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guel Torres Codillera Brut Pinot Noir - 가성비 좋은 뽀글이! 꿀꺽꿀꺽

명절에도 출근은 계속된다.

그래서 명절기분을 내기 위해서 퇴근하고 마실 뽀글이를 하나 업어오기로 한다.










Miguel Torres Codillera Brut Pinot Noir 

보통 뽀글이를 만드는 포도품종이 샤르도네, 피노누아, 글레라, 뮈스카 등등이 있는데 이건 피노누아로만 만든 뽀글이다.

Blanc de Noir라고 보면 될 듯.

참고로 샤르도네 100%로 스파클링을 만들면 Blanc de Blancs라고 한다.








Curico Valley는 칠레에서 양산형 와인을 가장 많이 생산하는 센트럴 밸리에 있는 지역 중 하나이다.

그리고 라벨이 Methode Traditionnelle은 전통기법으로 양조했다는 의미로, 샴페인과 비슷하게 주조했다고 보면 된다.











도수는 12도로 베이스 와인이 10.5%였음을 알 수 있다.

적어도 12개월을 lees와 숙성시켰고, 2013년 8월에 병입했다고 한다.










얼른 까보기로 한다.











코르크에도 미구엘토레스의 문양이 박혀있고...







요렇게 따라본다.









섬세한 거품이 계속 올라오는 게 품질이 꽤 좋아보인다.

시음기를 적어보자면.

외관은 연한 레몬색에

후각은 중간 정도의 어린 와인으로, 사과, 레몬, 토스트, 빵 굽는 향, 라임향이 났다.

미각은 드라이, 높은 산도, 중간 알코올, 중간 여운, 중간 풍미의 사과, 레몬, 빵 굽는 향이 났다.

좋은 와인으로, 지금 마시기 좋으며 추가숙성에는 부적합하다.

근데 이정도 오톨리시스 향이면 굳이 비싼 샴페인 마시지 않고 편하게 샴페인 마신다는 느낌으로 소비해도 될 만큼 부담없고 가성비 좋은 스파클링인 것 같다.









늦은 밤이라 안주는 간단하게 올리브, 체다치즈, 견과류로 준비하고...









높은 산도의 뽀글이와 체다치즈가 참 잘 어울렸던...









올리브를 안주삼아 계속 꿀꺽꿀꺽 해준다.






그대의 눈동자에 건배!

설날에도 출근을 해야한다.

빨리 마시고 자기로 한다.ㅠ_ㅠ

그렇게 오톨리시스향이 만연한 선유도의 밤이 저물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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