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리라멘> - 선유도의 꽤 괜찮은 동네 라멘집 ㄴ서울

때는 바야흐로 와인 자격증 시험 전날이라 몸과 영혼을 갈아넣어 공부하던 어느 금요일.

오랜만에 공부 스트레스로 정진하니 집밥보단 뭐라도 밖에서 사먹으면서 좀 한 숨 돌리기로 한다.










모리라멘.

선유도와 당산 사이에 있다.








입간판.

생맥주와 잔술을 판다.







나올 때 한 컷.

바 형태로 되어있고, 사장님 혼자서 가게를 보시느라 조금 여유를 가지고 임해야 한다.








교자도 먹고 싶었지만 배불러서 잠올까봐 그냥 라멘에 차슈 하나 추가.









맥주 한 잔 하며 긴장을 좀 풀고...










개별포장된 나무젓가락을 하나 뽑아든다.











무념무상의 상태로 느긋하게 기다리니 라멘이 나온다.








포잉다이닝에서 오레노 라멘을 먹은 뒤 올해 두 번째로 맛보는 일본라멘.










국물은 진한 돈코츠 육수맛이고










차슈가 좀 두꺼워서 나이프와 포크가 있는 양식당이었다면 문제없었겠지만 젓가락만 있는 일본라멘집에선 좀 아쉬웠다.

더 얇게 썰거나 아님 더 부드럽게 조리하면 더 좋을 것 같다.











면도 후루룩 먹어주고~

그래도 맛집불모지였던 고시촌에 비해 제대로 구색을 갖춘 라멘집이 있는데에 행복해하며 계산을 마친 뒤 미세먼지 그윽한 바깥으로 나온다.






동네 단골 카페인 엘카페에서 잘 내린 아이스 핸드드립 한 잔과 알파카파카를 보면서 시험 전날의 힐링을...

그렇게 라멘육수향과 핸드드립 커피향이 번지는 선유도의 오후가 시작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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