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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적자본론 / 마스다 무네아키> - 우리가 디자인이 아닌 정치철학을 공부해야하는 이유

아니 블록체인과 딥러닝의 요즘시대에 걸맞지 않게 구닥다리스러운 제목인 "지적자본론"이라니. 뭔가 허영심이 가득해보여서 읽기 시작했는데 알고 보니 일본 최대 서점체인 츠타야서점을 운영하는 컬처컨비니언스클럽(CCC) 회장인 마스다 무네아키의 책이었다. 무네아키는 <라이프스타일을 팔다: 다이칸야마 프로젝트>라는 책으로 한 번 접한 바 있어 그의 ...

<카네기 인간관계론>과 <왜 그 사람이 말하면 사고 싶을까> - 인간관계, 그 어려움이란.

난 같은 메뉴를 두 끼니 연속으로 먹는 것을 극히 싫어한다. 그게 심지어 파파존스 피자일지라도 말이다. 아무리 녹진한 치즈와 짭짤한 소시지가 올라간 미국식 피자가 맛있어도 다음 끼니엔 침 고이게 시고 칼칼한 김치찌개를 원하기 마련이니까. 하지만 회사에서 받아먹는 녹이 쌓이며 사회에 용해될 수록 상하관계에서 오는 스트레스에 대한 대처와 전반적인 대인관계...

<장하준의 경제학 강의 / 장하준> - 내 인생을 남들에게 아웃소싱하지 말자.

미국 오바마 정부 집권 시절, 워싱턴에 메디케어를 받는 고령 노인들이 "정부는 내 메디케어에서 손을 떼라!" 라고 쓴 플래카드를 들고 '오바마 케어'에 반대해 데모하는 사례가 흔했다. 심지어 정부가 메디케어의 공급자였는데도 말이다. 이건 마치 월급을 주는 사람에게 "내 월급에서 손 떼라"라고 말하는 것과 같다. 이는 서울특별시 중구 광화문 광장의 주말...

<나는 오늘도 경제적 자유를 꿈꾼다 / 청울림> - 경제적 자유 뿐만이 아닌 도서.

월세 1,000만원, 잘 나가던 39세 삼성맨의 투자성공기, 경제적 자유, 투자. “결핍”으로 신음하던 나에게 이 책을 집어들 이유가 충분했다. 그렇게 교보문고에서선 채로 1/4을 읽었고, 집에 사와서 나머지를 읽었다.물론 표면적으로 보면 이 책은 청울림이라는 개인이 39세에 서브프라임 모기지가 터진 직후의 얼어붙은 불황기 부동산 시장에서 고군분투하며 ...

<오직 두 사람 / 김영하> - 중년 남성의 은밀한 욕망의 치밀한 발현

이상문학상, 만해문학상, 김유정문학상의 수상자, 뉴욕타임즈 칼럼니스트, 그리고 티비 프로그램 <알쓸신잡>의 인텔리. 이는 50세의 중년 작가인 김영하를 수식하는 언어들이다. 하지만 나는 티비도 없거니와 남성 여러 명이 나와서 떠들어대는 예능에 그다지 관심이 없기 때문에 그의 "인텔렉트"를 활자로 접하기 위해 그의 단편소설 모음집인 <오직...

<82년생 김지영 / 조남주> - 현시대 한국 여성의 "공감"

베스트셀러에는 이유가 있다. 쉽게 읽히거나, 작가가 유명하거나, 다수의 공감을 불러일으키거나. 조남주 작가의 <82년생 김지영>은 SNS에 수많은 "인증샷"이 올라오는 걸 보니 아마 공감할 만한 책인 듯싶었다. 그 광범위한 공감의 주체와 주제는 바로 현시대의 한국 여성이다. 이 작품은 82년도에 맏언니와 남동생이 있는 집의 둘째 딸로...

<라면을 끓이며 / 김훈> - 글을 어떻게 쓸 것인가에 대하여

우선 고백으로 시작한다. 나는 김훈 작가의 <칼의 노래>를 읽지 않았다. 따라서 이탈리아 여행을 떠나기 전 우연히 집에 뒹굴고 있던 이 책을 보고 “라면? 칼의 노래 작가이군”이라는 단순한 생각으로 집어 들고 여행으로 떠났다. 하지만 독서에 시간을 할애하기엔 먹거리와 볼거리가 넘쳐났고, 숙소로 돌아왔을 땐 포도향을 풍기며 잠들곤 했다. 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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