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남소관에서 1차를 하고 2차로 간단히 술 몇 잔 기울이기로 한다.

관옹이 데리고 간 곳은 간판도 없는 곳인데,
순천향병원 KFC에서 작은 골목으로 들어가야 하는 곳이다.
초행이면 찾기가 힘들 듯?

크 입구부터 포스 쩌는 돼지아재가 반겨준다.
여기까진 조용한데...

안에 들어가면 워우...

사람들이 가득 차있다.
그리고 다 담배를 피고있음ㅋㅋㅋㅋ이게 가능한건가?!

퇴폐미 쩐다...
레알 금주령 시기에 시카고 뒷골목 바 들어온 느낌.

바에 자리하고..

위스키가 무척이나 저렴한 가격에 판매되고 있다!!!!
휴 집에서 멀어서 다행이야....
가까웠으면 들락날락할 뻔...

다 마셔버리고픈...

관옹의 추천으로 주문한 러스티 네일 (Rusty Nail)
스모키한 향과 달달한 맛이 잘 어울렸던 칵테일.

여긴 기본안주로 초콜렛이 제공되는데 무한리필임....
조심해야 함...

오반14년도 무척 저렴하게 판매하고 있어서 한 잔 하고 마무리.
Smoker's Paradise이긴 하지만 위스키 라인업이 무척 저렴하고 분위기도 좋아서 이 근처 오면 자주 들릴 것 같은 더 블라인드 피그.
그렇게 위스키와 담배향 그윽한 한남동의 밤이 저물어가고 있었다...
덧글
quinto 2019/04/18 16:07 #
올시즌 2019/04/18 17:1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