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까르보나라를 해먹고 맥주나 한 잔 할까하던 차에 우국선생이 자기가 양고기를 쏜다고 철산으로 오라고 한다.
철산에는 한 번도 안 가봤기 때문에 페리와 가보기로 한다.

내부

우국선생 부모님께서 사주신다고 한다.
감사합니다.
우리는 양갈비, 살치, 부채, 등심, 토시가 있는 목장세트를 먹기로 한다.

소금, 깨 등이 있고

고기를 찍어먹는 매콤한 간장소스가 있다.

양고치는 아니지만 양고기가 있으니 칭따오 한 병 해야제~

불판 모양이 투구 모양 같다고도 한다.

목장세트가 이렇게 나온다.

직원분께서 우선 야채를 올려주고

양갈비부터 구워주신다.

다 구워주시니 편하게 먹기만 하면 된다.

크...아름답다...

양갈비살을 먹어본다.
우걱우걱
어린 램을 써서 그런지 잡내가 거의 안 난다.
깔끔한 맛이다.

대파와 먹어주면 좋다.


고기가 잘 익어간다.

요렇게 향신료 묻혀서도 먹어주고~

제일 맛있었던 부채살부위.
소고기 부채살과 맛이 비슷했던...

배가 부르다.
입가심으로 맥주나 한 잔 하기로 한다.

우국선생이 철산의 유이한 자랑거리라던 코젤다크하우스에 가기로 한다.
다른 유이한 자랑거리는 어떤 순대국집인데...다음 기회에 방문해보는걸로..

코젤 흑맥주를 마시면서 수다 좀 떨다가 우국선생의 안전한 귀가를 위해 이만 헤어지기로 한다.
그렇게 양고기와 맥아향이 풍기는 철산의 밤이 저물어갔다.
덧글
이방마을닥터스 2017/09/05 01:18 #
올시즌 2017/09/05 09:55 #
알렉세이 2017/09/05 12:29 #
올시즌 2017/09/05 15:53 #
요엘 2017/09/06 10:36 #
올시즌 2017/09/06 15:0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