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 외로운 유학생의 브런치 만들어먹기 본격 외로운 ☆☆☆

우왕ㅋ 얼마만에 본격시리즈로 컴백하는지 ㅠ_ㅠ

거의 두 달 전에 먹은 걸 지금 올리고 있음ㅋㅋㅋ

시작!

때는 9월 초,

학기가 막 시작했을 때이다.

돈이 넉넉할 때이다. (지금은 쪼들린다)

한가로운 토요일 오전이다.

올궤닉만 전문으로 취급하는 홀푸드로 가서 장을 봐온다.








크랜베리빵이다.











두텁게 썰어준다.











스위스치즈덩이도 꺼낸다.









섬세하게 신의 손길로 치즈를 잘라서 빵 위에 턱 얹어놓는다.












토마토랑 양파랑 버섯이랑 베이컨을 다져준다.











호르몬 주사를 안 맞고 사료를 먹이지 않고 풀밭에서 방목해서 키워진 닭에게서 나온 올궤뉙 계란 세 개를 풀어준다.












뜨겁게 달군 팬에 베이컨을 올려준다.

팬이 뜨거운지 아닌지는 손을 갖다대서 손이 치이익 거리면 뜨거운 걸 알 수 있다.












베이컨이 치이익 소리를 내면서 구워진다.

맥주를 꺼....내고싶다.










양파도 투하해주고










그 외 재료들도 투하해서 잘 볶아준다.













이대로 먹어도 무방하지만











그러기엔 호르몬주사를 맞지 않고 사료를 먹이지 않고 풀밭에서 방목해서 키워진 닭에게서 나온 올궤뉙 계란 세 개의 희생이 너무나 크기 때문에 팬에 같이 투하해준다.













세 개의 계란에 맞게 치즈도 세 덩어리 큼직하게 썰어서 투하해준다.













그리곤 반으로 접어준다.

오물렛이 타지 않게 하려면 불을 약불에서 천천히 오래 구우면 된다.












홀푸드산 추운눌림커피

향이 무척이나 좋다.

또 가서 사오고싶다.








그렇게 완성된 오물렛을 크랜베리 치즈빵과 브라질리안 너트를 올린 견과류 샐러드 옆에 부대끼게 밀어넣으면 느긋한 토요일 오전의 브런치가 완성된다.













베이컨 양파 토마토 버섯 그리고 치즈가 숨어있는 오물렛













드레싱을 뿌리지 않은 견과류 샐러드












그리고 빵상











오물렛을 한 입 먹어준다.


우걱우걱


보드라운 계란을 치아가 관통할 때 쯔음 아삭물컹거리는 양파, 토마토, 버섯이 씹히고 육덕한 베이컨이 씹힌다.

진득한 치즈는 플러스!












혈관을 위해 샐러드도 먹어준다.













이 빵 참 맛있다.

새콤한 크랜베리와 꼬소한 통밀의 질감이 잘 어울린다.













요렇게 오픈 샌드위치형식으로도 먹어본다.













그렇게 브런치를 다 먹고 파인애플을 꺼낸다.

홀푸드의 파인애플은 끝내준다.

한 번 먹고 두 번 먹고 계속 먹어도 질리지가 않는다.











아....

적절한 새콤함과 풍부한 달콤함이여....

또 먹고싶다 ㅠ_ㅠ











아흙...

정말 잘 먹었다.

잠이 슬슬 몰려온다.

본격 안 외로운 유학생의 브런치 만들어먹기는 성공이다.






이글루스 가든 - 혼자 살며 음식 해먹기

덧글

  • 아크로봉봉 2012/10/30 05:43 #

    오랜만에 보는 올시즌님의 본격시리즈네요!
    반가워서 얼른 댓글 남깁니다.
    (저..숨은 팬이었어요 ㅎㅎ)
  • 올시즌 2012/10/30 06:49 #

    우왕 반갑습니다!!! 저를 기다리는 분들이 계셨다니 흑흑 ㅠㅠ
  • JHani 2012/10/30 06:04 #

    whole foods에서 다 사시다니..럭셔리하시당
  • 올시즌 2012/10/30 06:49 #

    그 결과로 지금은 손가락 빨면서 지내고 있지요ㅋㅋ
  • 투명장미 2012/10/30 07:50 #

    오가닉 올궤닉의 진하고 고상한 맛.. 빵이 굉장하네요. 오믈렛은 더 대단하고요.
    브런치가 최상입니다!!
  • 올시즌 2012/10/30 08:26 #

    캄솨합니다~!
  • 2012/10/30 08:03 #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2012/10/30 08:26 # 비공개

    비공개 답글입니다.
  • 모라토리엄 2012/10/30 08:20 #

    허헐 저의 외식 수준을 만들어서 두시는포스!
  • 올시즌 2012/10/30 08:27 #

    아닙니다 ㅋㅋㅋ
  • 단팥 2012/10/30 08:52 #

    빵이 굉장히 터프한게 맛있을 것 같아요 +_+ 저도 예전부터 눈팅했었는데 ㅎㅎ 오랜만에 본격 시리즈 ㅎㅎ 반가워요~
  • 올시즌 2012/10/30 09:27 #

    앗 캄솨합니다!!
  • 알렉세이 2012/10/30 09:17 #

    갑자기 엄청나게 웰빙스러워진 식단!
  • 올시즌 2012/10/30 09:48 #

    그런가요 ㅋㅋ
  • blair 2012/10/30 09:59 #

    혼자서!!!럭셔리하게 올게뉙으로 오모 솜씨가.장난아니십니다ㅋㅋㅋ오랜만에.포스팅이시네용
  • 올시즌 2012/10/30 10:19 #

    요즘 바빠서 포슷힝할 시간이 잘 안 나네요 ㅠ_ㅠ 흐헝 ㅋㅋㅋ많이 올리도록 노력해볼게요
  • 찬영 2012/10/30 11:52 #

    와우.... 요리솜씨 굿^^ 참 저 기름은 Only 베이컨 기름인가요옹?~ ㅎㅎ
  • 올시즌 2012/10/30 11:59 #

    넵 베이컨만 써도 충분하더라구요 기름이 ㅋㅋ계란이 약간 탈 것 같으면 올리브유를 조금씩 뿌려줘도 됩니당
  • 꿀자몽 2012/10/30 11:58 #

    추운눌림커피ㅋㅋㅋㅋ 아 여전히 재밌으세요. 센스, 재치 팡팡!
    그나저나 브런치 만드신 솜씨가.. 파는거라고 해도 믿겠어요ㅠㅠ 맛있겠..
  • 올시즌 2012/10/30 12:00 #

    어잌후 과찬의 말씀이십니다 ㅋㅋ
  • leestan 2012/10/30 12:09 #

    럭셔리 합니다~~
    Madison의 물가는 어떤가요?? :-)
  • 올시즌 2012/10/30 12:37 #

    대도시 보다는 쪼큼 싼 편이에요~~
  • 삼별초 2012/10/30 12:22 #

    훌륭하신 자취인의 포스이시어요!!
  • 올시즌 2012/10/30 12:38 #

    캄사합니당^^
  • Julse 2012/10/30 12:47 #

    헐.......

    반했어요 <3
    하하

    저도 유학시절 홀푸드 참 좋아했는데
    외국마트는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하죠 :)
  • 올시즌 2012/10/30 12:52 #

    홀푸드 넘 좋아요 ㅋㅋ가격이 자비없어서 그렇지ㅋㅋㅋㅋ
  • soo 2012/10/30 13:24 #

    와 완전 맛있어보여요! 이번 주말에 도전해봐야겠어요. 즐거운 레시피 감사합니다. 중간에 팬이 달궈진 걸 어떻게 확인하는지에서 빵 터졌네요.ㅎㅎㅎ
  • 올시즌 2012/10/30 13:45 #

    도움이 되었다니 다행입니다! 즐거운 한 주 보내시길 바래요!
  • 黃龍 2012/10/31 00:46 #

    전에 이대서 드신 브런치보다 훨씬 맛있어 보이네요!! 치즈랑 파인애플이 +ㅁ + ㅎㅇㅎㅇ
  • 올시즌 2012/10/31 01:04 #

    파인애플이 참 쪼아용
  • 제아 2012/11/01 16:26 #

    정말 맛있게 보여요 ㅎㅎ 해먹고 싶네요 ㅎㅎ
  • 올시즌 2012/11/01 18:20 #

    간단해요! 한 번 시도해보시길!
  • delilife 2012/11/21 15:39 #

    니 블로그는...배고플때 들어오면 안됨.
  • 올시즌 2012/11/21 23:27 #

    크흐흐 테러성공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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