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수]시칠리안 음식을 맛보려면? 츄리츄리(CiuriCiuri) ㄴ서울

오랜만에 인턴 때 사람들을 만나기로 한다.

이태리여행기부터 이글루포스팅이 페북으로도 같이 올라가게 설정해놨더니 큰횽님이 보시곤 나에게 음식점 초이스를 전임하였다....

그래서 가보고 싶었던 시칠리아 음식점인 츄리츄리로 가보기로 한다.







외관부터 파란 게 남부의 색감이 물씬 난다.






식당은 자그마한 편이다.

대부분이 예약으로 오는 듯 했다.










인테리어도 남부남부하다.

언젠가 시칠리아만 11박12일 돌고픈 야망이 있는데...그 야욕이 언제 실행될 수 있을지는 모르겠다.










희누나랑 미구가 먼저 도착해있었다.

큰형님도 기다리다가 늦으신대서 우리끼리 먼저 시키기로 결정했다.










물병이 나오고~










음식 주문 들어가면 그때그때 바로 구워주는 포카치아빵.

따닷한 게 허기를 달래기 좋았다.








올리브랑 같이 먹어준다.








첫 타자로 라자냐가 나왔다.








딱 봐도 넉넉한 포션으로 나오는 게 이탈리안백반집st.이다.

고급스럽지 않고 푸짐하게 나와서 리스토란테나 뜨라또리아에서 감질맛나는 양의 라자냐에 지친 분들에게 추천한다.









치즈도 넉넉히 들어가 있고...






먹어본다.

우걱우걱


오우 괜찮은 맛이다.

제대로 된 토마토 소스, 넉넉하게 들어간 치즈와 고기.

뭐가 더 필요하겠는가?(와인)







좀 먹고 있자니 리코타치즈와 트러플소스가 들어간 라비올리가 나왔다.








이태리스럽다.








한 입 먹어보니 여행에서 먹었던 라비올리와 거의 근접한 맛을 낸다.

리코타치즈와 트러플향, 그리고 부드러운 라비올리가 잘 어우러진다.

잘 찾아왔구나 싶다.

동행들의 표정을 살피니 다행히도 맛난다는 표정으로 먹고 있어서 조금은 안심이 되었다.








아란치네가 나온다.

아란치네야말로 시칠리아를 대표하는 음식이라고 할 수 있는데,

쌀을 뭉쳐서 튀긴 음식이다.








우린 시금치와 치즈가 들어간 아란치네를 시켰는데 맛났다.

간단히 먹기 좋은 듯?








그리고 마지막 소세지...

얼핏 봐도 두툼한 게 맥주를 부르는 음식이다.







두 개는 노멀한 맛이고 하나는 매콤한 맛이었는데, 

잘 갈아진 소세지가 터프한 육향을 내면서 입 안을 즐겁게 해주었다.

술을 마구 마시게 하는 위험한(!) 음식이다.

이걸 다 먹어갈 때 즈음 큰형님이 오셔서 음식을 추가로 시켰다.















이날의 유일한 결점이었던 뇨끼...





토마토소스는 좋았는데 뇨끼의 질감이 너무 옹심이스러웠다.

뇨끼는 굳이 안 먹어도 될 듯 하다.


뇨끼만 제외한다면 만족스러운 식사였다.

큰형님께서 늦게 오셨는데도 불구하고 통크게 카드를 긁으신다.

역시 큰형님이시다...멋져...

무한한 존경을 담아 마음 속 경례를 보낸다.

2차를 가기로 한다.







슬슬 걸어서 상수에서 유명한 중식당인 맛이차이나에 온다.







홍소육~





야들야들한 고기가 걸쭉한 소스를 만나니 고량주를 들이키기에 좋은 조건을 형성한다.






과 멘보샤를 시켜서 (마파두부덮밥도 시켰었는데 사진이 없다...) 즐겁게 먹고마신다.

오랜만에 잉턴동기들을 만나서 이야기를 나누니 반갑다.

즐겁게 떠들다가 헤어지기로 한다.

그렇게 상수의 배부른 밤이 저물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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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글

  • 슬티브 2017/05/06 23:17 #

    여기 가면 시칠리아 여행 간 느낌이 들더라구요!
  • 올시즌 2017/05/06 23:28 #

    헤헤 막 파랗고 그래서 좋더라고요!
  • 알렉세이 2017/05/07 15:56 #

    상수역에 이런 곳이 있군요 허허
  • 올시즌 2017/05/07 16:25 #

    완소플레이스입니다 ㅎㅎ
  • 콩자 2017/05/07 17:38 #

    우왕..ㅠㅠ 포스팅볼때마다 배고프네요 좋은정보 감사합니닷
  • 올시즌 2017/05/07 18:15 #

    어느덧 연휴의 마지막날이네요! 주말 마무리 잘 하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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