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인비전 WSET 1&2단계 둘째 날: 까바르네소비뇽&메를로와 소비뇽블랑, 음식과 와인의 조화에 대해 알아보자! 꿀꺽꿀꺽

와인을 마시는 상상을 하며 일주일을 기다리니 어느덧 또 수업날이 다가온다.

예습음주와 복습음주를 철저히 하며 이번수업을 맞이한다.

심지어 전날 까쇼&메를로 베이스인 보르도와 소비뇽블랑을 마셨다는...

그럼 목차를 잡아볼까?






I.카바르네 소비뇽
1. 특징, 기후에 따른 풍미, 양조 기법
2. 블렌드: 산도, 색상, 타닌을 더함 (메를로, 쉬라즈, 까르미네르, 말벡)

II. 메를로
1. 특징, 기후에 따른 풍미, 양조 기법
2. 블렌드: 부드러움&바디감을 더함. (까쇼, 산죠베세)

III. 까쇼& 메를로 산지
1. 보르도 (해안성 기후라 빈티지 영향多)
1) 지역: (좌)메독, (우)포므롤&생떼밀리옹, 그라브 (강 좌안은 까쇼 중심, 강 우안은 메를로 중심) 
2) 라벨 용어: 지역->쉬페리외르->크뤼 부르주아->그랑크뤼
2. 기타 지역: 
1) 미국: 나파(알콜 높음) 오크빌, 루더포드, 알렉산더 밸리(알콜 낮음)
2) 칠레(Smoky): 센트럴(콜차구아, 카차포알), 마이포 밸리
3) 아르헨티나(Acidic): 바디감 비교적 가벼움, fruity함 강조, french oak
4) 남아공(Tar, bacon): 웨스턴케이프, 스텔렌보스 (풀내음 내려고 포도 일찍 수확)
5) 남동호주 (쿠나와라), 마가렛 강(프리미엄급)
6) 뉴질랜드: 호크스베이(북섬): 보르도와 같이 해안성 기후(빈티지의 영향)
IV. 소비뇽블랑(semi-aromatic)
1. 특징, 기후에 따른 풍미
2. 포도의 숙성 정도에 따른 와인에 대한 영향
3. 양조 기법
4. 블렌드: 세미용, 지역 토착
5, 소비뇽블랑 산지
1) 프랑스 루아르 밸리(상세르, 푸이-퓌메, 발 드 루아르 IGP): 효모 접촉(구수함)
2) 보르도 블랑
- 저가: 쇼블+세미용
- 고가
- Dry: 그라브 쇼블&세미용
- Sweet: 소테른 세미용&쇼블
3) 남아공
- 콘스탄시아&엘킨: +샤르도네 -> 산도가 부드럽고 단 향이 남

4) 뉴질랜드: 말보로(최근 알콜 도수 낮춰 생산
6. 그외: Fume Blanc: 100% 오크통 숙성한 쇼블










이제 시향킷트로 해당 와인에서 자주 나는 향을 맡아볼 시간이다.








이 향을 먼저 맡고 블라인드 테이스팅을 하면 확실히 도움이 된다.








후후후...술이 덜 깼지만 다시 술을 마실 땐 항상 즐겁다.









어디 시음해볼까??










블라인드 테이스팅을 했지만 라벨만 보고도 유추해낼 수 있는 게 몇 가지 있다.
라벨을 잘 해석할 수 있다면 그것만으로도 당신은 와인 초보를 탈출할 수 있다!

1. Joseph Mellot Pouilly-Fume Le Chant Des Vignes 2015
-> 푸이퓌메로 봤을 때 루아르 지방의 소비뇽블랑임을 알 수 있다.

2. Villa Maria Private Bin Sauvignon Blanc Marlborough 2016
-> 말보로? 응 뉴질랜드 소비뇽블랑~~

3. Chateau Teyssier Saint-Emilion Grand Cru 2014
-> 생떼밀리옹이므로 멜로 베이스에 까쇼블렌딩임을 알 수 있다. ->여리여리해서 블라인드 테이스팅 때 생떼밀리옹임을 맞췄다.

4. Morande Reserva Merlot Casablanca Valley 2014
-> 칠레에서 왔으므로 더운 기후의 메를로임을 추측해볼 수 있다.

5. Chateau DuTertre Margaux 2013
-> 마고-> 보르도 좌안의 오-메독 지역임을 알 수 있다. 그러므로 까쇼 베이스에 멜로 블렌딩임을 유추해볼 수 있다.

6. Robert Mondavi Winery Cabernet Sauvignon Napa Valley 2014
-> 나파밸리이므로 알콜도수가 높은 미쿡산 까쇼임을 알 수 있다. 그리고 아마도 프렌치 오크통을 사용했을 것?!



순서대로 시음노트를 나열해보자면...

1. Joseph Mellot Pouilly-Fume Le Chant Des Vignes 2015

- 색: 맑고 투명한 레몬색
- 후각: 깨끗하고 강한 풀, 레몬, 청사과, 서양배, 효모향, 엘더플라워(솔직히 이건 강사님 말 안 들었으면 절대 모를 듯...ㅡㅡ;;;)
- 미각: 드라이, 산도 높음, 바디 중간, 여운 중간

2. Villa Maria Private Bin Sauvignon Blanc Marlborough 2016
- 색: 맑고 투명한 레몬색
- 후각: 깨끗하고 중간의 레몬, 청사과, 파인애플, 리치, 복숭아, 피망, 풀 -> 열대과일의 풍미로 더운 지방의 쇼블임을 알 수 있다던데 와인 쪼렙인 나로서는 아직 수련이 많이 필요할 듯 싶었다...
- 미각: 드라이(과일 풍미가 달달하다고 착각하게 만든다...), 산도 중간, 바디*여운 중간.


3. Chateau Teyssier Saint-Emilion Grand Cru 2014

- 색: 맑은 중간 강도의 루비색
- 후각: 깨끗한 중간 강도의 래즈베리, 레드커런트, 딸기, 크랜베리, 토스트, 삼나무, 시가박스, 가죽향, 아이리스, 빨간 바이올렛
- 미각: 드라이, 산도 중간, 타닌 중간+, 바디 중간+, 여운 중간
- Comment: 여리여리하면서 부드럽게 풀리는 게 예전에 샤또시마르를 마셨을 때와 비슷해서 생떼밀리옹이지 않을까 싶었는데 맞아서 어접짢은 쾌감을 느꼈다 ㅋㅋ


4. Morande Reserva Merlot Casablanca Valley 2014

- 색: 맑은 중간 강도의 자주
- 후각: 블랙베리, 그린페퍼, 래즈베리도 약간, 오크, 스모키함(칠레산임을 알 수 있는)
- 미각: 드라이, 산도 중간+, 타닌 중간~+, 타닌 중간~+ 바디&여운: 중간
- Comment: 여리여리한 맛으로 마시는 메를로에서 힘찬 느낌이 나서 뭔가 어색한 느낌?

5. Chateau DuTertre Margaux 2013

- 색: 맑은 중간 강도의 루비색
- 후각: 중간+의 그린페퍼, 블랙베리, 레드, 토스트, 레드 바이올렛, 흙, 삼나무 (55%까쇼라고...)
- 미각: 드라이, 산도 높음, 타닌 중간+, 바디&여운 중간
- Comment: 처음엔 좀 강함을 느끼다가 여운이 중간에서 집중도 없이 픽 떨어졌는데, 2013년도 빈티지가 그닥 좋지 않아서 watery하다고 한다.


6. Robert Mondavi Winery Cabernet Sauvignon Napa Valley 2014

- 색: 진한 자주색
- 후각: 맑고 깨끗한 래즈베리, 프룬, 강렬한 잼, 검은 과일, 퍼플 바이올렛, 토스트, 바닐라(프렌치 오크통)
- 미각: 드라이, 산도 높음, 타닌 강, 바디 풀, 여운 중간
- Comment: 풀바디함이 맘에 든다 싶었는데 알콜도수가 무려 15%였다...



어우 회사 끝나고 와서 밤에 쓰는데 오래동안 묵혔다가 복습하니까 힘들다....

역시 복습은 제때 제때 해야,...



어쨌든 오후수업도 같이 듣는 사람들끼리 점심 한 끼 하며 이야기를 하다가 다시 오후수업으로...






오후수업의 주제는 음식과 와인의 조화인데,

이렇게 표로 정리해서 음식의 맛이 와인에 주는 영향을 알아보니 왜 레스토랑에서 마리아쥬라는 것이 있는지 알게 되었다.








양식에서 쓰는 마더소스에 대한 이해도가 높으면 그에 맞춰 와인을 매칭하기 수월하다.









또한 같은 식재료라도 날 것 그대로 조리하느냐, 찌느냐, 굽느냐, 바베큐하느냐에 따라 바디감이 확 달라지기 때문에 와인을 매칭할 때 주의해야 한다.









요렇게 수업시간에 메뉴를 주고 음식에서 고려해야할 점, 매칭해야 할 와인의 캐릭터, 색깔, 당도, 바디, 등등을 고려하여 와인리스트에 있는 와인을 고르는 작업을 한다.

뭔가 마리아쥬를 찾는 느낌이 중매쟁이 할매가 된 느낌이었다. 후훟....









시음은 역시 빠지지 않는다.









다섯 가지 음식과 네 가지 와인을 토대로 음식&와인 페어링 테이스팅을 한다.









와인이 준비되고










사과, 포테이토칩, 육포, 치즈, 초콜릿이 준비된다.








1. Serge Batard Domaine Les Hautes Noelles Muscadet Cotes de Grand Lieu Sur Lie Les Parcelles
-> 뮈스카뎃 포도종

2. Ca'Momi Chardonnay Napa Valley 2015
-> 나파밸리의 샤도네이임을 알 수 있다.

3. Wente Vinyards Beyer Ranch Zinfandel, Livermore Valley 2013
-> 나파밸리에서 진판델 품종으로 만들었음을 알 수 있다.

4. Fritz Zimmer Riesling Auslese 2015
-> 리즐링품종으로 막 달진 않을 것임을 알 수 있다.







와인 시음노트와 음식과의 매칭에 대해 이야기해보자면...


1. Serge Batard Domaine Les Hautes Noelles Muscadet Cotes de Grand Lieu Sur Lie Les Parcelles
- 색: 맑고 연한 레몬색
- 후각: 옅은 레몬향, 청사과, 휘발유
- 미각: 미디움드라이, 산도 높음, 라이트바디
- Comment: 칩의 맛을 깨끗이 사라지게 만들었으며, 사과의 경우에는 쓴맛이 부각되었으며, 다크초콜렛의 쓴 맛을 커버하기엔 바디가 조금 부족했으며, 육포와 치즈와는 나쁜 궁합을 보여주었다. 

2. Ca'Momi Chardonnay Napa Valley 2015

- 색: 중간 강도의 레몬색
- 후각: 달달한 풀내음, 파인애플, 오크
- 미각: 오프드라이, 산도 높음, 풀바디
- Comment: 바디감이 높아 감자칩을 압도했으며, 사과 역시 바디감의 차이로 사과의 존재감을 없애버렸다. 육포의 강렬함을 오크향이 잡아줬으며, 다크 초콜릿의 타닌과는 잘 안 어울렸으며, 치즈와는 나쁜 궁합을 보여주었다.


3. Wente Vinyards Beyer Ranch Zinfandel, Livermore Valley 2013

- 색: 맑은 루비
- 후각: 래즈베리, 레더커런드, 검은 과일
- 미각: 미디움드라이, 산도 높음, 풀바디
- Comment: 타닌이 강해서 칩을 맵게 만들었으며, 사과와는 샹그리아의 느낌이 나 재미있었다. 육포와 좋은 조합을 보였으며, 다크초콜릿과는 풍미가 매치되지 않았다. 치즈는 바디가 잘 매칭되었고, 치즈의 짠맛이 진판델의 단맛을 잘 잡아주었다.

4. Fritz Zimmer Riesling Auslese 2015

- 색: 연한 레몬색
- 후각: 레몬, 청사과, 휘발유, 풀내음
- 미각: 드라이, 라이트바디
- Comment: 칩과 잘 어울렸으며, 사과는 단맛은 덜 나고 산미가 기분좋게 부각되었다. 육포의 바디에 압도당했으며, 다크초콜렛 역시 바디감이 부족한 듯 했다. 치즈의 여운도 금방 사라지게 만들었다.



후...힘들었지만 와인이랑 음식이랑 매칭시켜보니 확실히 어떤 와인과 음식이 잘 매칭되는지 감을 잡을 수 있었다.

2주 후에 있을 (추석 휴무라서)다음 수업도 정말 기대된다.

(복습 언제하냐...ㅠㅠ)

그렇게 와인향이 풀풀 날리는 강남구청역의 저녁이 시작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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