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enfolds Bin 138 Shiraz Grenache Mataro 2014> - 호주 와인명가의 론 블렌드 체험! (펜폴즈 빈138 쉬라즈 그르나슈 마타로) 꿀꺽꿀꺽

코스트코에 가끔 눈길이 돌아가게 만드는 아이들이 있는데, 펜폴즈가 바로 그런 녀석이다. 

펜폴즈는 호주의 권위있는 등급체계인 랭턴스 등급에서 수상을 밥 먹듯이 하는 와이너리이다.

가장 높은 등급인 "Exceptional" 등급엔 플래그쉽인 Grange와 Bin 707 Cabernet Sauvignon이,

밑 등급인 "Outstanding"엔 Bin 144 Yattarna Chardonnay, 389 Cabernet Shiraz, RWT Shiraz, St.Henri Shiraz등 4개의 와인이,

그리고 Excellent등급엔 Bin 28 Kalimna Shiraz, 128 Shiraz, 407 Cabernet Sauvignon, Magill Estate Shiraz 등 2개 와인이 랭킹되어 있다.

뭐 거의 이 Bin 138 빼곤 다 올라가있다는 말씀ㅋㅋㅋㅋ

그만큼 플래그쉽인 그레인지는 구하기도 힘들고 비싸서 엔트리급인 빈138을 구해봤다.







펜폴즈 역사를 잠시 설명하자면 

이분이 Dr. Chrstopher Penfold로, 

의사인데 "의료용" 양조지를 찾다 와이프 매리와 함께 호주 Adelaide Hills근처 Magill Estate에 이주해왔다.







양조는 부인인 Mary Penfold가 거의 전담하게 되었는데,

포도 재배와 양조는 물론, 블렌딩까지 도맡아서 하게 되었다.

당시 대부분 호주 양조자가 그래왔듯 호주 와인은 주정강화에 집중되어 있었는데, 1844년에 스틸와인 양조에 집중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이 사람의 영입으로 펜폴즈는 "월클급"이 되었다고 할 수 있는데,

Max Schubert로, 1931년에 들어와 33세인 1948년에 펜폴즈 양조책임자가 되었다.

1950년엔 펜폴즈에서 유럽으로 유학도 보내줌...ㅎㄷㄷ

돌아와서 1951년에 첫 그레인지를 만들기 시작했는데 57년에 첫 공개시음회에서 모두가 싫어해서 프로젝트가 날라갈 위기에 처했다....










하지만 슈버트의 엄청난 노오오오오오력으로 57,58,59빈티지를 성공적으로 만들어냈고, 펜폴즈에선 60빈티지부터 다시 만드는 걸 윤허하였다.






참고로 Grange 1990빈티지는 권위있는 와인잡지인 와인스펙테이터에서 1995년 올해의 와인을 수상하기도 하였다.









하지만 우리는 그레인지가 아니라 Bin138을 샀으니 ㅠㅠ 잠깐만 얘기해보자면

Bin138은 남호주의 유수 생산지역인 바로사밸리의 나무에서 재배한 포도들로 만든 론 블렌딩 스타일로,
 쉬라즈 64%, 그르나슈 21%, 마타로(무흐베드르) 15%가 들어갔다.

12개월간 프렌치와 미국 오크통에서 숙성되었다고.








그리고 2014 빈티지는 겨울에 비가 적당히 많이 내려서 토양이 적절한 수분을 머금을 수 있었지만

여름에 고온으로 예년보다는 수확량이 적었다고 한다.








좀 브리딩을 오래 했으면 좋았겠지만 목말라서 마셔보니

충분히 잘 만든 와인으로 전에 마신 커크랜드 지공다스보단 두어급 위의 느낌~







고기와 잘 어울림~






고기가 끝없이 들어간다.







마지막에 와인이 좀 남아서 치즈로 마무리~

언젠가는 Grange도 마셔볼 수 있길~











덧글

  • 도도도 2019/04/03 22:22 #

    와인에 대한 지식이 상당하십니다^^ 배우고 가용^^
  • 올시즌 2019/04/04 08:27 #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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