셨어요.ㅠㅠ 올시즌님의 근성을 보고싶었단 말예요. 징징.
  • 올시즌 2012/02/02 15:03 #

    징징징 이 덧글도 지금 봤다능 ㅠ_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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