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 외로운 백수의 도쿄 Cafe de L'ambre의 원두 맛보기 본격 외로운 ☆☆☆

동생이 도쿄에 갈 일이 있어 평소에 궁금했던 Cafe de L'ambre의 원두를 셔틀해달라고 부탁했다.

블렌드 하나랑 케냐 하나를 부탁했는데 탄자니아랑 케냐를 줬다는 ㅋㅋ

왼쪽 탄자니아 진공포장에 공기가 들어갔는지 빵빵해졌다.







우선 탄자니아부터 개봉해본다.

우선 향을 맡아보니 스모키한 향이 물씬 품긴다.

로스팅 된 정도는 기름에 코팅했다고 해도 믿을 만큼 반들반들하다.






이걸 칼리타 핸드밀에 넣고 분쇄해본다.

요즘 극도로 느린 삶을 지향하고 있는데...냄비밥부터 해서 핸드밀로 원두를 갈아서 핸드드립 해먹으니 극단적으로 여유를 즐기는 느낌이다.

이런 게 바로 인생에 얼마 없을 느림의 미학을 향유하는 시간이 아닐까 싶다.







손으로 잘 돌려주면 원두가 분쇄된다.









요렇게 밑에 있는 나무통에 가지런히 쌓여있다.







드립용지&드리퍼에 놓고






내려보니 끈적끈적하니 기포가 근사하게 형성되는 게 아름답다.







향이 참 좋다.










폴바셋 컵에 투썸 드리퍼 조합 ㅋㅋㅋ

맛은 내 취향은 아니다. 꽤나 스모키한 향이 압도하는 맛이다.

역시 난 케냐같이 산미가 살아있는 맛이 좋다.

며칠 후 케냐를 마셔봤는데 역시나 내 스탈이었다.

긴자에 있는 본점에 찾아가서 마스터가 내려주는 핸드드립과는 비교도 안 되겠지만 유명 커피점의 원두를 이렇게라도 맛볼 수 있다니 참 좋다.

그렇게 본격 외로운 백수의 도쿄 Cafe de L'ambre 원두 맛보기는 성공이다.

















덧글

  • 쿠켕 2017/06/19 09:49 #

    탄자니아는 스모키 하면서도 상쾌한 느낌이 있어서 좋더라구요. 캐냐도 그렇지만 탄자니아도 아이스로 즐기기 딱 좋은 시즌인듯 싶습니다.
    람브레의 탄자니아라니....어떤 맛일지 궁금하네요 ^^
  • 올시즌 2017/06/19 12:24 #

    집에서 내려먹으니 긴자에 온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키더군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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