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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의 행방 / 히가시노 게이고> - 치밀한 구성의 퍼즐!

주로 추리소설 등으로 유명한 히가시노 게이고의 러브소설?격인 이 <연애의 행방>은 책 소개글에 스키장에서 일어나는 연애사 이야기들 어쩌고 저쩌고 해서 단편소설 모음인줄 알았으나 실은 모든 단편들이 하나의 소설로 엮여져 있는 책이라고 할 수 있다. 주 무대는 사토자와 온천스키장이며, 불륜, 호구, 이벤트, 배신 등의 연애장치로 커플 1,2,...

<장하준의 경제학 강의 / 장하준> - 내 인생을 남들에게 아웃소싱하지 말자.

미국 오바마 정부 집권 시절, 워싱턴에 메디케어를 받는 고령 노인들이 "정부는 내 메디케어에서 손을 떼라!" 라고 쓴 플래카드를 들고 '오바마 케어'에 반대해 데모하는 사례가 흔했다. 심지어 정부가 메디케어의 공급자였는데도 말이다. 이건 마치 월급을 주는 사람에게 "내 월급에서 손 떼라"라고 말하는 것과 같다. 이는 서울특별시 중구 광화문 광장의 주말...

<나는 오늘도 경제적 자유를 꿈꾼다 / 청울림> - 경제적 자유 뿐만이 아닌 도서.

월세 1,000만원, 잘 나가던 39세 삼성맨의 투자성공기, 경제적 자유, 투자. “결핍”으로 신음하던 나에게 이 책을 집어들 이유가 충분했다. 그렇게 교보문고에서선 채로 1/4을 읽었고, 집에 사와서 나머지를 읽었다.물론 표면적으로 보면 이 책은 청울림이라는 개인이 39세에 서브프라임 모기지가 터진 직후의 얼어붙은 불황기 부동산 시장에서 고군분투하며 ...

<라이프스타일을 팔다 / 마스다 무네아키> – 효율성 위에 라이프스타일이라는 다양성

           <라이프스타일을팔다>는 츠타야 서점과 컬처 컨비니언스 클럽의 회장인 마스다 무네아키가 (지금은 완공되어 있지만) 다이칸야마에 4000평 정도의 숲속의 서점을 지으려는 이른바 “다이칸야마 프로젝트”에 대한 기획안이자 여느 CEO의 책이 ...

<롤리타 / 블라디미르 나보코프> - 미투운동과 권력의 상관관계

롤리타, 1955년에 발간된 이후로 끊임없이 논쟁을 만들어 온 소설이다. 그 중에서도 롤리타를 가장 저열한 글뭉치로 평가하는 이들과 가장 위대한 작품으로 평가하는 이들의 논쟁은 바로 험버트 험버트와 롤리타의 관계가 사랑이었는지, 아니면 그저 소아성애자의 지속적인 소아 착취였을까일 것이다. 난 이 문제를 분석하고 이를 미투운동에 재적용시키도록 해보겠다.결...

<혐오사회/카롤린 엠케> - 영화 <범죄도시>에 제시된 한국의 혐오, 제노포비아에 대하여

맹추위가 들이닥치기 전인 10월 말 즈음, 직무관련 도서 말고도 나의 시선을 잡아끈 도서가 있었다. 여성혐오살인, 몰카, 소라넷 등으로 열띤 논쟁의 축이 되고있는, 단연 2017년의 키워드라고 해도 무방한 "혐오"가 쓰여진 빨간 표지의 책을 집어들지 않을 수 없었다. 나는 이 책에서 읽고 느낀 것을 최근 유행어를 쏟아내며 대중문화에 자연스레 스며든 영...

<오직 두 사람 / 김영하> - 중년 남성의 은밀한 욕망의 치밀한 발현

이상문학상, 만해문학상, 김유정문학상의 수상자, 뉴욕타임즈 칼럼니스트, 그리고 티비 프로그램 <알쓸신잡>의 인텔리. 이는 50세의 중년 작가인 김영하를 수식하는 언어들이다. 하지만 나는 티비도 없거니와 남성 여러 명이 나와서 떠들어대는 예능에 그다지 관심이 없기 때문에 그의 "인텔렉트"를 활자로 접하기 위해 그의 단편소설 모음집인 <오직...

<82년생 김지영 / 조남주> - 현시대 한국 여성의 "공감"

베스트셀러에는 이유가 있다. 쉽게 읽히거나, 작가가 유명하거나, 다수의 공감을 불러일으키거나. 조남주 작가의 <82년생 김지영>은 SNS에 수많은 "인증샷"이 올라오는 걸 보니 아마 공감할 만한 책인 듯싶었다. 그 광범위한 공감의 주체와 주제는 바로 현시대의 한국 여성이다. 이 작품은 82년도에 맏언니와 남동생이 있는 집의 둘째 딸로...

<라면을 끓이며 / 김훈> - 글을 어떻게 쓸 것인가에 대하여

우선 고백으로 시작한다. 나는 김훈 작가의 <칼의 노래>를 읽지 않았다. 따라서 이탈리아 여행을 떠나기 전 우연히 집에 뒹굴고 있던 이 책을 보고 “라면? 칼의 노래 작가이군”이라는 단순한 생각으로 집어 들고 여행으로 떠났다. 하지만 독서에 시간을 할애하기엔 먹거리와 볼거리가 넘쳐났고, 숙소로 돌아왔을 땐 포도향을 풍기며 잠들곤 했다. 그래...

<4차 산업혁명의 충격> – 과연 우리는 어떤 자세로 미래를 맞이해야 하는가에 대하여

제목부터 한글로 잘못 번역된 이 도서는 (원제: The Fourth Industrial Revolution, 심지어 부제는 없다. 국내 출판사들의 외국서적에 대한 상업적인 부제 달기가 언제까지 지속될지 모르겠다.) 클라우스 슈밥 외 26인, 즉소위 “다보스포럼 참가자들”이 4차 산업혁명을 중심으로 각자의 생각을 정리해놓은 콜라보 앨범이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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