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수]탈조선급 야끼토리?! 쿠시무라 ㄴ서울

오랜만에 긴 해외출장에서 돌아온 류형을 만나기로 한다.

어디서 만날지 정하라고 하셔서 처음엔 라멘트럭을 가볼까 하다가 둘 다 저녁을 먹었기에 그동안 가보고 싶었던 야끼토리집인 쿠시무라를 가기로 한다.

위치는 상수 남쪽 골목인데, 번잡한 상수-홍대라인에 비해 한적해서 마음에 들었다. 다음에도 종종 모임으로 이쪽 지역을 올듯...







상수역에서 5분 정도 걸으니 나오는 쿠시무라.






치느님이 입구에서부터 노려보고 계신다.








내부는 야끼토리집답게 매우 협소한 편이다.








둘이 바 자리에 앉아서 








하이볼을 시킨다.

아마도 5종셋트가 나오는 셋트C를 시켰던 것 같다.

한꺼번에 주시는 게 아니라 차례차례 구워서 코스 서빙되듯이 주신다.








우선 나온 염통.


한 입 먹어본다.

우물우물

오....절묘하게 익혀져서 부드럽다.

퍽퍽함이라고는 1도 없는 그런 염통이다.

간이 미리 되어있어서 따로 소스를 찍지 않아도 맛난다.








닭다리살 대파구이

한국의 다른 꼬치집들과 모양은 비슷한데 닭의 촉촉함이 격을 달리한다.

와라쿠도 가보고 다른 곳들도 가봤는데 여기가 제일 맛있었던 것 같다.

'아...이게 바로 탈조선급 야끼토리인가?' 라는 생각을 해본다.

미쿡/유럽은 많이 돌아다녀봤지만 정작 일본은 환승할 때만 가봤지 진득하게 각 잡고 여행해본 적은 없는지라... 일본에서 야끼토리를 먹으면 이런 맛일까 라고 상상해본다.







반숙달걀에 올려주는 쯔쿠네.

아...이것도 짭쪼름한 간이 베어있는 미트볼과 노른자의 조화가 환상적이었다.









이건 닭안심(...으로 기억)

거의 미듐레어레어레어에 가깝게 조리해 나왔는데 극강의 부드러움을 자랑한다.

와사비에 찍어먹으면 맥주가 무한대로 들어갈 것 같다.









베이컨토마토야 맛 없을 수 없는 조합이고...








앵콜로 닭껍질도 하나 추가해본다.

파삭한 맛이 매력적이다.

하...상수로 지금 달려가고픈 마음이 굴뚝같지만 난 거지잖아... 안 될꺼야 아마...







박사형님이 왔으면 명함 한 장 챙겨갔을 것 같다.






둘 다 식사를 하고 온지라 비교적 간단(?!)하게 야식을 끝냈다.

9시쯤 되니 만석에다 웨이팅도 많았으므로 미리 예약하고 가거나 일찍 가는 걸 추천한다.

오늘도 맛집 성공에 도전해서 뿌듯하다.

그렇게 토요일 상수역의 밤이 깊어지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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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글

  • 듀듀 2017/05/11 19:59 #

    꺄 쿠시무라 진짜 맛있죵 ㅠㅠ
    우리나라에서 먹은 야키토리중에 쿠시무라가 젤로 맛있었어요 ㅎㅎㅎ
    사사미(안심) 너모 부드럽고 맛있어요 ㅠ
  • 올시즌 2017/05/11 20:23 #

    진짜 맛나더라고요...또 가고프네요 ㅠㅠㅠ들려주셔서 감사합니다!
  • osoLee 2017/05/12 09:06 # 삭제

    여기구만 ㅋㅋㅋㅋ 꼭 가야겠다
  • 올시즌 2017/05/12 21:15 #

    춫현!
  • 알렉세이 2017/05/12 11:51 #

    치느님 최고
  • 올시즌 2017/05/12 21:15 #

    최고에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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