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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적자본론 / 마스다 무네아키> - 우리가 디자인이 아닌 정치철학을 공부해야하는 이유

아니 블록체인과 딥러닝의 요즘시대에 걸맞지 않게 구닥다리스러운 제목인 "지적자본론"이라니. 뭔가 허영심이 가득해보여서 읽기 시작했는데 알고 보니 일본 최대 서점체인 츠타야서점을 운영하는 컬처컨비니언스클럽(CCC) 회장인 마스다 무네아키의 책이었다. 무네아키는 <라이프스타일을 팔다: 다이칸야마 프로젝트>라는 책으로 한 번 접한 바 있어 그의 ...

<멀고도 가까운/리베카 솔닛>-글쓰기 만렙의 글이란.

보통 책을 고를 때는 관련정보나 흥미유무에 따라서 선택하지만 이건 달랐다. 표지에 제목은 "멀고도 가까운"인데 빠알간 매듭이 복잡하게 뒤엉켜 있는 꼴이라니. 말 그대로 책을 표지만 보고 읽어 보기로 했다. 결론은, 리베카 솔닛의 글쓰기 방식에 대해 감탄을 금치 못하였다. 우선 대칭을 빼놓고는 이 책에 대하여 논할 수 없을 정도로 대칭은 이 도서의 알...

이욱정PD의 <쿡쿡>, <요리인류키친>

그간 독서의 끈을 아주 놓은 건 아니지만 독후감의 끊은 확실히 놓았었다. 맛집포스팅은 사진이 글의 골격이 되는 데 반해 독후감은 책을 읽은 뒤 아이디어를 재구성해서 재창조해내는 작업이 조금 더 들어가니까. 이욱정PD가 누구인지는 어렴풋이 알고 있었다. 다큐멘터리 <누들로드>로 Peabody상 수상, 그 후 키친이 있는 스튜디오에서 프로그램을...

<90년생이 온다/임홍택> - 꼰대가 되지 않는 방법이란?

인간은 자신을 정의하는 것에 대해 꽤 흥미를 가지는 편이다. 그래서 "회사를 때려쳐라"와 같은 책을 읽음으로써 자신의 스트레스 상황을 정의하고, 사주나 타로점을 통해 자신의 미래를 정의하거나 "우리 무슨 관계야?"라고 물어봄으로써 타인에게 자신의 정의를 구하는 경우도 있다. 이는 빠른 90년생, 족보 브레이커, 아날로그와 디지털의 과도기에 태어난 존재...

<희랍어시간 / 한강> - 문학이 일깨워주는 감수성의 결핍에 대하여

사물이 안 보이는 그와 소리가 안 들리는 그녀, 결핍자들의 만남의 클라이막스에서 결핍의 상호보완성을 외치는 작가의 울림이 들렸다. 이런 문학은 차가운 시멘트로 이루어진 선과 점의 도시에서, 흐릿하고 먹먹한 하늘로 뒤덮인 서울에서 빠알간 감수성을 잃어가고 있었음을 체감하게 만들어준다. 그리고 그 소중한 것을 잃지 않으려고, 채워넣으려고 노력하게 만든다....

<연애의 행방 / 히가시노 게이고> - 치밀한 구성의 퍼즐!

주로 추리소설 등으로 유명한 히가시노 게이고의 러브소설?격인 이 <연애의 행방>은 책 소개글에 스키장에서 일어나는 연애사 이야기들 어쩌고 저쩌고 해서 단편소설 모음인줄 알았으나 실은 모든 단편들이 하나의 소설로 엮여져 있는 책이라고 할 수 있다. 주 무대는 사토자와 온천스키장이며, 불륜, 호구, 이벤트, 배신 등의 연애장치로 커플 1,2,...

<장하준의 경제학 강의 / 장하준> - 내 인생을 남들에게 아웃소싱하지 말자.

미국 오바마 정부 집권 시절, 워싱턴에 메디케어를 받는 고령 노인들이 "정부는 내 메디케어에서 손을 떼라!" 라고 쓴 플래카드를 들고 '오바마 케어'에 반대해 데모하는 사례가 흔했다. 심지어 정부가 메디케어의 공급자였는데도 말이다. 이건 마치 월급을 주는 사람에게 "내 월급에서 손 떼라"라고 말하는 것과 같다. 이는 서울특별시 중구 광화문 광장의 주말...

<나는 오늘도 경제적 자유를 꿈꾼다 / 청울림> - 경제적 자유 뿐만이 아닌 도서.

월세 1,000만원, 잘 나가던 39세 삼성맨의 투자성공기, 경제적 자유, 투자. “결핍”으로 신음하던 나에게 이 책을 집어들 이유가 충분했다. 그렇게 교보문고에서선 채로 1/4을 읽었고, 집에 사와서 나머지를 읽었다.물론 표면적으로 보면 이 책은 청울림이라는 개인이 39세에 서브프라임 모기지가 터진 직후의 얼어붙은 불황기 부동산 시장에서 고군분투하며 ...

<라이프스타일을 팔다 / 마스다 무네아키> – 효율성 위에 라이프스타일이라는 다양성

           <라이프스타일을팔다>는 츠타야 서점과 컬처 컨비니언스 클럽의 회장인 마스다 무네아키가 (지금은 완공되어 있지만) 다이칸야마에 4000평 정도의 숲속의 서점을 지으려는 이른바 “다이칸야마 프로젝트”에 대한 기획안이자 여느 CEO의 책이 ...

<롤리타 / 블라디미르 나보코프> - 미투운동과 권력의 상관관계

롤리타, 1955년에 발간된 이후로 끊임없이 논쟁을 만들어 온 소설이다. 그 중에서도 롤리타를 가장 저열한 글뭉치로 평가하는 이들과 가장 위대한 작품으로 평가하는 이들의 논쟁은 바로 험버트 험버트와 롤리타의 관계가 사랑이었는지, 아니면 그저 소아성애자의 지속적인 소아 착취였을까일 것이다. 난 이 문제를 분석하고 이를 미투운동에 재적용시키도록 해보겠다.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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