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인비전 WSET 3단계 와인자격증 시험 복기> 꿀꺽꿀꺽

시험은 4월 21일에 쳤건만 복기를 미루고 미루다 이제서야 올리는...

혹시나 이 누추한 블로그에 오시는 분들 중 시험 준비생이 없겠지만 미약하게나마 도움이 될까 싶어 올려본다.

1. 시험 개요

WSET 3단계는 테이스팅과 필기시험의 투 트랙으로 구성되어있다. 실기와 필기 모두 55% 이상 넘어야 합격 가능한...테이스팅에서는 외관, 후각, 미각에서 필수적으로 써야 하는 것들을 빠트리지 않고 써야하는 게 관건이고...(물론 잘못 판단해서 쓰면 ㅈ망..) 필기는 객관식과 주관식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이 역시 모두 55%이상 득점해야 한다. 객관식은 찍을 수도 있지만 주관식은 모르면 역시나 ㅈ망이기 때문에 레알 철저히 공부를 하는 것을 추천한다.

2. 복기에 앞서 

3단계는 1. 포도밭에 영향을 미치는 자연 2. 양조과정 3. 국가별 특징을 모두 세심히 공부할 것을 강조하고 있다. 특히 기후와 지형이 포도밭에 미치는 영향을 이해하고 양조자가 이 걸 바탕으로 어떤 선택을 하는지 명확히 설명할 수 있어야 한다. 그리고 1과 2를 나라와 지역에 맞게 모두 적용시킬 수 있어야 한다. 그래서 1과2를 정말 기본기 다지듯이 찬찬히 빠짐없이 이해할 수 있을 때까지 공부하는 것을 추천한다. (시험이 그렇게 나오므로) 그래도 불의 타 같은 문제는 안 나오고 정말 착실히 포도밭과 생산자, 국가에 대해 고민하며 공부했다면 어느 정도 대답할 수 있는 게 이 시험인 것 같다.

3. 복기

테이스팅은 진짜 모르겠고 ㅋㅋㅋ일단 빠트리지 않고 쓰는데에 집중했다. 그리고 필기 객관식은 무난했다. 그럼 뭘 복기하느냐? 주관식이지~ 주관식은 네 가지 파트로 각 25점씩 배점이 있고, 안에 세부 문제가 나눠진다. 복기는 실제로 시험에 나온 순서대로가 아닌 기억나는대로 써본다.

1) Chianti Classico Riserva DOCG 라벨 사진이 시험지에 있음.

- DOCG의 요건에 대해 설명하시오: DOC조건 충족, 농림부 테이스팅 완료 등등

- Chianti Classico의 의미에 대해 설명하시오: 기존 끼안티와는 다른 원조격인 녀석으로 고도가 더 높고 경사진 블라블라, 숙성기간 최소 n개월 등등

- Riserva의 의미를 설명하시오: 숙성기간 등등 그랑 셀레지오네와 다른 점

- 끼안티를 제외하고 산지오베세 품종을 이용해 만드는 와인 두 가지: BDM, 비노 노빌레 디 몬테풀치아노


2) 아르헨티나 살타지역에서는 토론테스(torrontes)품종을 많이 재배한다...며 운을 띄우며 시작함

- 이 품종의 특징을 쓰시오: 아로마틱, 화이트, 등등

- 멘도사 지역 두 곳의 이름을 주고 어느 지역에서 재배할 지 선택하고, 이유를 디테일하게 쓰시오(?!ㅋ): 무조건 기후, 지형, 햇볕, 강우량을 고려해서 대답해야 한다고 봄.

- 생산자가 토론테스 품종을 이용해 와인을 만드는데 선택할 수 있는 양조과정 네 가지와 이유를 쓰시오: 단일 품종, 비활성 탱크, 정제/선별, 앙금접촉x

3) 루아르 슈냉 블랑 (아 이건 전에 공부해놔서 시험 직전에 안 봤더니 아니나 다를까 나옴ㅋㅋㅋ역시 머피의 법칙)

- 아펠라시옹 질문 (이제 오래되어 기억이 잘 안...)

- 스위트와 드라이 와인 산지와 명칭을 쓰시오

- 로제 아펠라시옹이었나??? 역시 시험에서 젤 적게 쓴 부분이라 잘 기억이 안 나는...

4) 빈티지 돔 페리뇽 라벨 사진이 시험지에 있음

- 이게 다른 스파클링과 비교해 어떻게 다른지: 양조방법, 과정

- 이게 프리미엄 가격을 요구하는 이유: 빈티지, 양조방법, 리들링과정, 노동력 등등

- 이 바틀을 오픈하는 방법: 기울인 후 병을 돌려서 서서히.

- 이 와인의 서빙 온도: 매우 차게 (6~8도): 이거랑 병 오픈 방법 나와서 깜짝 놀람. 어려워서가 아니라 기초를 제대로 공부했나 물어보는 질문이었기 때문.


*아 그리고 올렸다가 또 생각이 나서 문제 추가.
5) 쉐리 라벨 사진이 나옴

- 얘는 어떻게 만들어진거임? 생물학적인 숙성인지, 화학적 숙성인지

- 얘는 다른 쉐리들과 어떻게 다른 거임?

- 뮈스카 드 봄 드 베니즈랑 루더글렌의 뮈스카는 어떻게 다른거임?

주관식은 대충 이렇게 나온 것 같다. 시험 친 날에 복기했어야 하는데 기억을 더 상세히 해내지 못해서 아쉽...


4. 팁

- 진짜 시간이 없다면 와인비전 수업시간에서 주는 모의시험이라도 달달 외워가라...진짜 똑같이 만들어서 준다. (끼안티 클라시코 리제르바 DOCG는 진짜 똑같았음)

- 스페인 크리안자-레제르바-그랑레제르바 최소 숙성기간은 무조건 암기하자 (객관식으로 화이트 숙성기간이 나옴)

- 웬만하면 공부하는 나이가 있다보니 수업 들을 때 예/복습 꼭!! 하시고....벼락치기를 시도하면 엄청 후회할 거시다....내가 경고했따....

- 그리고 시음은 진짜 와인 종류 가리지 않고 많이 마셔봐야 한다. 그렇게 알콜중독자가 된 자신을 발견하게 되고...

- 이탈리아, 스페인, 포루투갈 토착 포도품종은 화이트와 레드로 나눠서 정리해두는 게 도움이 된다.

- 양조과정을 소홀히 하지마라...소홀히 했다간 반드시 주관식에서 뽀록난다....

그럼 홧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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