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라도 / 광안리> - 미친 해산물의 향연! ㄴ부산

숙소에서 체크인하고 좀 쉬다가...









바다를 보고있자니 배가 고파진다.

그렇다.

저녁때이다.









이번 풋산 여행의 알파이자 오메가이자 목적, 마라도에 간다. 무려 한 달 전에 예약을 한...ㅋㅋ

마라도는 인당 10만원에 한국식 오마카세로 해산물과 회가 제공되는 시스템이다.

다이에 앉으면 사장님께서 알아서 리필을 해주는 시스템...










두 명이라 다찌로 안내되고...(여긴 다찌에 앉는 게 최고인듯)






포스 넘치고 시원시원한 응대가 인상적이었던 싸장님!

특히 게를 칼로 손질할 때는 간지폭발하던...








여기가 우리 세팅.

그냥 널부러져 있는 야채들이 하나같이 다 맛있다.









그리고 여기서 유명하다는 감식초 소주인 "보약"을 주문하니..








어라?









뭐가 이렇게 깔려있다.

전복 크기 실화냐...ㅎㄷㄷ






해산물이 하나같이 다 맛난...






두꺼운 전복은 부드러운 식감이 일품이었다.

아! 와인 까고프다...ㅠ_ㅠ








그리고 진국이었던 고노와다.








노량진에서 주는 흐물한 고노와다와는 달리 정말 존재의 지평을 달리하는 끈끈함을 보여주던...









해삼초회도 비슷한 산도로써 보약과 잘 어울리고















해산물의 임팩트에 정신 못차리고 어버버 하고 있는 사이에 광어, 도미, 참치가 깔린다.








키야...

한 점당 한 잔씩 먹다보니 자연스레 만취가 되는...

매우 무서운 곳...









우니는 해풍이 심해서 이날 유일하게 리필이 안되었다.






맛있게 냠냠 먹고있으면 사장님께서 이렇게 한 뭉티기를 썰어서 턱 올려주고 가신다.

멋져...최고야....











그리고 웬만한 참치집보단 기름기 폭발하던 오도로.

와사비 요렇게 얹어서 먹으면 지방과 알싸함이 폭발한다!

애니는 기름지다고 별로 안 먹어서 내가 거의 열 댓 점은 먹은 듯...

와사비에 여덟 점, 간장에 다섯 점, 초장에 두 점~~







그리고 튀겨낸 밤도 참 맛있다.








상대적으로 임팩트가 떨어지는 시메사바를 먹고있으면 (어디까지나 상대적인)









고래고기가 나온다.

적당히 꼬릿함을 자랑해서 소금에 찍어 먹으니 맛나던...

오도로도 소금에 찍어 먹으니 짱 맛났다...









옆에 도미랑 참치는 안 먹은 게 아니라 리필해주신 것...저게 아마 세 번째였나...

옆에는 이시가리와 도다리! 봄의 끝물에서 도다리를 만났다.








길게 썬 도다리도 맛 보고...












이시가리도 꼬들함이 일품!










날것에 지쳐가고 있으면 이렇게 아구수육이 등장한다.
밑에 안키모도 깔려있어서 보약을 사발째 드링킹하고...









사...사장님...리필 오지네예.....마이 무따 아님니꺼








참치 잘 묵는다고 참치도 거의 중공군 몰려오듯 끊임없이 주셨던...

이게 말로만 듣던 천국의 무한리필인가요?








배가 부르지만 회가 맛있어서 끊임없이 먹고 있자니 칼로 대게를 해체하시더니 요렇게 깔아주신다.








아이고 실해라~












달달하고 촉촉했던 대게살!

사이사이에 전복도 리필하고...애니는 고노와다 한 세 번 리필하고...








식사때가 되어 죽이 나온다.

이때 존잘님들 블로그에서 봐왔듯이














게살, 고노와다, 와사비를 넣어서 프리미엄 죽으로 만들어 먹으면 크....

여기서 소주 세 잔은 그냥 들어간다.

물론 이날 많이 먹고 많이 마셔서 금방 뻗어버렸다는....

진짜 첫방문이었지만 기대보다도 더 큰 임팩트를 받아서 정말 좋았고....앞으로도 부산 내려오면 어지간한 맛 없는 양식회 취급하는 회센타에 가기 보다는 여기에 가기로 결심했다.

일 년에 한 번씩 오고싶다.

그렇게 광안리의 바다내음이 가득한 밤이 저물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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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글

  • 알렉세이 2018/05/17 21:51 #

    이야... 여기 엄청 유명하던데요... 한 달 전에 예약하셨다니 대단대단... 예약시간대는 잘 잡히던가요?
  • 올시즌 2018/05/18 09:32 #

    넵 한 달 전에 예약했더니 여유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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