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였지....저번 어린이날을 틈타 대구로 게릴라방문을 했었다.
가서 밥먹고 자다 온 기억밖에 없는...@_@
빠빠베로,
전부터 대구 블로거들 사이에서 떠돌기에 가보고 싶었던 곳이다.
마미랑 동생이랑 꼬고씽!
오픈한지 몇 년 안 되었는데도 벌써부터 이런 것들을 받고있다.
내부,
디자인이 그렇게 세련된 편은 아니다.
이탈리아에서 직접 공수해오신다는 햄/고깃덩어리들....
도벽이 생길 뻔 했다.
요것도....다 갖고오고팠다 ㅠㅠㅠㅠㅠ맛있겠어 흙흙
여러가지 도구들도 있다.
기본셋팅
비루한 화질의 폰카로 열심히 찍었다 ㅋㅋ
스파게티를 시키면 그리치니와 빵, 샐러드, 그리고 후식이 나온다.
그래서인지 가격이 조큼 나가는 편
그리치니
음식 기다리면서 오독오독 씹어먹는 맛이 좋다.
그리고 식전빵이 이렇게 한뭉텅이로 나온다.
토마토빵
야채빵
나쵸스러웠던
젤 맛있었던, 베이컨이 들어간 빵 +_+
글구 맨빵 ㅋㅋㅋ
요렇게 크륌에 찍어서 먹거나
아님 토마토 쏴수를 찍어서 먹기도 하고.
바삭바삭한 이녀석을 페스토솨수에 찍어서 먹기도 하고
다녀본 레스토랑 중에선 식전빵을 최고로 다양하고 많이 주는 곳이다 ㅋㅋㅋ
양이 적은 사람들은 빵 반조각식만 먹어도 될 듯 하다.
샐러드가 나온다.
버섯이 올라가있다.
한 입 먹어본다.
우걱우걱
쫠깃한 버섯과 풀떼기의 조화가 잘 어울린다.
이견없는 샐러드이다.
파마산 프로쉬우또 햄과 새우, 루꼴라로 맛을 낸 오일스파게티.
사랑스런 햄이 치즈로 단장을 하고 사랑하는 새우 위에 올라가있으니 아....자태를 보는 것 만으로도 행복하.....긴 개뿔 먹어줘야지
아 근데 황금색 오일이 좔좔 흐르는게.....아름다워!!!! ㅠ_ㅠ 또 먹고싶다.
한 입 먹어준다.
우걱후루룩
아A.....
조...좋은 스파게티다.
일단 꼬소한 올리브오일이 혀위를 글라이딩 해주고 기름칠 된 혀 위를 스파게티와 프로슈토 햄과 루꼴라가 미끄러져 들어오는데....
짭쪼름한 프로슈토 햄이 사르르 어금니 사이에서 없어질 때 쯔음 면발도 탱글하게 씹히고, 루꼴라도 상큼하게 올리브오일 향과 함께 후각세포를 기분좋게 자극하며 식도를 타고 내려간다.
새우는 나으것!!
마미가 시킨 라자냐
햄이 얹어져있다.
한 입 먹어준다.
우물우물
진득한 취즈와 라자냐, 고기가 잘 어우러진다.
하지만
더키친살바토레가 라자냐는 확실히 맛있었던..
그래도 맛좋다.
그리고 피자가 나온다.
반/반을 시킬 수 있어서 좋다.
피자의
1/2는 반숙계란이 올라가있는 까르보나라피자이고,
2/2는 루꼴라, 파마산치즈, 토마토가 올려져있는 프리마베라이다.
프리마베라는 라틴계열에서 봄을 의미한다.
노른자가 치즈와 함께 아름답게 녹아내린다....
하앍 츄릅
한 입 먹어준다.
우걱우걱꼬소한 계란 노른자와 쿠륌, 취즈가 잘 어우러져서 할머니를 이룬다.
흰자가 있는 조각은 부들부들한 식감이 인상적이다.
하몽이 올라갔는데 맛 없을리가 없지!!
피자도우도 준수한 편이다.
얌전하게 구워낸 편이다.
후식으로 커피를 주는데, 여기 커피 참 맛있다. 굳굳
동생은 오륀지쥬스로
그리고 직접 만드신 수제 촤컬릿이라며 주시는데 부드럽고 진득한 트러플이 입 안에서 춤을 췄다...
굳굳
집만 가깝다면 또 가고싶은 곳이다.
그렇게 어린이날의 대구밤은 저물어간다.
덧글
모라토리엄 2012/05/29 01:10 #
반숙계란은 해장에 제격이죠...?! 루꼴라의 맛이 느껴집니다 츄릅
올시즌 2012/05/29 01:13 #
모라토리엄 2012/05/29 01:14 #
올시즌 2012/05/29 01:17 #
모라토리엄 2012/05/29 01:18 #
올시즌 2012/05/29 01:20 #
모라토리엄 2012/05/29 01:23 #
올시즌 2012/05/29 22:47 #
chimber 2012/05/29 03:48 #
그리고 웃으면서 스크롤을 내리던 즈는 점점 얼굴이 찌그러졌꼬 마지막은 울뻔했지요.
전 지금 비루한 호박전에 맥주나 마시고 있는 중인데 올시즌님은 아주 이탈리아에 다녀 오셨네요!!ㅠㅠㅠㅠ
대구에도 좋은 곳이 많네요, 특히 저건 식전빵이 아니라 식사빵이지 않나요!??? 그냥 저 빵만 먹고 와도 될 것 같아요!!;;
올시즌 2012/05/29 08:44 #
김어흥 2012/05/29 04:06 #
올시즌 2012/05/29 08:45 #
동그랑땡 2012/05/29 08:02 #
올시즌 2012/05/29 08:45 #
알렉세이 2012/05/29 08:32 #
빠빠베로는 대구의 이탈리아 레스토랑 중에선 가히 수준급이라 오픈 초기부터 꽤나 인기가 좋았지요.
올시즌 2012/05/29 08:46 #
haley 2012/05/29 09:14 #
올시즌 2012/05/29 09:22 #
리씨 2012/05/29 13:23 #
올시즌 2012/05/29 14:16 #
투명장미 2012/05/29 15:58 #
올시즌 2012/05/29 15:59 #
카이º 2012/05/29 19:52 #
흐.. 식전빵부터 푸짐하고 아주 사랑스럽네요!
근데 치사남님의 치즈 테러 강도가 좀 약해졌..어요!!?
올시즌 2012/05/29 22:48 #
세진 2014/02/13 00:33 #
이탈리아 레스토랑중에 수준급이였구나!!!!! 몇일 후에 용돈타서 친구랑 같이 가봐야겠어요
식전빵이 진짜 엄청나네..ㅋㅋㅋ
올시즌 2014/02/13 00:4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