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뮤지엄 "Youth"展 - 젊음에 대해 고찰하다. 관람

외관사진만: 디뮤지엄 홈페이지

대림미술관&디뮤지엄을 좋아하는 편이다.

최근 전시회는 거의 다 가본듯?

어쨌든 사진부 알럼모임에서 미션같은 걸 해서 크리스탈이랑 디뮤지엄에 다녀왔다.


전시주제는 Youth, 즉 젊음이다.






시작부터 강렬하다.








보시다시피 youth, 즉 젊음이 테마여서 여기저기 스케이트보드, 타투, 힙합 등을 상징하는 전시들이 어우러져있다.

그리고 한 작가의 전시만이 아닌, 여러 작가들의 작품, 음향, 컨셉 등을 조화롭게 배치해놔서 구성하는데 꽤나 애를 먹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울 엄니께서 나에게 할 것 같은 말씀










엄청 어두워서 사진 퀄이 좋지 않다. (게다가 고감도에서 노이즈로 유명한 소니...ㄷㄷㄷ)









힙합 뮤지션들을 담은 작가인 Chi Modu의 공간이 나온다.








스눕도기독~!!!

매우 젊었구나 저 때는...(1993)







투팍도 있다.









수줍게 투팍횽님을 따라해본다.









사진들을 보며 과연 나는 "젊음"의 카테고리에서 언제까지 헤엄칠 수 있을 것인가에 대해 생각해본다.

내 젊음은 언제부터였으며, 언제까지인가.

그 젊음의 끝에선 무엇으로 정의될 것인가 등등등











2층에는 나체의 향연이 펼쳐진다.

남,녀,홀쭉,뚱뚱,백인,흑인,아시안,장애인

모든 범주의 나체가 펼쳐져 있다. 

아마도 모두 "Youth"라는 공통주제 앞에서 공평하다고 외치려는 것이 아니었을까 생각해본다.







그래도 남자 나체사진 보단 여자 나체사진이 많아서 크리스탈이 아쉬워했다는 소문이 있다...








디뮤지엄이 힙스터의 성지 비스무리하게 되어버려서 힙스터적인 사진을 보는 힙스터워너비들이 많았던...

역시 미술관은 평일에 와야 한다...ㅋㅋ










사진일까, 그림일까, 작품일까?

컴퓨터기술이 발달할수록 사진과 그림과의 경계는 점점 모호해지다가, 어느새 경계가 허물어질 것 같다.

아니, 이미 허물어진건가.

그렇다면 젊음과 늙음의 경계는 과연 무엇일까?



오디오가이드를 들으며 재관람을 하고싶었지만 크리스탈양이 상당히 배고파 보였기에 맞을 것 같아서 ㅋㅋㅋ밥이나 맥이기로 한다.

언제 한 번 더오지 뭐~







같은 건물 아이엠어버거에서 버거를 흡입해준다.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눈다.

주 이야기는 웹툰이었던듯?ㅎㅎ

전시도 보고, 맛난 것도 먹고 유익한 시간이었다.

아, 이 행위도 "youth"만이 누릴 수 있는 특권인건가?

젊은 우리가 행해서 youth인건가, 아니면 youth 전시에 와서 그러한 일련의 행위들을 했기 때문에 우리가 youth인건가.

철학적인 질문을 가장한 망상을 늘어놓아본다.

그렇게 youth에 영감을 받은 철학망상적인 봄저녁이 저물어가고 있었다.







덧글

  • 쿠켕 2017/04/14 12:44 #

    젊음의 경계가 점점 모호해지는듯 싶어요. 미국에는 할배들도 힙합 막 하고....우리도 곧 그리 되겠죠.
    30대까지 힙합 듣다가 마흔살 된다고 급 트로트 듣지는 않을듯.
  • 올시즌 2017/04/14 13:20 #

    저도 그렇게 생각해요 ㅋㅋ70대에도 알앤비 들을 듯 싶어요 ㅎㅎ
  • 고래 2017/04/21 11:56 # 삭제

    일요일아침10시에 가면 사람많을까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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