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 외로운 유학생의 설날때 동그랑땡 만들어먹기 본격 외로운 ☆☆☆

설날이다.

설날에 먹는 전 종류를 무지무지무지 좋아한다.

7년간 미국에서 살면서 한 번도 명절음식을 해먹은 적이 없다.

한 번 시도해보기로 한다.






두부를 키친타올로 감싸 물기를 빼준다.










다진 소고기 400g, 다진 돼지고기 400g 을 넣어서 잘 치대어 준다.

비닐장갑이 없어서 집락에 손 넣고 주물렀다.









양파와 당근을 다져준다.











밀가루, 후추, 소금, 미림 세 숟갈 정도 넣는다.

냄비가 꽉 찬다.








열심히 주물거려준다.










다시 조물거려서 형태를 만든다.

맛이 궁금하다.









약불에 올렸는데....응?

뭔가 빠진 것 같다.

밀가루+계란옷을 안 입혔군하....

동그랑땡이 미니함박스테이크가 되는 순간이다.









밀가루+계란옷을 묻혀서 다시 팬에 올린다.

약불에서 속까지 다 익게 천천히 계속 뒤집어 주면서 구웠다.










구워내는게 젤 쉬운데, 재료 다지기랑 주물럭거려서 모양 만드는게 제일 노가다다.










내가 구웠는데도 맛있어 보인다.










친구들과 같이 모였다.

내가 동그랑땡을 해서 그런지 제일 일 많이 한 느낌이다 ㅋㅋㅋ









닭도리탕/닭볶음탕을 해온 사람도 있고










이렇게 떡국도 있다.

아이들 중 베지테리언이 있어서 이렇게 퍼주고 고기랑 김은 따로 넣어먹는 방식이었다.










궁중떡볶이도 있었다.










하지만 내 동그랑땡이 젤 인기있었다 ㅋ_ㅋ

처음 시도해봤는데, 다들 잘 먹어주니 다행이었다.

근데 워낙 양을 많이해서 다 굽지는 못하고 집락으로 두 봉투 정도 남아서 냉동실에 얼려놨는데 귀찮아서 언제 해먹을지는 모르겠다.

그렇게 본격 안 외로운 유학생의 설날때 동그랑땡 만들어먹기는 성공이다.







이글루스 가든 - 맛있는 것을 먹으러 가요~*

덧글

  • 2013/03/05 08:42 #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2013/03/05 09:58 # 비공개

    비공개 답글입니다.
  • 투명장미 2013/03/05 08:52 #

    본격 요리전문가 유학생의 포슷힝을 보는 것 같습니다. 전 부치는 건 노가다..맞아요.
  • 올시즌 2013/03/05 09:58 #

    정말 노가다에요 ㅠㅠ
  • 러움 2013/03/05 09:25 #

    어머 한쿡에서도 귀찮아서 못할 일을 하시다니 대단하세요!! 맛있어보여요!
  • 올시즌 2013/03/05 09:59 #

    식욕이 귀찮음을 이겼습니다 ㅋㅋ
  • 김어흥 2013/03/05 13:09 #

    이제 시집가셔도 되겠어요 ㅋㅋㅋㅋ
  • 올시즌 2013/03/05 13:10 #

    아직 20대 중반이지 말입니다 ㅋㅋㅋ
  • 알렉세이 2013/03/05 13:12 #

    잘 만드셨군요 :)
  • 올시즌 2013/03/05 13:15 #

    첫날 출근 잘하고 계신지요 :)
  • 알렉세이 2013/03/05 13:22 #

    첫 수업은 애들 탐색하는 걸로 보냈습니다. 이따 퇴근하면 포스팅해야죠.ㅎ
  • 꿀자몽 2013/03/05 21:01 #

    요리 스케일이 남 다르네요ㅋㅋ 만드는 건 그렇다쳐도 재료 잘게 다지는게ㅠㅠ
  • 올시즌 2013/03/06 00:11 #

    사실 동그랑땡 모양 만드는게 젤 오래 걸렸어요 ㅋㅋㅋ
  • kittykitty 2013/03/07 11:46 #

    저는 8년을 살았는데 딱 한번 떡국 해먹고 그 다음엔 손을 놨네요 ㅋㅋ 일한다는 핑계로 넘어갔는데 이 글을 보니 좀 찔리네요 ㅋㅋ
  • 올시즌 2013/03/07 12:24 #

    ㅋㅋㅋ찔릴 필요는 없어요 바쁘면 바쁜거죠!
  • ㅇㅇ 2013/03/10 19:48 # 삭제

    저도 유학생이었을 때 한국 명절 시즌마다 저런 거 너무 그리웠는데... 특히 저는 꼬치가 그렇게 생각나더라구여 ㅋㅋㅋㅋ 잡채랑
    홈스테이였는데 주인 아주머니가 잘해주셨긴 하지만 부엌 쓰는 게 좀 미안해서 하려다가 못했는데, 동그랑땡 정도라면 굳이 부엌에서 안해도 부치는 거만 그집꺼 빌려서 하면 되니까.......
    할 걸 그랬어요 ㅋㅋㅋ 알차게 잘 해드신 거 같네요 부럽습니다
  • 올시즌 2013/03/11 01:11 #

    잡채 정말 먹고싶어요 ㅠ_ㅠ
  • 융민킴 2013/03/17 07:54 #

    ㅋㅋㅋㅋㅋㅋㅋㅋ 계란옷 안 입히고 그냥 굽는 사진보고 빵 터졌어요 ㅋㅋㅋ 저도 유학생인데. 전 이번 설날... 그냥 떡국으로 만족 ㅠㅠㅠㅠㅠㅋㅋ
  • 올시즌 2013/03/17 08:40 #

    화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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