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om Perignon 2009> - 내가 드뎌 돔페리뇽을!!! 꿀꺽꿀꺽

<Dom Perignon 2009>

샴페인 하면 돔 페리뇽이 떠오를 정도로 유명한 돔 페리뇽은 프랑스 럭셔리 그룹 LVMH 산하 모엣샹동 샴페인 하우스에서 포도 압착과 병입, 블렌딩, 코르크에 대한 공헌 등으로 ''샴페인의 아버지'라고 불리는 수도승 돔 페리뇽을 기리며 출시하는 "특별한" 라인업이며, 오직 빈티지/밀레짐 샴페인만 생산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LVMH답게 홈페이지도 루이비통 st.로 꾸며놓은...아나 쓸데없는 감성적인 엘레강스 표현 따위 집어치우고 데이터랑 테크시트를 달라고!!!!

돔 페리뇽 공홈 (https://www.domperignon.com/ww-en/)

그 해가 좋지 않으면 생산을 하지 않는 것으로 유명한 돔 페리뇽이기에 최근 빈티지에 2005,2006, 2009 빈티지는 있지만 2007, 2008 빈티지는 없다고...(사실 2008 빈티지는 아직 미출시라고 하는 게 맞겠다)

짧은 필력으로 모든 걸 커버하긴 힘드니 존잘러님 포스팅 읽어보시는 게 훨씬 도움 됨.
존잘러님 포스팅: https://akaripio.blog.me/220399482508









2009년 빈티지는 정말 특이한 빈티지라고 할 수 있는데,

돔 페리뇽 샴페인 중에서 처음으로 년도를 거슬러서 출시된 샴페인이다.

이 말인 즉슨 2008년 빈티지 보다 2009년 빈티지가 먼저 출시되었다는 말.


그러면 2008년 빈티지가 더 특별한가 할 수도 있는데, 뭐 나오면 사보는 걸로...




2009년 빈티지를 정리해보자면 

엄청 추운 겨울에 비가 많이 내리는 봄을 거쳐 7월에 썬더스톰까지 망빈...ㅋ스멜이 나고 있었지만

완벽한 햇볕으로 쨍쨍한 8월이 오면서 다 해결되었다.

8월이 끝날 때까지 날씨가 덥고 건조해서 수확이 진행된 9월 12일 쯤에는 포도가 완벽한 컨디션에 완벽한 숙성도를 보여줬다고 한다.









일본 과실주st.







돔페리뇽이 왜 그렇게 특별하냐? 

돔 페리뇽이 왜 샴페인으로 그렇게 유명한가? 라고 물어보면 아마도 긴 숙성기간이 한 몫 하지 않을까 싶은데,

1985년부터 Chef de Cave를 맡아왔고 올해 은퇴한 Richard Geoffory에 의하면 보통 빈티지 돔페리뇽은 셀러에서 7년간 lees 숙성을 거친 뒤 출시된다고 한다. 이 7년의 숙성기간을 보통 Plentitude라고 하는데, P2, P3는 뭐 각각 12~15년, 30~40년간 숙성시켰다는 말씀.

P3를 마셔볼 수 있으려나...ㅎㅎ







돔 페리뇽의 포도는 100% 그랑 크뤼와 수도원이 위치한 프리미에 크뤼 밭에서 수확되고
오직 피노누아와 샤르도네로만 블렌딩을 한다.
보통 50:50 정도로 블렌딩을 하는데, 2009년 빈티지는 피노누아가 60%, 샤르도네가 40% 블렌딩 되었다.
병 숙성은 7년 간 진행되었고, 2018년에 마셨으니 2년 더 숙성되었다고 보면 될 듯?
2009년 빈티지의 포도 숙성도가 워낙 좋아서 Richard Geoffory는 보통 도사지보다 낮은 4g/L를 첨가하기로 했다.
알콜은 12.5%!








그럼 마셔볼까?









외관은 연한 레몬에 섬세한 기포가 관찰되었고
후각은 중간+의 숙성중인 와인으로, 레몬, 라임, 구운 비스킷, 버섯, 토스트가 느껴졌다.
미각은 드라이, 높은 산도(실로 쨍했다), 중간 알코올, 중간+바디, 중간+ 풍미의 레몬, 비스킷, 버섯이 느껴졌고, 긴 여운을 남겼다.

뭐 두 말 할것 없이 매우 좋은 와인으로, 지금 마시기 좋으며 숙성 잠재력이 있다고 볼 수 있다.

다만 첫 잔을 마셨을 때는 "그냥 샴페인이랑 비슷한데?" 그렇게 대단하진 않은데??라고 생각했는데









화이트 잔에 두고 천천히 한 시간이 지나면서 마셔보니 아...죄송합니다 제가 착각했군요...당신은 특별합니다...

커피, 토피넛, 버섯, 야생, 흙 , 견과류 향이 뿜뿜 뿜어져 나왔고, 마지막 잔에서는 브리오쉬와 버섯 풍미가 절정에 달했다!

얼음에 담궈둔 채 한 시간의 병 브리딩 후 마시는 걸 추천한다.

7년의 숙성기간이 특별하긴 특별하구나...

올해 마셔본 샴페인 중에서, 그리고 올해 마셔볼 샴페인 중에서(돈이 없으니 ㅋㅋ)베스트라 생각되고 이쯤되니 다른 빈티지며 P2, P3도 마셔보고픈...그렇게 닝겐의 욕심이 끝이 없다....

멋졌던 샴페인, 돔페리뇽.













핑백

덧글

  • leestan 2018/07/29 15:01 #

    98년 한병 가지고 있는데 까야지 까야지 생각만 하고 여태 묵혀두고 있네요.
  • 올시즌 2018/07/30 10:22 #

    우왕 부럽네요!!
  • 이글루스 알리미 2018/08/06 15:03 #

    안녕하세요, 이글루스입니다.

    회원님의 소중한 포스팅이 8월 6일 줌(http://zum.com) 메인의 [핫토픽] 영역에 게재되었습니다.

    줌 메인 게재를 축하드리며, 게재된 회원님의 포스팅을 확인해 보세요.

    그럼 오늘도 행복한 하루 보내시길 바랍니다.

    고맙습니다.
※ 로그인 사용자만 덧글을 남길 수 있습니다.


네이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