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괜찮은 평양냉면, 정인면옥 ㄴ서울

간만에 오소리형에 일요일에 급호출해서 여의도로 튀어나간다.








국회의사당에서 내려서 약속장소로 걸어가는 중 국민의당 사무실을 지나가는데 재미있어서 사진 한 장 남겼다.

제목은 Irony.








쨌든 천천히 걸아가니 금방 정인면옥에 도착한다.

초행길은 아니고 자전거 타고 오가면서 많이 먹었다. 아마도 작년에 가장 많이 들린 평냉집이 아닌가 싶다.







내부.

넓고 쾌적하다.

여기도 의정부 평양면옥과 직원들이 친절한 편이다.








면수 나오고







셋 다 배가 고프다.

평냉 양많이, 만두, 녹두전을 시기키로 한다.








김치들도 슴슴해서 집어먹기 좋다.







만두가 나온다.

주로 혼자와서 만두는 못 먹어봤었다.







한 입 먹어본다.

우걱우걱

얇은 만두피와 슴슴한 속이 잘 어울린다.









이제 주문한 평냉이 나온다.

'양많이'로 주문하면 같은 가격에 이렇게 나온다.

군침이 꼴깍 넘어간다.







곱게 올려진 자태를 봐라...










더 이상 참을 수가 없다.

면발이 퍼지기 전에 빨리 먹기로 한다.















사람이 가장 흥분되는 시간 1위는 뜨거운 철판에 고기가 치이익 소리를 내며 익어갈 때고

2위는 평냉을 이렇게 슥슥슥 펼칠 때일 것이다.











한 입 먹어본다.

우걱우걱


양 많이로 시켰으니 눈치보지 않고 양껏 입 안 한가득 넣고 음미할 수 있다.

그래도 순면이 더 맛난 것 같다. 다음 번 방문 땐 순면을 먹는걸로...

아, 그리고 이날 유난히 육향이 다른 날에 비해 좀 약했다.









여기 녹두전이 참 괜찮다.







온전한 녹두가 돼지기름과 잘 어우러져 맛나게 씹힌다.

나 빼고 둘 다 차 오너라서 차 갖고와가지고 술을 한 잔 못한 게 아쉬웠다.







냉면 고기도 먹어주고~







아...

배부르게 잘 먹었다.

미세먼지가 넘 심해서 한강 산책은 무리고 근처 카페에 가서 차나 한 잔 하기로 한다.

그렇게 여의도의 메밀향 나는 오후가 저물어가고 있었다.









덧글

  • 아훔 2017/05/12 21:47 # 삭제

    예전에 미국계실때 올린 포스트 재미있게 봤었는데 아주 오랜만에 우연히 다시 보게됬네요
    반갑습니다.
  • 올시즌 2017/05/12 21:52 #

    반가워요!
  • 알렉세이 2017/05/14 22:27 #

    왜 면이 두 덩어리인가 했는데 양많이였군요.
  • 올시즌 2017/05/14 22:28 #

    넵 ㅋㅋㅋ배고플 때 요긴합니다!
  • .. 2017/05/16 13:47 # 삭제

    국민의당에서 투표 독려하는게 왜 아이러니 입니까?
  • 올시즌 2017/05/16 13:53 #

    그게 아이러니가 아니고 폭력독점의 국가권력의 상징인 경찰방패가 있기 때문에 아이러니라고 이름붙였습니다. 설마 투표독려 때문에 아이러니라고 붙였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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