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ateau Pegau Lone Blanc Cotes du Rhone 2015 - 광화문 몽로에서 최악의 경험을 하다 꿀꺽꿀꺽

애니와 퇴근 후 맥주 한 잔 하다가 와인이 땡겨서 마시기로 한 Chateau Pegau Lone Blanc Cotes du Rhone










끌레레뜨 40%, 부르블랑 30%, 그르나슈블랑 20%, 위니블랑 10%가 들어간 남부 론 블렌드 화이트이다.






테이스팅을 평가하기가 뭐한게...

와인이 서빙되기 전 옆자리에서 서버분이 빈 와인잔들을 트레이에 담다가 와장창 깨트렸는데....

2차로 다시 트레이에다 올려서 가려다가 바닥에 와장창 깨트려서 파편이 우리자리까지 날라왔다.

뭐 여기까지는 "잔 어떡해...아까비...불쌍하다"이런 생각으로 있었는데.

일단 화이트임에도 불구하고 미적지근함을 넘어선 20도 정도의 뜨뜻한 화이트가 제공되었다. 이게 셀러가 아닌 실온에서 바로 가져온 것이었음을 알 수 있었다.

그런데 저걸 첫 잔에 저만큼이나 따라주신...ㅎㅎ










그래서 황급히 칠링을 "부탁"해야만 했는데(칠링을 해줄 기미가 안 보였으므로), 아이스버킷과 같이 온 린넨이 행주마냥 흠뻑 젖어있었다. 다른 테이블에서 쓰던 걸 그대로 가져왔다는 뜻.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니 시발 존나 어이가 탈출했다.

음 이게 어떤 느낌이냐면 눈 뜨고 재활용된 반찬이 내 테이블에 서빙되는 걸 명백히 보는 느낌이었다.

아마 다시는 방문하지 않을 예정이다.






화목순대에서 샤퀴테리로 쓰린 마음을 달래야 했다.

그렇게 엿같은 광화문의 밤이 저물어갔다.










덧글

  • 2018/04/20 12:48 #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2018/04/20 13:28 # 비공개

    비공개 답글입니다.
  • 2018/04/20 15:40 #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2018/04/20 15:57 # 비공개

    비공개 답글입니다.
  • yudear 2018/04/20 17:31 #

    와인 마시다 소주 드신건가요 ㅋㅋㅋㅋ
  • 올시즌 2018/04/21 12:34 #

    넵!
  • 알렉세이 2018/04/21 20:44 #

    허허 손님 대접이 참....
  • 올시즌 2018/04/22 18:12 #

    이젠 안 갈 듯요!
  • 2018/04/22 01:06 #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2018/04/22 18:13 # 비공개

    비공개 답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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