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rkland Signature Gigondas 2016> - 코스트코 와인이란?! (커크랜드 시그내쳐 지공다스) 꿀꺽꿀꺽

우리나라에서 초심자가 와인을 사기에 가장 접근성 용이한 곳 두 곳을 꼽으라면 이마트와 코스트코라 할 수 있는데,

코스트코는 실제로 미국에서 어떤 마트 보다도 와인을 많이 소비하는 걸로도 알려져 있다.

그래서 미국 와인이나 비싼 와인들은 가끔 면세점보다 오히려 코스트코에서 사는 게 나을 때도...

코스트코 장을 볼 때 항상 와인 코너에 코스트코 전용 레이블인 Kirkland와인이 붙여져 있는 걸 봐서 궁금했었는데...

지공다스가 2만원대라길래 도저히 못 참고 구입을....






참고로 지공다스는 샤토네프-뒤-파프와 함께 남부 론에서 유명한 AOC로,

주로 그르나슈 베이스에 시라, 무흐베드르 등 여러가지 포도를 블렌딩해서 와인을 양조하는 걸로 알려진 지역이다.

인지도 있는 지역이라 엔트리급이라도 3만원대 밑으로는 구하기 힘든 실정.






<Kirkland Signature Gigondas 2016>







수입정보를 젤 중요한 설명 위에다 스티커를 붙여놨다.

알콜은 14.5도로 높은 편.









그르나슈 75%, 시라 20%, 무흐베드르5%의 구성.

그랑크뤼 아펠라시옹의 비에유비뉴(오래된 줄기)의 포도를 블렌딩하였다고 뻥을ㅋㅋㅋㅋ 1% 들어갔으려나?

뭐 그래도 지공다스 내의 어딘가에서 포도를 구해와서 만들긴 했을 듯.

2016년은 뛰어난 빈티지였다고도 쓰여있다.






일단 따라본다.











외관은 진한 루비에

후각은 강렬한 어린 와인으로, 잼같이 익은 딸기, 체리, 삼나무, 정향, 그리고 약간의 초콜릿까지 느껴졌다.

미각은 드라이, 중간 산도, 중간+타닌, 높은 알코올, 중간+바디, 중간 풍미의 잼같은 딸기, 삼나무, 정향과 함께 중간 여운으로 마무리되었다.

좋은 와인으로, 지금 마시기 좋으며 추가 숙성엔 부적합한 편이다.










좀 집중력 없고 watery한 편이지만 지공다스 특유의 향들은 다 들어가있고 가격 생각하면 꽤 괜찮은 편...

역시 자본의 힘이 대단한 것 같다.

밸런스가 잡혀있기보단 높은 알코올이 튀는 편인데, 와인만 마시기엔 좀 부담스러운 편이다.









그럴 떈 역시 고기를 구워야...

코스트코에서 산 채끝살이다.








야채들도 같이 소금, 후추, 올리브유 좀 뿌려서 재워주고...










구워준다.








저녁 완성!







아... 배고프네...








얼른 먹읍세다!

스테이크는 순식간에 해체되고...







스파클링워러를 곁들여 마시다가...









치즈, 견과류, 딸기로 디저트를~










그렇게 한 병을 뚝!딱!

커클랜드 다른 시리즈도 한 번 시도해봐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그렇게 포도향이 어지러이 흩날리는 당산의 저녁이 저물어갔다.










덧글

  • 알렉세이 2019/03/22 23:20 #

    흑흑 코스트코 사랑합니다. 저는 주로 맥주... 와인은 달달달한걸로 찾지요.
  • 올시즌 2019/03/23 13:52 #

    맥주도 많이 있더라고요~
  • 도도도 2019/03/23 03:16 #

    안녕하세요 우연히 글을 읽었는데 동네 주민이시네요 반갑습니다 ㅎㅎ
  • 올시즌 2019/03/23 13:53 #

    앗ㅋㅋ반갑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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