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쪽으로 외근을 갈 일이 생겼다.
이쪽으로 오는 날이 잘 없기에 근처에 저장해둔 곳을 찾다가 육식맨에게 떠오른 곳!

바로 풍년상회 쪽갈비.
4시부터 열어서인지 6시 맞춰 갔는데도 30분 기다렸을 만큼 인기가 대단한 집!

한 쪽에선 불 피우고


한 쪽에서는 쉴 새 없이 초벌구이 하는 중...
귀귀의 정열맨이 반겨준다.

메뉴판.

내부.
서빙 엄청 원활하고 친절하다.
역시 대박집엔 이유가 있어..

껍데기랑 떡은 기본으로 나온다.

성순이가 좋아하는 껍데기 궈먹어주고

계란탕도 나오네..

그럼 달려주는 게 인지상정!

양념 쪽갈비 2인분.
초벌되어 나와서 적당히 데파~ 먹는다고 생각하면 된다.

치이익 하는 소리와 함께 쪽갈비가 익어간다.
군침이 줄줄 흐른다.
참을 수가 없다.

한 입 먹어본다.

우걱우걱.
!!!
음총 야들야들하고 쥬씨하다.
갓댐머더뻐커
빛의 속도로 흡입하기 시작한다.

흐름이 끊기면 안되니까 구워진 쪽갈비는 사이드로 놓고 뜯으면서 껍데기도 궈준다.

크~

손을 들고 외친다.
2인분 추가염!


매운양념구이도 같이 먹어준다.

둘 다 그냥 양념구이가 더 낫다는데 한 표!

어후 진짜 정신 없이 뜯어먹었다.

후식으로 파뤼누들 추가.

씌잇~
국물 멸치향 지대로 나는 게 아주 맛있게 먹었다.

해치웠다.

나올땐 야쿠르트 하나씩 준다.

이쪽으로 잘 올 일 없으니 한 바퀴 돈다.
먹자상권이 엄청 크게 되어있다.
그렇게 쪽갈비향 나는 천호의 밤이 저물어갔다...
덧글
꾸질꾸질한 하프물범 2022/06/02 22:37 #
올시즌 2022/06/02 23: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