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 외로운 직딩의 와인부림: 가성비 좋은 화이트, Romaine Duvernay Cotes du Rhone Blanc 2013 꿀꺽꿀꺽

일요일이다.

회사가 좀 일찍 끝난다.

이럴 땐 시원한 와인이나 마시면서 여유를 즐기기로 한다.










Romain Duvernay Cotes du Rhone 2013.

론 지방 와인은 저번의 벙뚜도 그렇고 단일품종에 구애받지 않고 여러 품종을 혼합해서 개성있는 와인을 내놓는다는 느낌을 받았다.

이녀석도 단일품종이 아니고 남부 론 블렌드로, 주로 그르나슈 블랑, 마르잔이 들어갔다고 한다.








아...내가 유일하게 못하는 게 불어인지라...ㅋㅋ와인때문이라도 불어를 배워야 하나...








코르크는 개성없어서 좀 아쉬웠던...







향기를 맡아보니 샤블리와 비슷한 향이 나는데, 거기에 청사과향이 난다.









한 입 마셔본다.

론 지방에서 와서인지 화이트 치곤 약간의 스파이시함을 날리면서 달달함이 감미롭게 풀어진다.

파인애플 맛도 좀 나고~










뭐 별 거 있나. 계속 꿀꺽꿀꺽 마셔주는 거지.










칠링이 필요할 것 같아서 밥통에 얼음 깔고 좀 칠링시켜주고...

이런 거 보면 칠링용 아이스버킷을 하나 장만해야겠다는 생각도 드는데...집이 너무 좁아...









확실히 온도가 좀 내려가니 더 맛있어진다.










사실 화이트와인은 화이트보단 골드와인이라는 이름이 어울린다.

황금빛 화이트를 손에 쥐고 있으니 마치 황금을 손에 쥔 듯 호사스럽다.










완벽한 칠링을 위해 요로케~ㅋㅋㅋㅋ









간단한 안주로 트러플오일 뿌린 계란후라이를 만들어본다.









트러플향과 와인이랑 잘 어울린다.








으 맛난겨~








역시 술은 안주를 부르고, 안주는 안주를 부른다.








깁펠 식빵에 딸기잼 얹어서 와인이랑 같이 먹어준다.

버터리한게 잘 어울린다.

에고..내일도 출근이다.

얼른 자기로 한다.

그렇게 파인애플향이 날리는 고시촌의 밤이 저물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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