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떼뮤즐렛 / 연희동>- 이태리 내추럴와인 시음회! 꿀꺽꿀꺽

7월의 어느 날.

떼뮤즐렛에서 이탈리안 내추럴 와인만 모아서 시음회를 한다기에 숙취에 절은 자신을 이끌고 도착.

뗴뮤즐렛은 아마 요 몇 년간 바틀을 가장 많이 깐 와인바일텐데,

수차례 포스팅한 적이 있다.


첫 방문


본격적으로 시기 시작



이름부터 음란한 내추럴와인









내추럴와인 설명과 오늘의 시음와인들에 대한 설명이 적혀있다.







Bellotti Bianco 2017

벨로티 비앙코.

요게 병뚜껑 스탈이라 인기를 좀 끄는 와인이다.

트레비아노, 가르가네가, 샤르도네, 소비뇽 블랑의 블렌딩.







오렌지 와인으로, (화이트인데 껍질제거를 안 하고 발효)

산도가 나름 기분 좋았으며, 상쾌한 아세톤향이 났다.








홍차실장님께서 운남차를 준비해주시고,

수박샐러드가 제공되었다.







Vigneti Massa, Terra Implicito 2017

바르베라 품종.







팔렛이 전반적으로 Fizzy한 가운데 아세트산, 삼나무향이 났었고 장미향으로 마무리되었다.

피에몬테 지역이구나를 느낄 수 있었던.

이게 초반에 서빙받았을 때는 그저 그랬는데 1시간 정도 지난 시음회 후반부에 다시 시음했더니 풀렸는지 완전 맛있었다.

놀랍게도 스무스하고 부드러웠다.










와인잔이 늘어갈수록 설레어집니다.









Valdonica Arnaio 2016

마렘마는 약간 슈퍼투스칸으로 유명한 지역이라 메를로, 까쇼 등 국제품종과 산지오베세 블렌드를 많이 시행하는 편인데,

산지오베세 90%와 칠리에지올로 10%로 거의 끼안티라 보면 될 듯?







아 근데 이건 내추럴 특유의 마굿간/농장향이 너무 강했다 ㅋㅋㅋㅋ

근데 레드체리, 높은 산도, 높은 알코올, 높은 타닌, 풀바디, 삼나무 등이 느껴져서

팔렛은 전형적인 끼안티였다.

근데 이걸 이 돈 주고 사먹느니 그냥 끼안티를 마시는 게 나을 것 같다는...

일주일간 한 잔씩 마시면 또 다를지도 모르겠지만....치킨과 같이 누가 와인을 남깁네까?








한 잔 더 늘어난다..








요렇게 와인잔 저울에 올려놓고 정확히 서빙해주시는 ㅋㅋㅋ









Boschis Francesco Dogliani Superiore 2015

돌체토 품종으로 유명한 돌체도 달바가 DOC인데 돌리아니 슈페리오네는 DOCG를 받을 정도로 기본기가 잘 갖춰져있는 땅이라 할수 있다.











오크를 쓰지 않았음에도 바닐라향, 블루베리, 초콜렛, 블랙커런트, 블랙체리향에

실키한 타닌, 중간 알코올, 높은 산도, 중간+바디에 중간+여운으로 오늘의 베스트...












낮부터 취하니까 좋으다...








마지막 와인인

La Stoppa Trebbiolo Rosso 2016

바르베라 60%, 보나르다 40%의 블렌딩이다.











약간의 농장향과 산도가 시큼했지만 밸런스좋고 복합미 있었던...

얘는 갠적으로 디캔팅해서 마시면 괜찮을듯?









요렇게 계속 마시니 아주 좋다...









아주~~~좋아 정말 좋아








오늘의 와인들!

보스키스 프란체스코 괜찮았고 발도니카도 쟁여놓고 마시고 싶었던.

벨로티는 뭐...있으면 마시는데 더 맛난 오렌지 와인들이 훨 많아서...















야금야금 마시다가 뭔가 탄산이 부족해서...








글라스 샴팡 한 잔 주문해서 먹다가....










결국 바틀을 까는 만행을 저지르고...

소노마 진판데인데 넘 맛났음!








와인 마시면서 타인의 고통을 끝내주고...












근데 와인만 마시니 급 배고파져서...집으로 돌아와서










가지요리를 만들어먹기로 한다.











4등분해서 굵은 소금 뿌려놓고 좀 기다리면 수분이 올라오는데 키친타올로 잘 닦아준다.








그리고 기름 많이 부은 팬에 튀기듯이 구워준다.

강불에 양면 1분씩, 그리고 중간불에 3분씩 구워주면 되는 듯?










여기에 잘 만들어진 특제 토마토 소스를 끼얹어 준다.

뭐 별 거 없지만

마늘과 양파 좀 볶다가 베이컨 역시 볶아주고 치킨스탁에 토마토소스, 케이퍼, 월계수, 소금후추 약간 해서 끓이면 된다.








파슬리로 마무리.









크 맛있겠다.









가지요리를 싫어한다고요?









이걸 맛보면 의견이 달라질걸?

ㅎㅎ

휴일에 기분좋게 설명도 듣고 맛난 것도 해먹었던...

그렇게 와인향이 어지러이 피어난 저녁이 저물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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