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int Clair Family Estate Chardonnay 2016 - 굴에 샤도네이 조합은 진리! 꿀꺽꿀꺽

배가 고프다.

겨울철에 꼭 해보고 싶었던 게 있다.

바로 샤르도네/샤도네이에 굴을 조합해서 먹어보는 것이다.

그래서 일단 샤도네이를 준비한다.





Saint Clair Omaka Reserve Chardonnay 2016

내 기준 올해의 샤도네이로 뽑고싶은 녀석이다.







쇼블이 많이 자라는 뉴질랜드 말보로 지역에서 왔다.








로스트치킨과 최고궁합을 자랑한다고 하는데 로스트치킨을 만들기는 귀찮다.

알콜도수는 13.5%이다.





따라본다.

맑은 중간 강도의 레몬색을 볼 수 있다.





맑고 강렬한 파인애플, 복숭아, 시트러스향, 허니써클, 오크, 바닐라향이 두드러지며
드라이, 높은 산미, 중간+바디, 중간 정도의 여운이다.

특히 오크향이 쭈욱 퍼지면서 질감이 입 안에서 매끄럽게 떨어지는 게 특징이다.

이녀석은 차게 마시기 보다는 13~18도 정도에서 마셔야 향이랑 질감이 더 두드러지는 것 같다.









생굴도 준비해본다.

컬리에서 산 생굴을 소금물에 슬슬 씻어주고, 마늘과 레몬, 그리고 스리라차소스와 핫소스를 곁들여주면 끝이다.







맛있겠당...









짜잔~

굴과 샤도네이 조합 완성이다.

굴과 샤블리를 많이 말하지만 샤블리 지역도 샤도네이로 만드니까...그게 그거라고 볼 수 있다.








레몬을 촥 뿌려주고~







굴을 먹어준다.

우물우물

음~~~

고시 3년 동안 굴을 한 번도 못 먹었던 것 같은데 올해에 그 3년치를 먹는 중이다.

매장에서 신메뉴 테스트건 자의로 먹건~









핫소스와도 잘 어울린다.

그리고 생클레어를 들이켜주면 그 샤도네이 특유의 산미가 잘 잡아준다.

하지만 라벨에서도 로스트치킨과 최강이라고 했듯이 생클레어가 약간 무거운 느낌이 있어 조금 압도하는 느낌이 들었다.

집에서 후라이드치킨이랑 먹어도 잘 어울릴 듯...












스리라차소스와도 잘 어울린다.

하지만 굴만 먹기엔 20대 후반의 남성의 배는 너무도 광활했다.









그럴 땐 탄수화물을 꺼낸다.








먹고 남은 굴이랑 마늘이랑 깻잎 좀 썰고~







페페론치노&마늘을 볶다가 빠다를 투입하고, 굴을 진짜 살짝만 볶다가(5초?)








깻잎과 








조금의 와인, 면, 치즈 등을 넣고 볶듯이 뒤적거리다가 면수로 해주면~







짭쪼름한 굴파스타가 완성이다.








생굴보단 무게감이 더한 녀석을 대령해왔다.








아름다워..






생굴도 좋았지만 버터+마늘+와인에 익힌 굴은 폭발적인 감칠맛을 냈다.







생클레어와 정말 잘 어울렸던...

그렇게 굴과 샤도네이향이 가득한 고시촌의 밤이 저물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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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글

  • 파란 콜라 2017/12/26 23:46 #

    멋지시군요
  • 올시즌 2017/12/27 00:00 #

    감사합니다!
  • yudear 2017/12/27 10:56 #

    헐 파스타는 인스타에서 못봤는데!
  • 올시즌 2017/12/27 12:01 #

    헤헿 블로그의 묘미죠
  • 알렉세이 2017/12/29 13:00 #

    호화스러워유
  • 올시즌 2017/12/29 13:06 #

    굴은 얼마 안 한다능 ㅋㅋ그냥 씻으면 되니 집에서 한 번 시도해보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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