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테리아 로 / 낙성대> - 완성도 높아진 이탈리안! ㄴ서울

카페에서 노닥거리다가 4년 째 가는 고시촌의 미용실에 간다.









크....고시생이 아닌 일반닝겐으로 오니 화창하구먼~









슬슬 저녁을 먹기로 한다.

전에 세 번 방문했는데, 이번에 신메뉴가 올라왔다고 해서 가보기로 한다.











내부는 여전하다.








오랜만에 테이블에 앉아서~










기본빵이 나왔는데 더 맛있어진 느낌?








Velenosi Querciantica Verddicchio Del Castelli di Jesi 2016

메인에 생선을 먹을거라 마르케 지방 화이트 와인을 골라봤다.







캬캬캬 맛난다

상쾌하기 마시기 좋은 토착품종 화이트







꽃도 아름답고







도수는 14%로 알콜중독자에게 딱 좋은 도수다.







요번에 와인받침을 새로 장만하셨다고...나도 하나 갖고푸...









여름메뉴인 가지 카포나타

아, 그리고 메뉴들은 모두 두 접시로 나누어 서빙해주신거니 감안하길....






가지, 딱새우, 루꼴라, 치즈가 올라가있는 구성.









무엇보다 새우가 정말 맛있었고...루꼴라의 향긋함도 오랜만이었고 플레이트 자체의 산도가 좋아서 여름을 물씬 느낄 수 있었던 접시.

확실히 완성도가 높아진 느낌이다.







Eric Texier Cotes du Rhone Chat Fou 2016

타르타르와 곁들일 글라스와인을 추천받았다.

불어능력자 애니는 쉣푸가 미친 고양이라고 알려주었다.

흠 미친고양이 맛은 어떤지 볼까?












사실 타르타르의 바디감이 가벼운 편이라 꼬뜨 뒤 론의 와인을 추천해주셨을 때 좀 의아했는데, 꼬뜨 뒤 론 치고 바디가 가벼운 편이어서 맛나게 마셨다.

GSM의 피노누아 버젼같은?ㅋㅋ









그리고 나온 타르타르...








크....







이게 한 접시 포션이라고 해도 믿을 만큼 넉넉한 양이 나왔다.









맛이야 뭐...두 말 하면 입 아프고..








프리미 격인 호두페스토 파스타.

파스타면이 색다른 거였는데 이름을 까묵...그래도 호두 모양이라서 호두페스토 파스타에 어울린다.








위엔 계란 말린 걸 뿌려서 치즈같이 데코되었다.








호두의 정직한 맛이 와닿았던...

자주 먹어도 질리지 않을 파스타.









그리고 세콘디인 농어!









오스테리아 로 하면 난 크럼블이 떠오르는데, 그만큼 "크럼블의 왕"이라고 할 정도로 크럼블을 잘 쓰시는 듯.










바삭하고 짭쪼름한 크럼블과 맛좋은 농어가 만났으니 아름다운 맛을 내준다.





와인도 들이켜준다.







이제 디저트 차례.

마르살라를 주문했더니 매니저님께서 비스코티를 주신다.









Marco de Bartoli Vigna La Miccia 5 Anni Marsala Superiore Oro

매니저님이 인생 마르살라라며 내어주셨다.







시칠리아에서 그릴로 품종으로 만든 마르살라인데 크 행복하다.








Vite Colte La Bella Estate Moscato Passito 

매니저님께서 둘 다 오랜만에 왔다고 (나보단 애니가 더 많이 방문한 단골이라...ㅋ) 파시토기법(포도를 말려서)으로 만든 디저트와인을 한 잔씩 주셨다.








판나코타.

오스테리아 로는 디저트가 진짜 압권이다.









예전부터 디저트는 쩐다고 생각했음...






디저트에 마르살라와 파시토 모스카토 한 잔씩 있으니 세상 부럽지 않도다~







여름메뉴들이 정말 괜찮았고, 곁들인 와인들 역시 마음에 들었던...

또 가고프다.

그렇게 마르살라 향이 만연한 낙성대의 저녁이 저물어갔다.









덧글

  • 요엘 2018/07/15 12:55 #

    어머.. panna cotta 비쥬얼..!!
  • 올시즌 2018/07/15 13:46 #

    머쩌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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