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 외로운 직딩의 와인부림: 쉬라즈를 마시면서 쉬자!(Torbreck Woodcutter's Shiraz 2015) 꿀꺽꿀꺽

매주 와인수업을 들으러 가서 여러가지 와인을 시음하다보니 개인적으로는 안 사마시고 있었는데,

우리 매장에 새로운 쉬라즈가 입고되어서 "내가 팔 건데 맛을 모를 순 없지 않는가!"라는 좋은 명분이 생겨서(ㅋㅋ)한 병 맛보기로 한다.









Torbreck Barossa Valley Woodcuter's Shiraz 2015

Torbreck는 양조장이며

Barossa Valley는 미국의 나파밸리와 같이 호주를 대표하는 와인산지이다. 호주 동남부에 있으며 쉬라즈가 대부분 재배되는 게 특징이다.












Woodcutter's Shiraz가 와인 이름으로, <나무꾼의 쉬라즈> 정도가 되겠다.

쉬라즈는 호주 대표 포도품종이다.








나무꾼의 나무를 뜻하는 나무로고가 스크류캡에 박혀있고...

그나저나 왜 스크류캡인거야...코르크 따는 연습해야하는데...









이 와인의 도수는 무려 15%로, 도수가 높은 쉬라즈 중에서도 꽤 높은 편이다.







퇴근하고 샤워할 동안 열어놨으니 잔에 부어서 마셔볼 차례이다.

일단 색깔은 맑고 진한 자주색이며,

후각은 깨끗하며 강렬한데, 검은 과일류의 향이 도드라진다. 

블랙베리, 블랙커런트, 블랙자두 등등.

그 외에는 백후추, 바닐라, 오크향이 난다.

수작업으로 포도를 수확하고 통에서 12개월 숙성시킨다고 한다.

그리고 어린 빈티지 (2015)라서 그런지 상당히 fruity함을 느낄 수 있었다.









최대한 향을 여러번 맡으며 집중해보려 했지만 더 이상 향을 맡으며 참기에 괴로워진다.

빨리 마셔보고 싶다. 

꿀걱꿀꺽

당도는 드라이하며, 타닌은 강하며, 산미는 중간+, 바디는 풀바디이며 여운은 긴 편이다.

향에서 느꼈던 검은과일류의 맛을 확인할 수 있었으며 스파이스도 느껴진다.

그리고 저번에 맛봤던 Two Hands Gnarly Dudes Shiraz 2012 보다 묵직하며 여운이 세다 했더니 이는 높은 알콜도수(15%)에서 기인하는 걸로 결론내렸다.

꽤 괜찮고 맛난 와인이라고 할 수 있다.










좋구나~

WSET기준으론 250ml가 1서빙인데, 성인남성은 2서빙 이상 마시면 건강에 해롭다고 한다.

성인여성은 1서빙ㅋㅋㅋ

그러거나 말거나 3서빙 (한 병)을 마시고 기분좋게 잠자리에 들기로 한다.

그렇게 쉬라즈향이 피어오른 고시촌의 가을밤이 저물어갔다.










덧글

  • 토리 2017/10/19 09:30 #

    오~ 토브렉 맛있죠+_+ 혼술 안주는 뭘로 하셨는지 궁금하네요!
  • 올시즌 2017/10/19 10:16 #

    버거킹 트러플머쉬룸스테이크버거를 곁들였습니다 ㅋㅋㅋ
  • 2017/10/19 10:19 #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2017/10/19 14:15 # 비공개

    비공개 답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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