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스타일을 팔다 / 마스다 무네아키> – 효율성 위에 라이프스타일이라는 다양성 ㄴ독서



           <라이프스타일을팔다>는 츠타야 서점과 컬처 컨비니언스 클럽의 회장인 마스다 무네아키가 (지금은 완공되어 있지만) 다이칸야마에 4000평 정도의 숲속의 서점을 지으려는 이른바 다이칸야마 프로젝트에 대한 기획안이자 여느 CEO의 책이 그렇듯 자신의 성공기에 만담이주를 이룬다. 또한 성공한 장사꾼이 그렇듯 무네아키는 고객우선주의를 최대로 치기에 없는 비디오는 없다등의 모토로 고객의 소유하고자 하는 욕망을 잘 이해해 이를 츠타야 서점의 대여 시스템으로 녹여내었다. , 잘 팔리는 한 두가지에 집중하는 게 아닌 고객의 잠재적 소유욕을 불러일으킬 수 있는 다양한 상품과 궁극적으로는고객이 잠재적으로 지향하는 라이프스타일을 판매한다는 것이다.


           그렇다면왜 다양성인가 하는 질문이 대두된다. 물론 무네아키의 주 타깃은 그가 책에서 밝혔듯이 일본의 프리미어에이지, 우리나라로치면 50대 중산층 정도가 되겠다. 그들은 넓고 쾌적한 공간을원하며, 소음에 구애받고 싶지 아니하며, 다양한 서적과 음반에대한 액세스를 원한다. 이러한 타깃층을 위한다면 찰리 채플린의<모던 타임즈>에 나오는 폐쇄공포증이 걸릴 것만 같은 좁디 좁은 공간에 우거지로서적을 쑤셔넣은 형태로는 성공할 리 없을 것이다. 자신이 판매하고 싶은 것 보다는 고객을 위한 다양성, 그게 무네아키가 피력하는 핵심이다.


           하지만고객이 진정으로 원하는 것과 내가 생각하는 고객이 원하는 것에 대한 차이는 필연적으로 생길 수 밖에 없는데, 유능한기획자는 이 갭(gap)을 최대한 줄이는 게 목표이지 않을까 싶다. 가령나는 청국장에 리슬링이 매치가 잘 된다고 생각하는데, 고객이 리슬링도 모르고 청국장을 싫어하면 망한장사 아닐까? 그래서 마르살라 커리와 소비뇽 블랑으로 갭을 줄여나가면 되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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