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ul Jaboulet Aine Parallele 45 Rouge Cotes Du Rhone 2015> - 터프하지만 서툰 론 블렌드~ 꿀꺽꿀꺽

Paul Jaboulet Aine Parallele 45 Rouge Cotes du Rhone 2015

레드 와인이 땡기던 어느 날 밤에 오픈한 녀석.







Paul Jaboulet Aine는 윗급이라고 할 수 있는 크로쥬 에르미타주는 마셔봤지만 코트뒤론급은 처음이다.

난 언제 에르미타주 라 샤펠을 마셔보나?ㅋㅋㅋ






도수가 14%로 꽤 되는 편이다.









개봉해주고~





외관은 진한 루비에

후각은 강렬한 어린 와인으로, 코를 빵 때리는 느낌.
블랙베리, 블랙체리, 블루베리, 삼나무, 래즈베리가 느껴졌다.

미각은 드라이, 중간+산도, 높은 타닌, 높은 알코올, 중간+바디, 중간 여운, 중간 풍미의 블랙베리, 블랙체리, 삼나무가 느껴졌다.

좋은 와인이며 지금 마시기에는 적합하나 추가 숙성에는 부적합하다.







거친 미식축구부 청소년 같은 느낌이다.

뭔가 다 서툴지만 무턱대고 돌진하는 느낌?

남부 론 블렌드 GSM의 강렬한 과실향과 타닌으로 원투펀치를 훅훅 날린다.






그렇다보니 안주 없이 마시기에는 쪼큼 부담되는 게 사실이다.






날밤에 고기를 구울 수는 없으니 적당히 바디감을 맞출만한 빠다&치즈 듬뿍 파스타를 만들어준다.







빠다물에서 면을 삶고, 빠다를 두른 팬에 면과 치즈, 면수를 넣고 쉐킷쉐킷한 후 치즈를 더 뿌려주고 후추를 뿌리면 완성되는 내 전매특허 파스타인데, 내가 봐도 잘 만든....







버터치즈향의 폭발하는 우마이가 거친청년인 파할렐 루즈와 잘 어울린다.

마실수록 꽤 괜찮은 녀석이란 말이야. 여러 병 구해놓고 마시기 좋을...







아 진짜 맛있는데 이거.....

와인이랑 해서 잘 먹었다.

그렇게 그르나슈 향이 흩날리는 선유도의 새벽이 저물어갔다.









네이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