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arles Heidsieck Brut Reserve NV> - 40%의 리저브 와인이 갖는 스케일! 꿀꺽꿀꺽

<Charles Heidsieck Brut Reserve NV>

1851년 설립되어 유네스코 문화자산으로 등재되기도 한 30미터 지하에서 무광, 무소음의 상태로 수백만 병의 샴페인을 숙성하고 있는 "The Crayeres"를 가지고 있는 샴페인 하우스인 찰스 하이직.







이렇게 3세기때의 지하 수도원을 이렇게 숙성셀러로 쓰고있다는...








찰스 하이직은 Piper Heidsieck과 포도를 공유한다고 하는데...

피퍼 / 파이퍼 하이직은 마릴린 몬로가 샤넬 No.5과 함께 잠든다고 말한 유명 샴페인이기도 하다.








찰스 하이직 브뤼 리저브는 찰스 하이직의 엔트리급 샴페인인데, 여타 엔트리급 샴페인과는 차별화되는 점이 있으니 그건 바로..

공홈(https://charlesheidsieck.com/en/wines/brut-reserve)에 소개된 60/40/10의 특별함이다.

60
은 와인에 들어간 크뤼의 개수이다.
이는 1/3씩 피노 누아, 피노 뮈니에, 샤르도네가 들어가며, 스테인레스 스틸에서 양조된다.

40
은 찰스 하이직 브뤼 리저브가 가장 유명한 이유로, 병당 40%의 와인이 무려 샤르도네와 피노누아로 이루어진 리저브 와인이라는 것이다. 이는 엔트리급에서 상상하기 힘든 숫자인데, 보통 다른 NV(Non Vintage) 블렌드 샴페인은 리저브 와인이 10%만 들어간다는 것을 감안하면 찰스 하이직의 그것은 매우 높은 수치라고 할 수 있다.

10
이 40%의 리저브 와인이 숙성된 평균 년수이다. ㅎㄷㄷ...
NV샴페인에서 리저브 와인은 밸런스를 잡아주는 역할 외에도 복합성과 스케일을 만들어주는데, 10년이면 이미 엔트리급은 아니라 봐도 무방할지도...(하긴 가격이 다르다)







그리고 찰스 하이직은 데고르쥬망(disgorgement)날짜를 표기하기 시작한 첫 샴페인하우스이기도 한데,

데고르쥬망은 샴페인와인과 함께 효모가 같이 병입되어 숙성되어있던 걸 빼내는 작업을 의미하는데,

이 데고르쥬망 날짜가 왜 중요하냐면 병입부터 데고르쥬망 날짜가 길수록 효모(lees)와 함께 오래 숙성되었음을 알 수 있으며,

이는 풍미를 예측할 수 있기 때문이다.

즉 위 뒷라벨을 보면 2011년에 병입되었으므로 2010년에 제조해서 2017년 데고르쥬망을 거쳤으니 약 7년간 병입숙성과정을 거쳤다는 뜻이다. 이는 다른 엔트리급들이 병숙성을 평균 18개월을 하는 것에 비해 매우 긴 숙성과정임을 알 수 있다.







예전엔 이렇게 일일히 수작업으로 데고르쥬망을 했다고...

요즘엔 기계로 하는 곳들이 많다고 한다.

다른 스파클링인 카바(병 발효), 프로세코(탱크 발효)에 비해 샴페인의 대체적으로 높은 가격의 형성은 이러한 과정에서 차이가 난다고 할 수 있다.







마셔보기로 한다.

외관은 연한 레몬에 섬세한 미세기포들이 관찰되었으며

후각은 강렬했으며, 고소한 빵, 브리오쉬, 쿠키반죽, 애프리콧, 피스타치오, 아몬드향이 났다.

미각은 드라이, 높은 산도, 중간 알코올, 중간+바디, 중간+여운, 중간+풍미의 구운 빵, 브리오쉬, 아몬드를 느낄 수 있었다.

매우 좋은 와인으로, 지금 마시기 좋으며 추가 숙성도 어느 정도 가능할 듯한~






여타 엔트리급과는 차원이 다른 스케일과 바디가 느껴졌던 샴페인으로, 40%의 리저브 와인이 어떤 역할을 해주는지 확실히 느낄 수 있었다.

다른 엔트리급

<Delamotte Brut NV>

<Joseph Perrier Cuvee Royal Brut NV>

<Taittinger Brut NV>

그리고 최근에 마셨던 돔페리뇽 (http://purplebeat.egloos.com/4157934)과 비교하자면 돔페리뇽은 날씬하고 날카로우면서 숙성향이 묻어나는 편이었다면 찰스 하이직은 숙성향은 아직이지만 풍만하고 스케일이 큰 느낌이 들었던...

또 마시고픈 샴페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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