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동안 와인 성지?라고 불리는 세계주류마켓에서 3주년 행사를 한다기에 토욜아침 오픈런 해보기로.

아침에 달려서 도착한 춘천.

한 신사가 숙취가 심한지 모자를 내려쓰고 걷고 있다.

일찍 도착했는데도 대기표 51번행 ㅋㅋㅋ오픈러너들 대단해~


그래서 맥모닝 드라이브뜨루 ㄱㄱ

오픈할 때가 되자 점점 줄을 서서 들어간다.


팽귄 귀엽네 ㅋㅋ

각종 POSM들의 향연



점찍어놨던 것들 다 고른담에 새로 오픈한다는 지하 까브 구경도 하고


남은 거 뭐 살 거 없나 하면서 로마네꽁티도 좀 구경해주고 ㅋㅋ


위스키도 구경해준다.

성순이가 겟한 돔페 레이디가가 에디션


체크아웃까지도 술 관련 용품을 판매한다.
이날 하루 매출 얼마나 올렸을지 감도 안 잡히네 ㅋㅋㅋ
전형적인 돈 놓고 돈 먹는 장사!

뿌----듯

일단 뭐 레어랑 돔페 겟,
앙리지로 에스쁘리랑 파이퍼 하이직은 말도 안 되는 가격에 쟁였고
수에넨 크리스탈 자사와인샵보다 싸게 샀고
좋아하는 팔메언냐 상위등급 떼땅져 빈티지를 곁들여서 샀고
샤를로팡 블랑(부르고뉴 가격 왜케 오르는거 ㅋㅋㅋ)
그리고 레드 없으면 심심하니까 파라덕스 정도.
이날 딱 사고 돌아왔을 땐 일년치 샴페인 다 샀다며 뿌듯해 했었는데 벌써 5병 마셔버림ㅋㅋㅋ
짐 생각하면 파이퍼하이직이랑 앙리지로를 더 쟁였어야 했나...
여튼 꼭 행사가 아니어도 사람들 적을 때 담에 가서 한가롭게 구경도 더 해보고싶은 세계주류마켓 춘천이었다.
그렇게 춘천의 얇아진 지갑내 나는 오후가 무르익어가고 있었다...
덧글
알렉세이 2022/06/06 14:00 #
올시즌 2022/06/07 10:4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