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반 / 익선동> - 내가 바로 한식주점이다! ㄴ서울

5월 1일 로동절.

나도 로동자로서 의무를 다하고 살았기에 로동자로서의 권리를 행사하기로 한다.

바로 로동절에 쉬는 것!











애니와 익선동 탐방을 하다가 4시에 예약해둔 호반을 찾았다.

호반은 한식 안주를 파는 밥집 겸 술집....거의 오리지날 한식주점?










바깥에 이렇게 붙어있고...지금 같으면 테라스(!)에서 술 먹어도 최고일 것 같다.











내부. 피크시간 전에 들려서 한가하다.










꽁치는 통조림이 아니라 직접 조린다는 말씀











선구리부터 벗어놓고...










반찬들이 깔리는데 이것만으로도 각 1병 가능...










넘나 맛있어 보이는 물김치는 실제로도 맛있었고...












이런데는 막걸리가 어울린다고 생각해서 막걸리를 찾았는데 장수막걸리 밖에 없는...

하 안타까움이...음식의 격에 어울리는 막걸리를 갖추지 못한 점은 많이 아쉬웠다.

이런덴 해창이나 금정산성이 최곤데...

여튼 해창, 송명섭, 금정 등 막걸리를 마시다가 장수막걸리를 마시니 물 같은 질감이 마치 다양한 수입맥주를 마시다가 카스를 마시는 느낌이었다.










첫 타자로 나온 순대.











외관부터 맛나보인다.











한 입 먹어본다.

우걱우걱

크...순대가 말도 못하게 부드럽게 씹힌다.

이거 한 점 먹고 막걸리 한 잔 마시니 신세계가! (그 막걸리는 해창이었어야 해...)










두 번째 타자인 병어찜이 등장할 때 즈음 박사형님이 술자리에 조인해서 같이 한 잔 하기 시작한다.









하....맛있겠다....







자극적이지 않으면서도 적당한 매콤한 기운을 품고 있는 병어국물.












테이블포포의 덕자병어와는 다른 방식으로 익혀졌지만 역시나 부들거리던 병어!











박사형님이 여명 한 캔씩 들고와서 마셔주고...(나 원래 이런 거 마시는 사람이 아닌데...도대체 얼마나 맥이려고?!)









슬슬 막걸리를 마시기 배부르니 소주로 종목을 바꾼다.

소주를 주문하니 같이 나오는 콩비지.

위장을 잘 보호해줄 것 같다.









JY누나도 합세해서 주문한 더덕구이.









크...








사진을 찍고있자니 이모님이 깨를 뿌려주신다.

이것도 정말 쥬시하면서 촉촉했던...

미듐레어로 구워져나왔나?!










마무리로 배가 부르니 낙지구이 하나...

요건 좀 많이 매운 편이다.








그렇게 술병들이 비워지고...

"한식" 안주들이 어떤 맛을 내야하는지 정확히 제시해주던 호반.

가격대가 높지만 제대로 된 음식과 함께 술 한 잔 하기 위해 종종 들릴 것 같다.

그렇게 익선동의 저녁이 저물어가고 있었.....






2차는 루뽀에 가서 모둠플레이트에 까바 한 잔!










덧글

  • 알렉세이 2018/05/11 19:55 #

    순대가 매우 부드러워 보입니다. 기존 당면순대와는 엄청 다른 느낌이겠는데요.
  • 올시즌 2018/05/11 20:33 #

    짱짱이었습니다!
  • 이글루스 알리미 2018/07/26 08:28 #

    안녕하세요, 이글루스입니다.

    회원님의 소중한 포스팅이 7월 26일 줌(http://zum.com) 메인의 [허브줌 푸드] 영역에 게재되었습니다.

    줌 메인 게재를 축하드리며, 게재된 회원님의 포스팅을 확인해 보세요.

    그럼 오늘도 행복한 하루 보내시길 바랍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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