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라토리아 챠오] - 꽤 괜찮은 이탈리안 ㄴ서울

첫 출근 후 처음으로 보내는 휴무.

비가 추적추적 오고있었지만 이대로 보내기엔 아까워서 박사형님과 현기맨을 불러 한 끼 하기로 한다.






지하에 있으니 저 네온사인을 잘 찾아가야 한다.









지하에다 실내가 좁은 편이라 습한 편이다.

에어컨 한 대 더 들여놔도 될 듯...

쨌든 이날은 평일 저녁 7시였는데, 우리 테이블 빼고 다 녀성들이었다.


















내가 들어오고 금방 테이블이 차고 웨이팅이 생기던...








일단 다른 직딩들이 오는데 시간이 걸리므로 프로세코나 한 잔 곁들이고 있기로 한다.







드라이해서 나쁘지 않았던







우선 시저샐러드부터 먹어본다.









로메인 위에 통베이컨 대신 삼겹살 한 덩이가 호쾌하게 올라가있고, 계란과 치즈가 대미를 장식하고 있다.









요렇게 썰어서 쉐낏쉐낏 해준 다음에 









먹어주면 된다.









이건 해산물 파스타.








뭐 정석대로 만들어냈다.

아르굴라의 향도 괜찮고~









근데 이태리와 비교했을 때 시저샐러드도 그렇고, 파스타도 조금 싱겁다는 느낌이 들었다.

아마 소금포비아에 난리치는 한쿡사람들에겐 이게 더 나을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적당하지 못한 소금 = 감칠맛 저하로 이어지기 때문에...

그래도 상수 근방에서 츄리츄리와 더불어 훌륭한 이탈리안이라는 생각이 든다.





이 호쾌한 메뉴는 "오늘의 메뉴"인 Manzo al Forno, 즉 소갈비구이이다.

1kg의 소갈비와 초당옥수수가 같이 나온다.









치즈랑 빠다가 올라간 초당옥수수는 더할 나위 없이 달콤했고








소갈비도 부드럽게 썰려서 맛있게 먹었다.







이 날 가져간 Villa al Cortile Piccini BDM 2010을 곁들인다.





꽤 괜찮은 밸런스를 보여주었지만 내가 생각했던 것보다 라이트해서 소갈비를 따라가긴 아쉬웠다...조금 더 헤비한 맛을 기대했는데...

그래도 기분좋게 마셨다.

기분이 좋다. 

이대로 끝낼 순 없기에 2차로 쿠시무라를 가기로 한다.

그렇게 상수의 와인향 그윽한 밤이 저물어갔다.










덧글

  • 알렉세이 2017/07/18 08:56 #

    아니 1키로짜리 소갈비란 말입니까? 최고당ㄷㄷㄷㄷ
  • 올시즌 2017/07/18 11:25 #

    아마도 뼈 무게가 반 정도는 차지하지 않을까 싶었어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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