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orn Clarke 18 Year Old Tawny> - 가을남자에게 어울리는 달달한 주정강화와인 꿀꺽꿀꺽

<Thorn Clarke 18 Year Old Tawny>

뭐 대충 말하면 주정강화와인인 포트와인이라고 할 수 있지만,

포트는 포르투갈에서 만든 주정강화와인이므로, 이 쏜 클락 의 토니+뒤에 포트가 빠졌다고 보면 될 듯 하다.








호주는 일반 still 레드와인보다 주정강화와인의 역사가 훨씬 오래되었는데 (이 주정뱅이들...)

이날 마셔본 토니도 꽤 괜찮다는 걸 느꼈던..










알콜도수 20%의 위엄!!

호주산 토니(포트)답게 그르나슈, 시라즈, 그리고 포르투갈 품종인 토우리가를 주로 썼다고 한다.

주정강화 와인은 와인의 주정(알콜)을 강화하여 본래 와인의 알콜도수인 8%~15%를 뛰어넘는 와인의 종류라고 할 수 있다.

바로사 밸리에서 포도들을 가지 제거 후 발효시켰으며, 탄닌과 색을 추출하기 위해 1일에 2회씩 펌핑오버를 했다고 한다.

22~25도에서 쿨링해주다가 7년 이상 된 오크배럴에서 숙성되고, 이 숙성의 평균년수가 18년이라고 한다.










18년의 숙성을 거쳤다는 설명.







한 번 마셔보기로 한다.








외관은 짙은 갈색에 강렬한 향을 느낄 수 있었으며

산화된 향이 주를 이루는 가운데, 아몬드, 토피, 커피, 헤이즐넛, 버터스카치 등을 느낄 수 있었다.

미각은 미디움 스위트에 높은 알코올, 높은 산도, 긴 여운, 중간+풍미의 토피, 버터스카치, 헤이즐넛을 느낄 수 있었던...

조흔 와인인...

달달하면서 커피, 토피, 버터스카치, 헤이즐넛 향이 물씬 가을이 왔음을 알려준다.






가을이라고 냄져들 오들오들 외로움을 많이 타는데 

위장을 망치는 싸구려 희석식 쏘주는 좀 자제하고

맥주는 배부르고 

그렇다고 위스키로 차도남 분위기 내기에는 양도 적고(?!) 비싸니 

토니포트를 마셔보는 건 어떨까 싶다.

도수도 어느 정도 있고, 양도 괜찮으며, 달달해서 많이 들어가지도 않아서 딱 한 잔 하고 자기에 좋다.

(물론 난 이날 세 잔 마심)

이러한 가을냄져용 토니에 어울리는 안주로는 아몬드, 브라질넛, 다크초콜릿, 그리고 마스카포네 치즈 등이 있으나...

내 의견은 식사와도 꽤 잘 어울린다. 특히 매운 것들...






그런 의미에서 BHC의 핫후라이드는 천생연분이라고 할 수 있다.

치킨과 샴페인, 치킨과 지브리샴베르텡류 피노누아에 이은 치킨과 토니포트!

특히 피노누아보다는 바디가 있는 편이어서 전혀 뒤떨어지지 않는...








feat. Sauce BO$$

맵고 바삭한 핫후라이드를 베어물고 진득하고 달달한 토니 한 잔 넘겨주면 이게 꽤나 잘 어울리는~

그렇게 토니향이 은은하게 퍼져나가는 입추의 저녁이 저물어갔다.












애드센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